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만 하나 해주면, 동남아 여행을 공짜로 다녀올 수 있대."
지난해 1월 주부 김모(58)씨는 친구에게 솔깃한 제안을 들었다. 그의 설명은 이랬다. ‘수입 금지품목’을 넘겨 받아서 국내에 몰래 들여오면 되다는 것, 물건만 운반하면 캄보디아 관광을 공짜로 시켜주겠다는 것, 성공하면 300만원 수당까지 챙겨주겠다는 것이었다. 거절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알바’를 결심한 김씨는 캄보디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박3일은 꿈처럼 빨리 흘렀다.‘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와트를 둘러봤고, 현지 식사도 즐겼다. 관광의 마지막 날, 프놈펜 한 주택에서 김씨는 운반할 물건을 넘겨 받았다. 투명한 봉투 안에서 하얀 결정이 반짝거렸다. "안에 있는 건 공업용 다이아몬드입니다. 절대 뜯으면 안 됩니다. 브래지어에 숨겨서 (한국에)들어가세요."
‘몸통’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은둔한 공급총책 한모(58)씨였다. 하부조직원들은 그를 ‘한 사장’이라고 불렀다. 경찰은 운반책·판매책이 하나씩 잡힐 때마다 ‘한 사장’의 신상정보를 추궁했다. 이렇게 ‘조각 맞추기’ 하던 끝에 한씨의 전처(前妻)가 마약 밀반입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씨를 만난 적 있던 유력 조직원이 용의자 사진을 보더니 "한 사장이 맞는다"고 증언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캄보디아 마약조직 수괴 ‘한 사장’을 포함해서 검거된 인원만 43명이다. 이 가운데 14명이 현재 구속됐다.
12명의 주부운반책들은 상대적으로 혐의가 덜한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약을 정말 공업용 다이아몬드로 정말 믿었던 걸까.
"솔직히 물건을 넘겨 받을 때 마약인 걸 알았어요. 순간적으로 돈에 눈이 멀었습니다." 주부운반책 가운데 4명은 이렇게 실토했다. 나머지 8명은 여전히 "나는 그게 공업용 다이아몬드로 보였다"고 잡아떼고 있다고 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
공짜 좋아하다가.....ㄷㄷ
https://cohabe.com/sisa/89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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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허네...
마약 사범 형벌을 몰랏나?
몰랐다는건 핑계류
300만원이 거절할 수 없을 정도의 매력적인가요...
3억이면 몰라도 ㄷㄷ
여자라서 당했네..종특 이기심으로.
아줌마 중국에는 배달하지마.걸리면 사형이야
대가리가 빻았나 진짜 아무리 공짜가 좋아도 300만원에 저게 뭐하는짓이지
마약사범들의 얼마나 위험한 줄 모르니...
공짜로 교도소에서 숙식해결....
앙코르와트에서 잘 놀고 이제 철창행이니 그리 억울하지도 않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