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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통닭을 사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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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물이 핑 ㅡ.ㅜ
매일 사가야 할듯.
요즘은 어머니가 울적하실 때면, 치킨 어떠시냐고 여쭤보곤 합니다 ㅎㅎ
현실은...
얘들아 치킨먹을까?
아빠는 뭔 맨날 치킨이야~
머쓱
지치고 힘든 사회생활을 계속 해야하는 이유를 상기하려고 하는거죠.
저는 신과일은 입에도 대지 않는데 마눌님과 딸래미는 좋아합니다.
얼마전 야근후 집에 귤을 한봉지 사들고 가면서 저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딸이 힘들었던 거였어..치칸 사가지고 가까 하고 문자 넣는날은...
귤이 참 맛있네
....하.....무슨 드립이 달렸을까...하는 생각에 들어왔는데...
다시한번 생각 하게 되네..
고마워요
(아빠 치맥 한잔 했다)
얘들아 치킨 먹을래?
아빠 : 다리 내꺼다!
김경호씨의 아버지란곡이 생각나네요 ㅠㅠ 아........
부친께서 약주를 드시고 취해서 집에 늦게 오시는 날은 이불속에 들어가 자는척을 했었죠 안그러면 차렷 열중쉬어등등 으로 괴롭히셔서 그런데 취해서 오실적 항상 시장에서 통닭 한마리를 튀겨서 가져오셨는데 자는척하다가 결국 그 냄세에 이끌려 걸리곤 했었죠
나 : 아들아 치킨 사왔다. 치킨 먹자
우리 아들 (4세) : 치킨 안 머거. 무우 조. (치킨 무우만 냠냠)
왜 치킨을 사왔는데 먹지를 않고 무우만 먹는 거니ㅠㅠ...
그러게요. 부모가 되보고 나니까.. 그렇더라구요.
하루 일중 고되거나 스트레스가 많으면..
집에갈때 애들 좋아하는 음식이나 간식 사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거 좋아하며 먹는 모습보고 있으면
'그래. .내가 오늘 스트레스 받으며 참고 돈버는 이유가 가족의 웃음을 위해서지..' 하는 생각이 들죠.
공감 넘 되요~~
치킨 한마리 정말..추억돋는데 ㅋ
지금 우리 애들도 치킨 사준다믄 좋아해요..
힘들어도 힘들지 않아도..먹구싶다면 사주고싶은
마음...
원본은 페이스북에 익명으로 올라왔던 빵사와서 동생이랑 엄마 사주는 글인데 통닭으로 각색하고 이미지좀 넣어서 자기들 아이디 박았네요
고일물 다되어가는 시점에 처음으로 베오베를 토해봅니다~ㅜ_ㅜ
이런글에 토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런 이유도 있을테고, 술 한잔 기울이며 나만 맛있는거 먹고 들어가는게 미안해서
치킨이든 빵이든 사들고 가기도 하죠.
하...또 후라이드네
아빠가 늦은밤에 술에 취한채 로봇을 사왔던 날이 생각이 납니다.
아빠: 나도 치킨 좋아하는데...시무룩
훔... 전 제가 먹고싶은데 애들 핑계대고 싶을 때 사갑니다...!
난 아이가 없지만 아내에게 그래요. 지치고 내가 작아보일 때 유난히 더 잘해주려 하는 게 위로받고 싶다기보다... 나같이 부족한 사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주는 게 미안하고 고마워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저 사람을 웃게 만드는구나, 의미 있는 존재구나... 자존감이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우리아들 7살 쌍둥이인데 뭐먹고싶냐고 물어보면 생고기가 먹고십댄다
아빠 허리가 휜다 .
뭐먹고싶냐? 물었을때 치킨!! 이라고하는놈이 효자다
힘든줄도 모르시고 기계처럼 일하시던 아버지...ㅜㅜ
웅~~치킨 ! 웅~~치킨!
원래있던글 조금 각색해서 자기 아이디어처럼 했네요 저거 만든사람들
저도 많이 힘든 날이면 집에 갈 때 치킨을 사갑니다. 그리고 제가 먹습니다.
아빠: 난 소고기 먹고 왔는뎃~
저도 친구랑 사는데 유독힘들거나 그런날 술한잔한날 떡볶이며 편의점들려 간식거리 한봉지사서 가지고들어가요 그럼친구가 왠거야~하면서맛있게먹어주면 기운나더라구요. 친구도 꼭 술한잔한날 그렇게 먹을거사와서 저먹이고 ㅎ그러면서 저먹는거보고 지도뿌듯해하는거같고 피가섞이지않아도 그렇게 위로받는느낌이란게있나봅니다
하아....치킨사줄 대상이 없구...ㅠㅠ
오늘 월급날이라 평소보다 조금 더 넣어서 엄마께 보내드렸습니다. 타지에서 힘들지만 고맙단 말에 조금 힘이 나네요..
그럼울아빠가치킨을안사온이유는..
Abarzee : 아, 아직 안자네.
우리집이 치킨집이라 이런건 상상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