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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성균관 정통 차례상이다
글쎄요 지금 이렇게 차리자 했다가는 등짝 스매싱 맞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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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옛날 농작물 수급력을 본다면 이게 맞을지도...
그냥 조상님, 멀리 안보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대접한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엔 못살았으니 저정도도 됐다고 치고
그냥 내 마음으로 돌아가신분 대접한다고 생각하고 넉넉히 차립니다.
예의 갖추기 보다는
밥 국 김치만 놓고 하지그러냐
아니, 차례를 밤에 하나, 초가 왜?
뭐지...초도 까나요?
이른새벽에 하지않나요..?ㄷㄷ
초는 어두워서 켜는게 아닌데요
종가의 차례상은 저렇지만, 제삿상은 뻑쩍지근 하지 ㄷ ㄷ ㄷ
원래 마을 부잣집 제삿상은 마을 사람들에게 음식도 나눠주고 베푸는 의미가 있어서 그랬죠 ㅎ
당시로서는 웬만큼 사는 사람도 먹기 힘든 과자라거나 기타 귀한 음식들을
마을 사람들에게 맛도 보여주고 그러는 마을 행사급이었으니까요
그래도 대추 곶감은 안 빠지네요
사실 혼백이 있다 해도 음식차려놓고 제사지내는 건 미신이고 시대착오적이죠.
혼백이 있다고 믿으니까 그러는 거겠죠.
혼백이 있다해도 물리적으로 완전히 다른 존재일 터이니 살아 있는 사람처럼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거나 맛을 보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일반제사보단 간소하게 차리던 기억 나네요.
작년 이맘 때 교익 선생이었다면 먹고 들어갔을텐데...
원래는 대다수의 집들은 차례 자체를 지내지 않았습니다....대부분 상놈이었으니까요...
차례지내는 집은 100집에 한 두집 정도 밖에 었었지요...차례나 제사는 양반만 지냈으니까..
일제를 거치면서 모든집들이 양반이 되었고 제사와 차례를 지내게 되었지요...
글츄 조선시대때 양반이 10% 정도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너도 나도 다 삼국시대때부터 족보가 있는걸 보면 의아할 따름이쥬....
원래 유교에서 차례나 제사는 그냥 제철과일 하나 밥이나 국 그리고 나물에 술 이렇게 간소하게 차리는데..
차례와 제사의 차이도 모르는 사람이 꽤 있네요...ㅜㅜ
차례상음식은 어짜피 산사람들이 먹는건데유
등신같은 넘들 참 일찍도 알려준다. 차례지내는게 세대간 갈등으로 증폭 되니까 이제서야 저 지랄들하네
50년 가만히 있다가... 이제 말해줌??ㅋㅋㅋㅋ
원래 茶로 지내는 禮라지요..
저 한복 입은사람 조선시대에서 타임머신 타고 왔나요?
밑에는 밤(생율)도 빼버리네...
명절 이라고 하는 음식들 조상님 음복하시라 차리는걸 뭔...
아마 이것도 여가부 입김일지...?
조선 후기에 족보를 사서 양반행세하던 사람들이 지금의 허례허식을 만들었다더군요
제사, 차례상이 푸짐한 이유...
온 가문 사람들이 다 모이다시피하는 날이라서
그 사람들에게 술이나 음식이 골고루 다 돌아갈 수 있게 하려고.
그런데 나중에는 이게 허세로 변질...
아버지가 생전에 말씀하시길
내가 즐겨 먹든 음식 몇개만 올려라. 이것 저것 많이 하지 말고...
뭐 안 차려도 된다. 라고 말씀 하셔서 우린 아버지 즐겨 드시던 음식만 히는데요.
그게 차리다 보니.
전(육전과 파전을 특히 좋아 하셨습니다. )
과일(제철 과일 항상 드시셨죠)
돼지 수육. 조기. 떡.
어렸을 적 못 살아 굶고 사셔서 그런지 좋아 하는 음식이 참 많더군요.
더구나 위암으로 말년에는 음식도 제대로 못 드시다 돌아 가셧네요.
이제 돌아가시고 두번째 맞는 설날인데 와이프와 상의후
시장비 25만원 안쪽으로 준비 합니다. 그냥 한상 차린 차례상에네요..
그리고 그 음식 식구들 끼리 하루 이틀 만에 다 먹습니다.
동생네랑 먹으면서 아버지 이야기 하면서요.
몇해 지나면 손수 하는 음식도 좋지만 생전 좋아 하신 통닭이랑
새우버거로 몇몇 어려운 음식은 대체 하고...
더 시간이 지나면 정말 간소하게 차릴 생각 입니다.
합리적이세요 이래야죠
대부분 상민출신이라서 잘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