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지금 저는, 되도록 밤에는 외출하지 않습니다. 길을 걷다가, 혹시라도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을 보게 되면 저를 자제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새벽에 잠에서 깰 때마다 정말로 참기가 힘들지만, 그럴 땐 회원님들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자제할 힘을 얻곤 합니다. 그렇게 벌써 몇 달 째 참아내고 있습니다. "
강의실 앞으로 나선 사내의 마지막 말이 끝나고, 앉아있던 사람들에게서 한목소리로 격려가 터져 나왔다.
[ 훌륭해요 K J-! ]
' 짝!짝!짝!짝!짝-! '
" 감사합니다. "
케이제이라 불린 사내는 꾸벅 인사하며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곧, 앉아 있던 사람 중에 다른 사내가 앞으로 나가 웃으며 인사했다.
" 안녕하십니까? 아시겠지만...토막 살인 중독 'PY' 입니다. "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 반가워요 P Y-! ]
' 짝!짝!짝!짝!짝-! '
나 역시, 떨리는 몸을 숨기며 그들을 따라 손뼉을 치고, 소리 질렀다.
1시간 전. 나는 분명 '알콜 중독 치료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강의실을 찾아 들어왔다.
실수였다. 사람들의 입장이 끝나자마자 강의실 문에 자물쇠가 잠길 때 알아봤어야 했다.
이곳은 결코, '알콜 중독 치료 모임'이 아니었다. 이곳은-,
" . . .-아직도 제가 정말 참기가 힘든 것은, 사람을 썰어낼 때의 그 묵직한 손맛입니다.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개와 돼지를 대신 썰어보았지만... 그 손맛도, 비명 소리도, 피 냄새도,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반면 살아 있는 사람을 썰 때는-. . . "
이곳은 '살인 중독 치료 모임'이었다.
처음, 상황을 파악한 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게 되었다. 내 주변에 있는 이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전부 살인마라니!
그들이 살인 행위를 늘어놓을 때마다, 나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
나는 그냥 평범한 알콜중독자일 뿐이었다. 한데, 내가 그들 사이에서 이 모든 비밀을 들어도 될까? 그 사실을 그들이 알게 되면, 나를 어떻게 할까?
그래서 난, 필사의 연기를 했다. 그들을 따라 박수를 치고, 구호를 따라 외치고, 이해한다는 표정을 가장했다.
" 창피하지만, 저번 주에는 참아내는 것을 실패하고, 또 사람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자신을 자제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부끄럽고, 회원님들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
[ 괜찮아요 P Y-! 우리는 다 이해해요 P Y-! ]
' 짝!짝!짝!짝!짝-! '
우리의 격려 구호에, PY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고개 숙였다.
"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그런 충돌이 들 때는, 반드시 회원님들을 떠올리며 참을 겁니다! "
[ 훌륭해요 P Y-! ]
' 짝!짝!짝!짝!짝-! '
PY가 자리로 돌아간 뒤, 다른 사내가 앞으로 나섰다.
" 안녕하십니까? JJ 입니다. "
[ 반가워요 J J-! ]
' 짝!짝!짝!짝!짝-! '
JJ는 커다란 가방을 꺼내어 열었다.
" 부끄럽지만, 저번에 말한 대로 제가 모은 콜렉션들을 한 번 들고 와 봤습니다. "
JJ가 꺼낸 콜렉션들을 본 순간, 나는 그만 반응하고 말았다.
" 우읍! "
잘린 머리가 담긴 병 3개가 가방에서 하나씩 꺼내지고 있었다!
유별난 내 반응에, 순간적으로 주변의 시선이 모이는 게 느껴졌다!
나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재빨리 표정을 가장하며 박수를 쳤다!
' 짝!짝!짝!짝!짝! '
다행히 내 박수를 시작으로, 모든 회원이 박수를 치며 JJ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JJ는 쑥스럽다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 지하실에 가면 더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애착이 가는 애들만 데려 와봤습니다. 와서 보셔도 됩니다. "
사람들이 모두 앞으로 나가 그의 콜렉션을 구경했다. 나만 혼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머리가 든 병을 자세히도 구경했다.
" 와~ 상태가 정말 좋네요. "
" 이 아이는 정말 예쁘네요. 작업 할 때 좋으셨겠어요. "
" 관리 잘하셨네~ 눈꺼풀에 호치키스 박아놓으신 건가? "
이 미친 새끼들은, 도대체가 정신머리가 어떻게 된 인간들인가?! 어떻게, 사람 머리가 잘린 것을 보고 웃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이 개쓰레기 같은 미친 새끼들!!
