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영업자다
8시반 전에는 출근해서 오픈을 해야한다
퇴근은 저녁 9시에 한다
퇴근하고 나면 오자마자 씻고, 저녁 차려서 저녁먹고 아기 젖병씻고 나 먹은거 설겆이하고 쇼파에 앉으면 10시 반..
이제 갓 100일 지난 내 딸램이랑 잠시 놀다보면 잠이온다..
자고 일어나면 7시..점심도시락을 싸러 부엌에 들어간다
아기가 자고있어 뭐든지 조심조심 살살 음식을 해야한다...시간이 배는 걸린다.
내 도시락과 아내 아침밥까지 차리고 나온 설겆이거리를 다 한 후
난 후다닥 씻으러가.....려했지만 시계는 이미 8시 10분....
다시 옷방들어가서 어제 입었던 옷을 주워입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집을 나선다...
난 그래도 케이티 vip다
한달에 한번 도시락이 공짜다
지에스 편의점에 들러 아무도시락이나....아니다 4000원짜리에 맞춰야한다..
그렇게 후다닥 설쳐서 출근하면 8시반....
그래도 사무실에 커피포트도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고 밥 먹을 수 있는 환경은 된다.
그래도 일 할수 있는 상황에 감사한ㄷ........
다음달부터 월세가 2배로 뛴다....
그래 그동안 싸게 있었기에 감내하기로 한ㄷ....
ㅅㅂ 짜증난다 어휴.....
15년간 끊었던 담배를 또 핀다.....
매일 괴롭지만 매일 술을 마실 수 없기에....담배로 위안을 삼는다...
사는게 지긋지긋하다....
매일이 괴롭고 속상하다...
언제쯤 끝날까싶다..
그래도 집에 있는 두 여자때문에 내가 산.....
ㅅㅂ 웃기지말라그래 죽지못해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