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부두에 갈일이 생겨서 공부겸 사진을 촬영할려고 합니다.
가는 시간대가 이제 막 배가 들어오는 타임이어서 뱃사람들을 촬영하고 싶은데 일일이 다 동의 받으시고 촬영 하시나요?
인물사진의 경우 별도 동의서 없이 그냥 말로 "사진좀 찍어도 되겠습니까?" 이렇게 물어보고 된다고 하면 찍어도 되나요?
풍경만 찍다보니 여간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니네요.
비상업적 공부용 촬영입니다.
https://cohabe.com/sisa/914517
사진동의 받을때 다 받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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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해외 괜츈한 곳이라 안받고 찍고 다니는데 한국가면 웬지 많이 신경쓰일거 같아요;;
아무래도 미리 양해를 구하면 제일 좋긴 하겠죠? 합법이든 불법이든 몰래 찍힌다는 느낌을 받으면 누구라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을 거예요. 저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아서 우선 찍은 다음에 인터넷에 올릴만한 사진이라고 판단하면 직접 여쭤봅니다. 잘 나온 사진이기 때문에 보내드린다고 해도 좋아하시더라고요. 허락을 안 하시면 개인 소장용으로만 갖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몰카, 초상권 얘기가 매스컴에 오르내리면서, 사진촬영에 엄청 민감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내국인들이 외국인들보다 훨씬 더 예민한 듯~!
무슨 화장실 몰카가 아닌데도...
솔직히 요즘은 시내에 카메라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왠지 싸늘한 시선이 느껴질 정도니...
정작 TV 방송사의 초대형 카메라는 아무나 마구잡이로
찍어 노 모자이크로 전국에 방송해도, 누구 하나 시비 거는 사람이 없더군요.
오히려, 그쪽의 사회적 파급력이 훨씬 더 클 텐데 말입니다.
그 예민한건 누가만들엇을까요
방송국 카메라에 찍히는건 영광이죠 ㅋㅋㅋㅋㅋ
근데 모르는 이가 와서 본인 사진 찍으면 다르게 반응하시나요;;
예! 그거야 누구나 마찬가지 기분이겠지만...
정색을 하면서 당장 지우라고 하더군요. 건물을 찍는 찰나에 갑자기 훅 하고 끼어들어왔으면서도...
그거다 매너 없는 찍새들이 만든거에요. 허락 받는게 맞습니다. 남의집이 허락 받아야 들어가듯 타인의 권리도 존중해야 하는겁니다.
남의 사진 쓰지도 않기에 얼굴 나옴건 다 지워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