나는 정말 구역질이 올라왔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머리가 담긴 병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가장해야 했다.
한 바퀴 구경시간이 끝난 뒤, JJ가 말했다.
" 이것들을 작업하는 동안 정말로 즐거웠죠. 하지만 모두 1년 전 이야기입니다. 저는 지난 1년간 살인 중독을 극복해냈습니다. 1년 전에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했고, 아내가 늦둥이도 임신하는 바람에..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더군요.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저를 위해서, 저는 살인 중독을 극복해냈습니다! "
[ 훌륭해요 JJ-! ]
' 짝!짝!짝!짝!짝! '
나는 미친 새끼들을 따라 박수를 치면서도, 역겨웠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극복했다고? 씨뱔 그게 지금 입에서 나올 말인가?
그걸 자랑이랍시고 떠드는 JJ도, 그것에 환호하는 이 미친 새끼들도 모두 다 역겨웠다.
JJ는 자신의 극복기를 무용담이랍시고 얼마간 떠든 뒤,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나는 나를 향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게 되었다.
" 신입 회원님이 오신 것 같은데~ "
" 그래요! 신입 회원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죠~ "
" 누구 소개로 오셨을까? "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머리는 경직되어 식은땀이 흐르고, 다리는 부들부들 떨렸다.
하지만 나는 절대 들켜선 안 됐다. 겨우 목소리를 짜내어 이 어색함을 무마하려 애썼다.
" 제, 제가 부끄러움이 많아서... "
" 하하하 "
" 우리도 처음엔 다 그랬어요~! "
" 용기를 내세요~! "
" ... "
그들의 격려를 받으며, 나는 강의실 앞으로 나섰다.
" 아...음...저는 DS입니다. "
[ 반가워요 D S-! ]
' 짝!짝!짝!짝!짝! '
그들은 한목소리로 환영하며 나를 바라보았다. 내게 집중된 시선을 느끼며, 내 심장은 쿵쾅거렸다. 뭐라고 해야 할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내 이상함을 이들이 눈치채는 것은 아닐까? 무슨 말을 해야 의심을 받지 않을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들에게는 신입에 대한 메뉴얼이 있는 듯했다. 앞자리의 누군가 내게 질문했다.
" DS는 어떤 살인에 중독되어 있나요~? "
[ 궁금해요 D S-! ]
" 아... "
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그들의 눈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무엇이든 말을 해야 했다. 지어내든 뭐를 하든,
" 저는... 어... 그냥 단순하게 칼로 죽이는... 음... "
나는 대충 얼버무리다가, 어색함을 느끼고 말을 덧붙였다.
" 그! 피, 피 냄새가 좋아서요.. 바로 신선하게 올라오는 피 냄새를 좋아해서... "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이 있었다.
" 이해해요! 신선한 피 냄새는 정말 좋죠! "
" 그거 중독되면 벗어나기 힘들죠~! PY 씨는 아직도 못 고치고 있잖아요? "
" 아 이거 참! 민망하게 저를! "
[ 하하하하하하 ]
그들의 공감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크게 안심했다.
그들이 믿어 주고 있다는 생각에, 나는 시키지도 않은 말을 계속 떠벌리게 됐다.
" 주로 그, 젊은 여자들의 피 냄새를 좋아합니다. 특히 비 오는 날에.. 아시죠? 비가 오는 날에 향이 짙게 나는 거! "
몇몇이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더욱 그럴듯해 보이도록 말을 덧붙였다.
" 그래서 전 비 오는 날에 혼자 다니는 여자들을 노리고, 뒤에서 급습합니다. 주로, 뒤에서 껴안은 채로 목의 동맥을 긋고는, 그녀가 바닥에 쓰러지지 않도록 계속 잡아둡니다. 땅바닥에 닿아버린 피는 향이 떨어지거든요. 그녀의 목 가까이가 코를 들이밀고, 가장 진한 향을 맡는 거죠. "
말을 하며 눈치를 살피던 나는, 한 사내가 고개를 갸웃하는 것을 보았다. 내 흔들리는 눈이 그의 눈과 마주쳤을 때, 그가 말했다.
