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부터 1911년까지
미군은 .38구경의 m1892 리볼버의 저지력을 문제 삼아
.45구경탄의 신형 권총들을 제식으로 선정하기 위한 경합을 연다.
최종승자
Colt M1911 (1911년 제식권총으로 선정)
콜트 M1911은 6000발 연속 사격 중 단 한번도 탄걸림 등의 사소한 고장이 일어나지 않았고,
탄창교환, 분해정비 등도 아주 편리하였다.
그리하여 1911년 M1911이란 이름으로 미군에 채택된다.
1911은 100년전에 설계된 권총이었지만
그 후에도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 등 100년 넘게 미군 제식/특수전용 권총으로 실전에서 사용되었으며
군/경에서는 요즘에는 글록 등의 9mm 권총들에게 점점 도태되고 있는 추세지만
그래도 전혀 꿀리지 않는 성능 덕에 민간에서는 아주 잘나가며 스포츠 경기 개량형 등으로 아주 많이 써 먹히고 있다.
그렇다면 당시 경합하였다가 탈락한 경쟁자들을 알아보자.
탈락한 경쟁자들
S에이브이age 社의 모델 1907 (최종 라이벌)
새비지 암즈에서 제작한 민수용 권총이었으나, 민수용 치곤 꽤나 우수한 성능 때문에 경합에 뛰어들었다.
당시 M1911과 최종 라이벌이었으나, 6000발 사격 중 한번도 고장이 안 일어난 1911과 다르게 32번의 사소한 고장이 일어났고, 탈락하였다.
하지만 프랑스 육군 제식권총 중 하나로 채택되었다.
Luger 社의 P08 .45ACP 버전
기존 9mm 파라벨럼 탄 대신 45구경을 사용하게 개선되었고, M1911과 비슷하게 그립 세이프티가 달려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사례에서 많이 보았듯이, 루거는 탄걸림이 꽤나 많았고 토글액션 특성상 구조도 복잡하였다.
탈락.
Knoble 社의 모델 1905
루거 P08과 비슷한 토글 액션 권총.
너무 조잡하게 만들어져서 원활하게 작동이 불가하다 판단하여 탈락.
Bergmann 社의 마르스
마우저 C96 권총의 구조와 비슷한 권총. 9x23mm탄 사용.
복잡한 구조와 위력 부족으로 탈락하였을거라 추정.
후에 덴마크 제식권총으로 채택되었다.
White-Merrill 社의 1907
45구경 10발들이 탄창 사용.
왼쪽 권총손잡이 덮개가 투명하여 잔탄을 쉽게 확인할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방아쇠 외에 다른 버튼으로 총을 발사할수 있는 독특한 설계가 있는 총이었지만
잔고장이 심하여 탈락하였다.
리볼버들
Webley 社의 포스버리 자동 리볼버
Colt 社의 뉴 서비스 리볼버
S&W 社의 더블액션 리볼버
자동권총의 군용적 우수성이 증명되어감에 따라 도태되었다.
이렇듯 경쟁작들은 자동권총은 다 저런 것들이었거나
아니면 리볼버가 대부분이었다.
그냥 지 혼자서 시대를 존나게 앞서나간 이세계급 수준의 권총이었다.
아 좀 ■렸다
백년이상을 현역으로 뛰다니,,,
구관이 명관
내가 배타고 있을때 콜트 처음 만져봄. 이게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 들던데
.45탄 좋아
만약에 브라우닝 하이파워가 저 시기에 나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름..
뭐, 무의미한 가정이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