어제 아버지를 찾는다고 글쓴이 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98875&cpage=4 어제 글

많은 회원님들의 응원에 가슴이 벅차고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찰분들과 공조(?)아닌 공조로 영등포 일대와 문래 당산 신도림 영등포 먹자골목까지 도보와 차를 왔다갔다하며 12시간 

을 찾아 헤맸지만...결국 못찼고 새벽 3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지하상가 cctv를 4명이서 각자 나눠서 보던중

모르는 전화가 옵니다.....연희파출소라는.....찾았다는...ㅜ.ㅜ

사건은 70도 넘은 저희아버지...치매는 있지만 다행히  몸은 건강하셔서 영등포를 헤매이시다 노량진을 지나

용산을 지나 이태원을 지나..한남오거리까지 걸어가셔서...새벽2시경 택시를 잡는데 목적지가 없으니 택시들이 안태워주고 지나치던중

한 택시기자분께서 차에 태우셔서 목적지를 물어보시니...연희동이라 하셨답니다....저희 30년 전에 연희동을 살았었거든요...

근처에가셔서 못찾으시니 파출소로 인계 ...정말 다행다행 감사감사합니다...

바로 형과 달려가 아부지를 모시고 택시기사분꼐 요금과 추가금을 (감사금)을 드리고 모셔왔습니다...

아부지 만나자마자 첫대사가 방금까지 저희와 있었던거 마냥 왤케 다리가 아프냐 어서가자....경찰분들께 농담까지 하시더군요...

...아무쪼록 어찌 저곳까지 가셨는지는 몰겠씁니다....차타고 오는동안 물어봤지만...아부지..본인이 길을 잃었던것을 모르십니다...

그냥 다리가 많이 아프다고만......ㅋ;;;;;암튼 이번일을 계기로 gps 와 저희가 할 수있는것들을 해보려합니다...

많은 관심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설명절에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지 못해죄송합니다....

다음글은 유쾌하고 즐거운 일로 찾아뵙겠습니다..

추천과 관심너무 감사합니다..꼭 저도 갚으면 베풀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