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은 선과 악이 분명하게 갈린다는 특징이 있다.
악역 : 우락부락한 외모에 힘이 세고 거칠다.
선역 : 아름답고 날씬하며 상냥하다.
악역인 요시코
선역인 아카이
이것은 오히려 80년대나 90년대에 더욱 극명하게 구분되었다.
90년대 대표적인 선역 노우미
악역들의 우악스러운 힘에 선역들은 고전했고 선수수명도 짧았다.
80년대 대표적인 선역 백조
매니큐어와 화장을 하고 링 위에 올라갔던 유일한 선수였다.
그 전에도 짧은 머리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선수 생활 후반기에 긴 머리카락을 고수했는데, 이것은 꽤 이슈가 되었다.
80년대에는 "링위에서 싸우는 여자가 긴 머리를?" 이라는 반응이었던 것.
그런데 이것은 여성성을 돋보이게 해줘 악역과 더욱 대조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동시대 악역 선수들을 보면 대부분 머리카락이 짧았다.
이거 레전드 영상 있었는데 악역한테 엄청 맞고 진짜 얼굴 다 함몰되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