" 영화 '피의 향기'에 나왔던 살인마랑 똑같네? "
" ! "
아뿔싸! 이런 멍청한! 맞다! 맞았다! 어디서 이런 얘기들이 술술 생각나나 했더니, 영화에서 나온 살인마의 나레이션과 똑같았다!
" 흐음... "
그는 고개를 갸웃하며 나를 쳐다보았고, 나는 떨리는 몸을 숨길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다른 살인마들의 시선이 몰리는 걸 느끼며, 나는 필사적으로, 목소리의 떨림을 죽이며, 입을 열었다.
" 그, 그 영화가 고증이 참 잘 되어있죠? 살인범의 심리를 잘 표현했더라고요.. "
" ... "
내 반응이 너무 눈에 띄었을까? 나를 바라보는 몇몇 사람들의 눈빛이 의심스러워 보였다. 아니, 그들은 그냥 평범하게 보고 있는 것뿐인데, 나 혼자 이렇게 착각하고 있는 걸까? 모르겠다. 모르겠다! 머리가 혼란스럽다.
나는 아주 잠깐의 적막도 참지 못해, 다급히 말을 이었다!
" 저, 저는! 이제 더는 술을 가까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 술이요? 웬 술? "
" 아! "
빌어먹을!
" 수, 술만 마시면 살인 충동이 견딜 수가 없어지거든요! 아시죠?! 그런 기분?! "
급히 외치는 내게 몇몇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진심인지 어떤 것인지..
그때, 한 사내가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 DS 씨는 그동안 몇 명이나 죽였나요? "
" 아... "
내 머리가 팽팽하게 돌아갔다. 몇 명이라 해야 하지? 6명? 6명은 너무 적나? 중독자라면 더 많아야 할까?
" 저, 저는~! 12명 정도... "
" 오~ 대단하시네~ "
" 우와 12명이나? "
이런 씨! 너무 많았나?
" 그럼, DS 씨는 주로 어디서 활동하시죠? "
" 예...? "
뭐지? 왜 묻지? 왜 자꾸 질문하는 거지? 이상한가? 내가 의심스러운가??
" 저, 저는 주로...인천에서... "
나는 대답을 끝내자마자, 후회해야 했다.
" 인천? 나돈데? "
빌어먹을!
인천 살인마는,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 음? 근데 12명이나? 인천에서 내가 모르는 사건이 그렇게 많았나? 흠...시체는 어떻게 처리합니까? "
" 아, 저 그...바다에 버립니다. 실종 처리가 되도록... "
" 흠. 그래요? 그럼 시체는 직접 들고 간다는 말이군요? 현장에 남겨진 흔적은 어떻게 하시죠? "
" 아...그... 비에 쓸려 내려가도록- "
내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날카로운 대답이 끼어들었다.
" 비로는 안 될 텐데? "
" ... "
미친! 씨뱔! 저 씝새끼!
눈앞이 아찔해졌다!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거렸다! 호흡이 힘들었다.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 그, 그냥! 저 어, 차에 시체를 실은 다음에, 돌아가서 대충 좀 닦고... 나머지는 비가 다 씻어내도록..그렇게 합니다. "
" 흠... "
그는 팔짱을 끼고 나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 몇 초의 시간이 10년보다도 길게 느껴졌다.
곧, 그는 말했다.
" 정말 운이 좋은 분이시네. 그렇게 12명이나 죽이고도 안 잡히시다니? "
나는 얼른 그 말을 받았다!
" 네, 네네! 그래서 제가.. 그것 때문에라도, 살인 중독을 치료해보려고 이렇게.. 예 예! 그렇습니다. "
" 흐음... "
나는 그들이 나에게 더 의구심을 가지기 전에, 얼른 이 상황을 끝내려 크게 외쳤다!
" 그, 그러니까 제가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
나는 과장 될 정도로 크게 고개를 숙였다.
바닥을 내려다보는 그 짧은 순간, 온몸에 핏줄이 터질 것처럼 긴장했지만-,
[ 할 수 있어요 D S-! ]
' 짝!짝!짝!짝!짝! '
귓가에 들려오는 박수 소리에 안도했다.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살았다. 무사통과였다.
곧, 내 다음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 안녕하십니까? 저는 T A입니다~ "
[ 반가워요 T A-! ]
' 짝!짝!짝!짝!짝! '
나는 그 누구보다도 더 열렬히 박수를 치고, 구호를 외쳤다.
