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마지막으로 12월에 혼자 기타규슈를 다녀왔습니다
가라토 시장에서 초밥을 먹으려고 2층에 자리잡고 앉아 있는데 옆 자리에 대학생처럼 보이는 여자2분 남자1분이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성분이 미리 준비한 "물" 2병을 여성분에게 주더군요.
자판기 그림에 두번째줄 맨 오른쪽 100엔짜리 작은거..
마트에서 800엔정도 일겁니다.
그런데 두 여성분이 스미마생~ 그러더군요.
여성분들이 고마운데 내가지금 너에게 줄게 없어서 미안해 하면서요.
그리고 5분정도 남성분에게 고맙다고 계속 말을 하더군요.
전 제 귀가 이상한가.. 왜 같은 말이 계속 들리지..
남성분은 계속 괜찮다는 말만..
정말 우리나라에서 생각지도 못한...
단돈 1,000원짜리 물때문에... 문화충격 먹었습니다.
https://cohabe.com/sisa/88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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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일본!!!!!
그냥 고맙다는 말 대신 하는 인사정도긴 하지만
작은것에 감사하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으려 하는건 진짜 인정합이다
기억했다 보답두 하구요
그렇더라고요
꽃 한송이도 남성분에게 받는걸 부담스러워한다는 말을 들은것 같습니다
작은 신세지는것을 빚으로 여긴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걸로.....
옛 선조들도 그랬는데 다 어디로 간건지..
예전에 교토 갔다가 조금만 스쳐도 스미마셍 하는거 보고 감탄했었는데...
자꾸 이런게 반복되니까 오히려 짜증이 나더라구염. -.-;;;
그래도 ic 나 ㅈㄴㅉㅈ나보다는 괜찮아 보이던데요
인상부터 쓰는..
에? 교토요?
성질 급하기로 유명한 간사이 지역에 속하는 교토가요? 설마...
그게 20년 전 일이라서
지금은 달라졌을지도??? -..-;;;
걔네들은 그냥 스미마셍이 습관화되어 었있어요
선 인상 후 ic보다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개인주의가 아주 잘 발달된 나라죠.
내 사생활은 지키되 남에게 폐를 안끼치며 사는 마인드..
그리고 워낙에 겉다르고 속다른 나라다보니 매너나 겉으로 들어나는 예의범절은 전세계 최고죠..
하지만 진짜 속마음은 알수 없음..
인정!
근데 사실 사람속 알수없는건 어느 나라 사람이든 똑같더란.
그렇긴 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나마 일본사람들보다는 가식이 적죠..
어떻게 보면 무례하거나 예의 없거나 쌔보일수는 있는데 첫이미지만 안좋지 오랫동안 관계를 맺을땐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안그러면 예전엔 무사들에게 칼맞아 죽었다고도 하더군요.
남에게 폐 끼치는게 미안한 정도가 아니라 생사와도 관련이 있었던 기억이
유전자에 남아 있었던게 아닐까....
이게 정답이죠
사무라이에게 죽여도 되는 조항? 같은게 있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당시 사무라이들은 자기에게 명예나 이미지를 깎는 사람이 있으면 결투 신청하는게 가능했답니다. 근데 그것도 명분이 있어야 되구요...
22222
그래서 부모가 자식들에게 교육 철저히 시켰다고 하네요
사무라이에게는 즉결심판권이 있었답니다
메이와쿠 문화라고 하던가요
남에게 민페끼치는걸 잘못으로 교육받는 사람들이라
근데 그것도 복볼복이죠
우리 나라는 내 집에 도둑이 들어와도 님이라 생각해야 하는 법이 ㅡㅡ
겉으로라도 예의 바른게 얼마나 좋아요. 받는걸 당연시 여기는 꼴통들 보단 백배 낫지요.
인정!
지하철 자리에 앉으면서 옷깃 살짝 닿았는데 스이마셍 하면서 고개 꾸뻑
길가다 앞에 길막아도 그러던데요..
마트에서 800엔짜리를 자판기에서 100엔에 사요?
0하나 잘못들어갔네요
한국은 먼저 째려보죠
ㅋㅋ
사실 속마음이 뭐가 중요합니까.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습니다. 속마음은 아예 예의의 범위에 포함되지도 않죠.
겉으로 어떤 행위를 하느냐가 예의입니다.
아무리 속마음이나 의도가 좋아도 행동을 잘못하면 그게 무례한 겁니다.
일본인들의 예의범절이 좋은 건 명백하죠.
남을 먼저 생각하는게 중요하죠
배달 택배 안온다고 욕하는것보단
저도 저번달에 가라토 시장 다녀왔는데 초밥집은 주말에만 장사하는건가요?? 평일에 갔더니 모두 닫혀 있어서요 ㅠㅠ 크리스마스 시즌이긴 했습니다
토~일요일만 할겁니다 오후3시까지만..
금요일은 확실치가 않아서
아 그렇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일본인과 1년정도 사귀면서 오히려 편하고 좋았습니다.
초기에는 너가 먹은거 얼마 내가먹은거 얼마 하면서 계산하길래 당황했는데 오히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왠만하면 도움을 안받을려고 합니다.
무거운거를 들어도 내가 할수있다. 정말 못할때 도와달라고 이야기한다고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본인이 스스로 하더군요
이러고 여자권리 찾으면 남자들도 이해를 할텐데요..
아는 지인이 일본인과 결혼하는데 일본인 한번 만나보면 계속 일본인을 만나게된다는 말을 했는데 왜 그런지 알게됬습니다
일본 사람과 결혼 예정 입니다. 작은거 선물해도 고마워서 어쩔줄 몰라 합니다.
일전에 애인님 어머니 께서 버터와플 과자를 좋아 하셔서 그과자 2개를 사서
보낸적이 있습니다. 소포 받는날 소포 잘 받았다고 애인에게 전화 왔었는데
어머님 께서 저를 바꾸어 달라고 하셔서 전화를 받는데 한국어로 “선물 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저에게 말씀 하시고 애인을 바꾸어 주더군요.
아무것도 아닌것 일수 있지만 선물을 받았을때 확실히 고마움을 제대로
표현할줄 알고 기억 했다가 선물을 해주는 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장모님에게 버터와플 보냈다간 와이프가 중간에서 뭐한는거야 라는 소리 들을것 같은데..ㅡㅡ
일본인 친구집에 20년전에 놀러가서 밥 얻어 먹고 안갚았는데
나 평생 욕하고 있을라나 ㅡ.ㅡ
설마요 ㅋㅋ
원래 slr에서 일본인 빨면 다구리 맞는곳인데
흠 그런가요..
겉마음 속마음 따지면서 무례한거보다는 속으로 뭐같더라도 일단은 상대방한테 예의있게 하는게 좋은거 아닐까요?
from SLRoid
그렇죠 사람을 처음보면 말보단 외모나 인상이 먼져니까요
한국여자한테 꼬실때 하시던 행동을 일본녀에게 해주믄 왕대접으로 돌아옵니다
단 결혼해서 애낳고 대하는 행동으로 하믄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