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적자국채 관련 폭로’가 혼탁스러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신 전 사무관이 3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발견되는가 하면, 자유한국당과 보수 언론은 “재정 조작 정권” “국정 농단” 운운하며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폭로 내용의 사실관계를 따져보면 이 문제가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사안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신 전 사무관의 폭로에는 사실과 추측이 혼재돼 있다.
둘째, 당시 청와대가 적자국채 추가 발행 의견을 냈고 기재부 실무진은 부정적이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국정 운영의 최종 책임을 지는 청와대가 중요한 정책 결정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분명한 근거 없이 외압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지나치다. 결국 기재부 의견대로 적자국채 추가 발행을 하지 않은 것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셋째, 신 전 사무관은 초과 세수 상황에서 이자 비용이 들어가는 적자국채 발행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초과 세수가 발생했다고 반드시 국채를 갚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채 상환은 하나의 선택지일 뿐이다. 예를 들어 빚을 지고 있는 가계가 현금이 생겼다고 무조건 빚을 갚는 것은 아니다. 꼭 필요한 지출을 하거나 투자를 할 수도 있다. 국채 발행 여부는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당시 ‘100대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은 문재인 정부에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신 전 사무관이 국채 발행 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의 입장에서 당시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는 지난 1일 유튜브에서 “2017년 업무를 처음 담당했을 때부터 적자성 국채 발행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정책결정 과정 중 일부분만을 경험한 것을 근거로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로 보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사안을 무조건 키우면서 정치 쟁점화하는 자유한국당과 보수 언론의 행태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80년대 민주화운동 이후 최대 양심선언”이라고 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나라 살림을 조작하려 했다”며 ‘워터게이트 사건’에 비유했다. 자유한국당은 ‘나라살림조작 사건 진상조사단’도 만들었다. 는 “전 정권 먹칠용으로 적자국채를 발행하려 했다면 국정 농단이 따로 없다”고 주장했다. 사실관계에 관한 정확한 검증이 없는 무책임한 비판이 아닐 수 없다.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876939.html?_fr=mt2#csidxe5fe6c46285d48891c144be7c062580
타종 정두언 선생은 뭐라고 할까? ㅋㅋㅋ
한걸레가 오랜만에 한겨레 하네.
얼씨구
니 신문사 기자들은
아직도 신재민 두둔하던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80년대 민주화운동 이후 최대 양심선언”이라고 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나라 살림을 조작하려 했다”며 ‘워터게이트 사건’에 비유했다.
자유한국당은 ‘나라살림조작 사건 진상조사단’도 만들었다.
는 “전 정권 먹칠용으로 적자국채를 발행하려 했다면 국정 농단이 따로 없다”고 주장했다.
사실관계에 관한 정확한 검증이 없는 무책임한 비판이 아닐 수 없다.
한겨레 욕 많이 하지만 그래도 버릴수 없는 이유일듯.
뭐 어찌됐든 맞는 말 했으니 추천
한신문사가
소속 기자기사와
사설이 다른다니
한겨레에서 신재민을 공익제보자로 보호해야한다는 기사 나오지 않았나요? ㅋㅋ 저 신문은 도대체 정체가 뭐임?
사설이라서..
한국당만 그러나 바미당은 대놓고 지들 자원써서 부추기던데 ㅋㅋㅋㅋㅋ 늘 바미당얘긴 뺌
한겨레의 고대 출신 기자 하나가 발악하면서 신재민 쉴드치는거죠
학연이 이렇게 무서움
한걸레것들 때리고 어르고 잘한다. 가끔 보면 조선만큼 사악한 짓을 뻔뻔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