누구도 나를 의심하지 않기를 바라며, 제발 나를 살인마 동료로 생각해주기를 바라며!
.
.
.
[ 극복할 수 있다! 우린 할 수 있다! 아자 아자 아자자! ]
마지막 구호를 끝으로, 모임은 해산했다.
그들을 벗어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자마자 나는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 씨뱔 새끼들! 미친 살인마 새끼들! 뭐? 우린 할 수 있다? 힘내자? 파이팅? 옘병들 하고 있네 살인마 새끼들이!! "
정말 역겨웠다!
백번 천번 죽어 마땅한 새끼들! 이 사회의 암적인 새끼들! 무인도에 가둬놓고 지들끼리 죽고 죽이게 만들어야 할 새끼들! 유족들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게 썰려 영원히 고통받아 마땅한 새끼들!!
저런 새끼들이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게 활보하고 다닐 수 있는 걸까?! 얼굴에 철판을 깔고, 중독 치료니 뭐니 떠들고 다닐 수 있는 걸까?!
너무 어이가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신고하지 않을 것이다.
비겁하다 욕해도 좋았다. 나는 신고를 할 자신이 없었다. 무서웠다. 절대로 그들과 어떤 식으로든 엮이고 싶지가 않았다.
나는 곧장 집으로 향했다.
한데 그때,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 당신! 중독 치료 모임 안 나갔다며?! 정말 이러기야!? 나랑 이혼하고 싶어 정말?! ]
" 아니, 그게! 내가 사정이 있었어! "
[ 사정은 무슨! 아직 모임 안 끝났다니까 빨리 가봐! 어서! ]
빌어먹을!
나는 다시 발길을 돌려, 원래 목적한 모임으로 향했다. 다행히 오는 길에 진짜 모임 장소를 봐두었기 때문에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다.
" 저기... 여기가 '알콜 중독 치료 모임'이 맞습니까? "
" 아! 어서 오세요~! "
강의실에 들어가자, '멀쩡한' 사람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그렇지! 이게 진짜 모임이지!
" 여러분! 오늘 새로 오신다던 그분입니다~! 저희와 같은 분이시죠! "
나는 소개자의 손길에, 앞으로 나서서 자기소개를 했다.
" 안녕하세요? DS입니다. "
[ 와~ 반가워요 DS 씨~ ]
' 짝!짝!짝!짝!짝! '
한목소리로 터지는 환영 박수를 받으며, 나는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내에게 들었던 대로다. 이들이야말로 진짜 나와 같은 사정의 사람들이었다. 살인마 새끼들이 아닌 멀쩡한 사람들!
나는 그들의 면면에 깊은 동질감을 느끼며, 내 이야기를 시작했다.
" 제가 처음으로 술을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던 순간은, 3년 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그때 실수로 제가, 음주운전을 해서 사람을 죽이는 바람에... "
[ 괜찮아요 D S-! 우리는 다 이해해요 D S-! ]
' 짝!짝!짝!짝!짝-! '
그들의 진심 어린 격려가 좋았다. 훌륭했다.
그래, 이런 게 진짜 정상적인 중독 치료 모임이지!
아 이건 연출이 좀...누더기 기워낸 느낌이 살~짝; 하하하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와... 지하철에서 읽는데도 이정도 몰입이 가능하군요..
이건 진짜 영화로 만들어도 될 정도네요 ㅎㅎ
으와 새글이다 먼저 추천하고 야무지게읽어야지~♡
선추천 후감상
와 결말ㅋㅋ
잘읽었습니다 :)
인천 이런 지역명이 나오니까 확 몰입되는거같아요
진짜 어딘가에 있을것 같고 그러네요ㅎㅎ
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게 하는 글이네요.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다는 것은 살인 의도와 다름 없다는 것이 사회에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와... ㅋㅋㅋㅋㅋㅋ 엔딩보고 실소가..ㅋㅋㅋㅋㅋ 못쓰셨다는게 아니라 주인공의 한심함에 실소가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감정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게 쉬운게 아닐텐데 대단하세요!
빨간옷과 비오는날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고 쓰신간가요 :) 막상 모티브를딴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빨간옷이나 비오는날과는 는 연관성이없다고하네여 늘 글재밌게잘읽고있습니다 !
와...최근에 본 어떤 글과 영화보다 임팩트가 크네요...
..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