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블 형님들 불금 보내고 계십니꽈~~~
지난 수요일에 전세버스공제에서 피해자 직접 청구를 너무 당당히 거부하여 광분하며 글 올렸었는데
사랑나무81님께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이렇게 1차 후기를 남겨봅니다.
최대한 짧게 써야 형님들께서 좋아하시는데...열심히 줄여보겠습니다!!! (그래서 음슴체 깊은 양해 부탁드려요~(_ _))
(수요일 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51564)
*후기목적 : 1. 선검색 후질문을 생활화 하는 제가 느끼기에 교사블에 직접청구나 교사원으로 검색할 경우
후기가 별로 없어서 도움 드릴 수 있는 정보를 남기고 싶었고
2. 교사블에서 도움 받은 만큼 후기는 당연한 매너이며
3. 사랑나무81님 사랑합니다. *_* 인간 대 인간으로여...ㅋㅋㅋ(궁서체,볼드,밑줄 그을까말까...)
4. 새로 오신 회원님들 '선검색 후질문' 해주세요. pls...
*사고발생 : 경사길에서 관광버스가 뒤로 밀리며 신호 대기 중인 제 차 정면 역추돌
*분쟁흐름 : ㄱ. 가해 버스 기사 및 버스 회사 사고 후처리 아몰랑 시전->제쪽 보험사에 쌍욕남발, 연락두절
ㄴ. 경찰신고하였으나 버스 기사 진술 거부, 출석 거부->교통 사고 조사 기한 만료(60일)로 자동 종결
ㄷ. 피해자 직접 청구권 행사 ->but 공제에서 가해버스회사가 사고로 인한 물피, 인피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청구를 받아 줄 수 없으니 개인이 소송을 걸어 받아가던지 알아서 하라함.
민원 넣어 공제 측 거부가 가능한건지 확인하겠다하니 당당하게 OK 함.
ㄹ.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에 직접청구 처리 거부로 민원 넣음.
ㅁ. 혼자 열받아 벌겋게 부은 이런 얼굴로 ( - - );; 보배에 글을 남김. 바로 저 위에 수요일 글;;
ㅂ. 교사블의 으르신들께서(그분,그분,그분,그분...아...느므 많아...)댓글로 조언을 주심.
일단 정독하며 맘을 다스려 봄. 그와중 리얼 해결사로 유명하신 사랑나무81님께서
"공제는 개입 안해"라는 절망적인 댓글을 친히 달아주심. 엉엉...털썩.....( ㅜㅜ).
그.런.데...이게 왠일@@;; 몇시간 뒤 그 유명한 '쪽지확인하세요' 댓글과 진짜 쪽지가 와있었음!!!!!!!
옵토님의 댓글과 쪽지도 와있었던 건 절대 안비밀!! 도움되는 말씀들로 저에게 힘을 실어주심.
*어제상황 : 저랑 밤11시쯤 통화했던 사랑나무81님께서 담날 아침 9시에 공제 담당과 통화하시곤 바로 전화주심.
하루만에 상황은 달라져있었음. 저에게 소송 드루와~ 드립 날리고 당당하게 직접 청구 거부할 수 있다던
공제 담당은 갑자기 정상적인 일처리를 해보겠다며 일을 하기 시작함.
그리곤 버스회사와 사랑나무81님 사이에 낑겨서 열심히 부지런히 개미처럼 일을 하였음!
*현재상황 : 알고보니 직접 청구는 접수도 되었고 대인 번호도 나온 상태였지만 공제 담당은 저를 병.신. 취급하며
거짓말을 했던 것임. 대인 접수번호도 사랑나무81님 통해서 받음.
*키 워 드 :
- 교통사고사실확인원(교사원) : 경찰이 사건을 갖고 있을 수 있는 기한은 60일 이고 교통사고 조사에 강제성은 없다고 함.
가해측이 출석거부, 진술거부 시 60일쯤 종결되고 이로부터 교사원 발급받는데도 며칠 걸림.
이파인에서 출력 안됨. 이거때문에 이파인 시스템 담당과 엄청 싸웠음. 그냥 안됨. 무조건 안됨.
언제 될지 경찰도 모름. 담당자도 모름. 환장할뻔 함. 이따위로 우리의 세금이 썩고 있음.
그냥 가까운 파출소나 지구대가서 출력 요청 할 것.
- 피해자 직접 청구 : 교사원, 진단서, 신분증, 자동차등록증이 필요하고 공제는 공제지급신청서(인감 날인 필수)도 추가 작성.
신청한 날로부터 영업일 10일 내 반드시 접수처리 해줘야 함. 단, 공제금 지급은 기한 규정이 없음.
이렇게 끝이 났으면 참 좋으련만 지난 석달간 버스 회사와 기사 때문에 혼자 맘 고생, 몸 고생, 시간 고생, 돈 고생을
좀 해서 살짝 지쳤는데 공제 직원이...공제 직원처럼 말하는 바람에 저에게 불을 지펴 좀더 복잡하고 피곤하게 마무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랑나무님께서 워~워~동생 그러지마~하시며 잘 마무리 해주시려고 했는데 제가 말을 안들었어요.ㅋㅋ
저도 알아요. 저 진상인거...푸허허ㅡ_ㅡ;; 그래서 아주 길고 긴 싸움이 예상됩니다. 최종 후기는....몇 년 걸릴지도;;
그래도 반드시 최종 후기는 꼭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본것도 처음이고 저 대신 누군가 남과 싸워주는 것도
처음이라 아직도 얼떨떨해요. 제 인생 구조 상?? 궂은 일을 많이 처리 해야 하는 팔자인데 누군가 저에게
카톡과 전화로 이렇다 저렇다 해주시니 너무 든든했고 감사했고...이런 경험 두번은 못해보겠구나 싶었습니다.
미흡한 신입회원임에도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로 조언 주신 여러 회원님들 그리고 바쁜 시간 내어주신 옵토님,
또 휴가신데 너무 폐를 끼친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만 가득한 사랑나무81님....모두 너무x1000000000000 감사드려요.
그럼 좋은 주말 되시고 ~~~~~~~~~~~~~~~~~~~~~~~~~~~~~~~~~~~~~~~~~~~~~~~끄읕.
ps. 컴터켜서 썼더니 폰에서는 글 줄이 좀 마~니~ 깨지네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실거죠?? 흐흣....
그리고 저....병장됐어요. 으하하하하하하하하....간호사 캐릭 넘나 싫었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