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 그리고 동체추적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솔직하게 까놓고 이야기해서 동체추적이 없다고 생각하시고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마루토스님의 리뷰와 팝코넷 리뷰 위주로 봤었고
왜? 위 두 리뷰만 참조했냐 하면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마루토스님의 리뷰는 깔건 확실하게 까면서 리뷰를 하시기
때문에 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마루토스님께서 피드백이 활발하시기 때문에...
소통을 하시면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팝코넷의 리뷰는 장점에 대해서 세세하게 잘 리뷰 되어 있어서
쉽게 말하면... 팝코넷 리뷰는 장점 위주로 보고 마루토스님의 리뷰는 단점 위주로 참고 하게 됩니다.
어쨌든! 서론이 길어졌는데~ 마루토스님의 리뷰에서도 EOS R의 동체추적은 거의 없다고 보는것이 맞다. 라는 방향성이
제시 되어있습니다. 동체추적을 믿으니 차라리~ 원샷 AF를 확실하게 잡고 연사를 날리시는게 나을거다. 라는것과
그래도 서보 AF와 동체추적에 연사를 쓰고 싶다면 딱! 3연사만 쓰라고~ 하지만 믿지 않는게 좋다고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신논현 캐논 플래그쉽 스토어에 여러번! 방문하여~ EOS R를 많이 만져 봤습니다.
(참고로 신논현 캐논 직원분들은 저를 민폐로 생각하실겁니다. 방문할때마다 한시간 넘게 만지고 왔거든요.
제대로 파악해볼려고 사람이 없는 이른시간대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그 덕택에 EOS R 바디 장/단점을 보다 명확하게 알수가 있었고...
충분히 차고 넘는 바디인 1DX2를 가지고 있으면서 EOS R을 영입하게 된 이유는...
확실히 용도가 구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로 촬영하고 있는 행사 촬영은 수많은 움직임이 나오는 스트릿 댄스 행사와
무용 행사 입니다. 그런 행사는 1DX2로 촬영하면 되고요. 그 이외에 프로페셔널 한 촬영이 요구되는 중요한 촬영에는...
1DX2를 쓰면 되는거고요. 그리고 제가 사진을 좋아하는 만큼... 항상! 행사 촬영만 하지 않기에......
가볍게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일상, 스냅 사진도 찍고 싶어서 그동안! 1DX2를 매일 들고 다니면서 찍고 다녔으나~
아무래도 크기가 큰 플래그쉽 바디에 우렁찬 셔터소리로 인해~ 어느순간 부터 일상,스냅 사진을 담는데에 리스크가
생기기 시작하여서 그 용도에 적합한 카메라를 찾다보니 EOS R이 적합하여~ 영입한것입니다.
그리고 EOS R 관련 수많은 리뷰를 찾아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샷 AF 만큼은 확실히 빠릅니다. 이거 하난 믿어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동체추적을 맹신하지 않습니다. 1DX2를 쓸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속하고 빠르게~ 잡을수 있는 AF 초점은 원샷! 이라고 생각하는거든요.... 대신! 사진 촬영을 할때 손이 불편하겠지만...
어차피! 사진은 장비가 아닌 사진가가 찍기 때문에~ 제가 손을 더 빠르게 움직이면 되니까요.
하여간! 1DX2를 쓸때도 많은 사람들이 섞여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쉽게 말을 해서 축구나 농구 같은...)
거의 동체추적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저의 촬영 스타일에는 원샷 원킬 스타일이 더 신뢰도가 가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가면서 찍을수 있어서
그게 맘이 편하고 최적화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저와 비슷한 촬영 스타일을 갖고 있는 분들은...
EOS R을 쓰셔도 만족하실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EOS R에 넣어줬으면 하는 기능은 터치드래그 속도 조절을
가능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더 빠르게 초점 이동 가능하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물론! 아빠진사님들께서는 움직임의 변수를 절대 예측할수 없는 아기사진을 찍으실 경우에는 동체추적을 쓰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여지없이 당연한거고요. 고로 소니 A9로 가시는게 맘이 편하실겁니다.)
어쨌든! EOS R에 너무 많은것을 바라지 마시고~ 확실하게 자신의 촬영 스타일과 용도 우선으로 철저하게 생각하시고
신중한 구매를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EOS R을 구입한 이유는 위에도 명시하였듯이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편하게 일상과 스냅 사진을 찍는 용도로
구입하였으며... 앞으로 추후에 나올 RF 렌즈군에 대한 미래의 투자와 써볼수 있다는 생각에 구입한거고요.
그렇다고~ 1DX2를 처분하지 않고 투바디 조합으로 갈거라~ EF 렌즈군도 열심히 돈 벌어서 구성할려고요.
어차피~ EF 렌즈도 EOS R에 사용할수 있어서~ 그래서 그렇게 차고 넘치는 바디인 1DX2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EOS R를 영입한 이유이고요.
두서없는 제 글이지만....... EOS R 신중한 구매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이 글은 캐논 EOS R 쉴드 치고자 쓰는 글이 아닙니다. EOS R 구매하고자 하는 분에게 참고가 되시라고 쓴글이며
EOS R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시고 용도에 맞게 신중한 구매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쓴 글입니다.
그리고~ 동체추적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소니 A9로 가시거나~ 먼훗날에 나올~ EOS R 2~3세대쯤에 그때 가셔서 보시고
동체추적이 소니만큼 좋게 나오면 그때 가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추신 2 : 참!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요. EOS R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시고 자기 촬영 스타일에 맞게 신중한 구매를
하시면~ 굳이 투바디는 아니여도 싱글 바디로도 충분히 차고 넘치는 바디 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로서 본연의 기능인 사진 만큼은 확실하니까요. EOS R 예비 구매자분들!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좋은 선택을 하셔서
잘 영입하셔서 좋은 추억을 쌓으시고 즐거운 사진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