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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스트레스를 이런데서 받네요..

제발..!!애가 울고 자지러지고 어쩌든..
애엄마한테서 애좀 안뺏어가면 좋겠어요.
시댁내려와서 추운방에서 자서 그런가 출산후에 한번도 없던 팔시큰거림을 겪는것도  슬픈데 ..
애가 새벽에 자지러지게 깨는 편이거든요.
그래도 토닥이면 자는데.. 지금 시어머니 아기가 우니까 갑자기 문을 막 두드리며 오셔서는 애기 본인이 재우겠다고 홀랑  뺏어가셔선 거실 부엌환하게 다켜놓고 TV 켜놓으시고 딸랑이에 장난감에 다 흔들고 계시네요..
게다가 밤중에 먹이는것도 안하는 중인데.. 수유 하겠다고..
그냥 본인이 밤늦게 가게 하시고 늦게 주무시니까 이 시간이 심심해서 데리고 놀려고 데려가신거네요..
6개월 아기라.. 버릇들이는거때문에 신경쓰고있는데..(통잠의 ㅌ도 모르는 애라..)
이렇게 애 홀랑 뺏어가는거 너무 짜증납니다..
경상도 분이라 그런지 목소리도 크고 .. 애 사진 찍으면서 여기봐라 !!!하고 소리지르기 일쑤고.. 큰소리나 너무 환한 빛좀 조심해 달라는데도... 괜찮다~ 이러고 무시... 
본인이 키워봐서 다안다 괜찮다 이거 너무 싫어요.
 아버님도 마찬가지... 50일도 안된 애 팔만 잡고 들려고 하고..
애가 자지러지게 우니까 고춧가루를 먹여보자고 하고..
휴대폰 보여주지 마시라는데도 동영상 틀어서 트로트 보여주고... 이상한 박정희 박근혜 이런거 보여주심..하아...
애가 요새 침독으로 고생하는데 어디서 속아서 사온건지.. 암튼

댓글
  • 괜찮다괜찮아 2017/01/28 02:12

    고춧가루. . . 무좀약. .  .하. . . 이정도면 아동학대 아닐까요?
    악의는 없으시지만 무지에서 자행되는 아동학대.
    시부모님이라 어려우시겠지만 조금 단호해지실 필요가 있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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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맛껌 2017/01/28 03:17

    제 시어머니도 아기 울기만 하면 애 젖 주라고~ 밤에는 분유 주라고~ 타령을 하셨어요.
    수유 텀이 있잖아요. "아직 먹을 때 안됐는데요..." 말해도 그래도 좀 주라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주면 아기는 좀 먹다 말고... 아까운 분유 버리고... 수유텀 꼬이고...
    아기 피부에 뭐 났더니 굴러다니는 연고(스테로이드 계열인데 나중에 검색해서야 알았네요) 발라버리고.
    8개월도 안 된 애한테 홍삼 달인 물 먹이고.. 주방이 코 앞인데 과일 같은거 입으로 작게 잘라서 주고..
    저도 시댁에 있을 땐 정말 '내 아기 인데...왜 저러실까... 집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천번 만번 들었어요.
    근데 해결 방법이 없더라구요. 얼른 집에 가는 수 밖엔...
    어르신들을 일일이 교육(;;)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 애 키울 땐 이래도 괜찮았다. 왜 유난이냐'는 생각이 강하신 분들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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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즈망가대왕 2017/01/28 04:31

    저도 정말 싫은게 손 나가는 거에요.
    폭력을 쓴다는 게 아니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실행에
    옮기신다는 거!!!!
    2주 된 애를 속싸개 다 벗겨버리시고
    짱구베개 비어야한다고 머리 막 들고
    젤 짜증났던 건 애 코만져줘야 높아진다고 콧대부터
    어찌나 만졌는지 애가 코가 빨개져서!!
    정말 성질나서 하지마시라고 했네요.
    그랬더니 우리땐 다 그랬다. 내가 자식을 일곱을 키웠는데~~
    하면서 유난이네 마네 오메오메 ㅠㅠ
    의사쌤이 애들 코만지는 거 하지말랬다고 비염생긴다고 하니
    그래 의사가 그랬다면 그런거겠지 우리애들은 다 만지고
    키웠는데 하면서 하아.... 다시 생각해도 개빡치네요.
    제발 말로만 해주세요.
    행동으로 먼저 하지마시구여.
    그래놓고 싫어하지말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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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췬고양이 2017/01/28 05:38

    남편...남편의 실드가 필요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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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하게멍멍 2017/01/28 05:52

    아...너무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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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dyZ 2017/01/28 08:08

    옛날엔 다 이렇게 잘만 컸다는 말엔 의사샘한테 물어봤더니 그래서 영유사망률이 높았대요란 말을 웃으면서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란 표정으로 던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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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IsLoveDear 2017/01/28 08:56

    저희 아버님은 애기가 입에 뭐 갖다대면 먹으려 하는게 귀엽다고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 든걸 자꾸 애한테 들이대는데 어젠 애기 비껴나서 쏟았는데도 자꾸 하시니 환장하겠습니다.  남편이 겁나 화를 내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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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ymei 2017/01/28 11:45

    남편의 쉴드가 필요해여..
    지금 남편은 쉴드는 커녕 시댁과 한편이니
    저는 쉴드쳐주는 남편이 필요해여ㅠㅠ
    답답함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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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해야겠다 2017/01/28 12:30

    으악으악!!! 글만 읽어도 울화통이 치미네요 정말;;;;; 남편은 뭐하시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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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1/28 17:54

    무개념 남의 편과 사시네요...강산이 서너번은 변한 시대에 뭔 우리때는 어쩌고 개드립을..ㅡㅡ 의사쌤 말하는거 동영상 찍어놨다 보여주고 단호해지세요.아가는 엄마가 지켜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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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풀이의여왕 2017/01/28 17:55

    우리땐  애들  이렇게  키워도 괜찮았다  다컸다
    어머님...그래서  옛날엔 영아사망율이높았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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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1/28 18:41

    울 아들 어제오늘 밥은 거의 먹지도 않고
    바나나만 세개 네개씩 먹었어요
    잘먹는다고 주구장창 먹이시니...
    저 없을때 식혜도 몰래 먹이시고
    양갱까지....하...
    안된다는데도 쪼끔 먹는거라 괜찮다며 결국 먹이심...
    진심 짜증나요...
    올 설날 설탕들어간거 처음 먹인게 되어버렸네요...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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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체질 2017/01/28 19:19

    하 제 얘기인줄ㅜㅜ
    애 뺏아가서 험하게 하니 안주려고 자꾸 핑계대요
    시부모님도 이제 눈치채서 냉랭한데
    시누들 와서 애기 서로 안아본다고 얼굴에 화장품 묻히고
    진짜 목끝까지 ㅅㅂㅅㅂ 하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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