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올려서 베오베 간 '저를 모델로 한 소설이 있네요...'의 후기입니다 ^^
처음엔 그냥 신기했지만 좀 더 읽다 보니 저에게 아무런 연락도 없이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것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군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연말이라 끝내야 할 것도 많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넘어가려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문자를 한 통 받았습니다.
일을 키울 생각도 없고 해서 이 정도 선에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
걱정해 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랜만에 무플 베스트~
훈훈한 소식이네요
상식있는 글쓴이의 대응.
그리고 관대한 곰 어르신.
간만에 정말 훈훈한 글이네요.
한 해가 가기 전에 한없이 나빠질 수 있던 일들이 좋게 마무리 지어져서 다행입니다.
올해 생겼던 나쁜 일들이 모두 좋게 갈무리 되고,
새해엔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해피 뉴 이어~ ^^
깔-끔
깔끔하네ㅋㅋ
작가분도 그렇고, 곰나으리님도 그렇고 참으로 인성이 좋으시네요
모쪼록 아무문제 없이 서로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__)(--)
마지막까지 찾아뵙고 사과하고 싶다는글이 참 보기 좋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_~)b
요약
작가가 특정 분야의 지식(혹은 지식인)이 필요했다. -> 검색했다. -> 괜찮은 글이 보였다. -> 참고 했다.(좀 많이) -> 들켰다. -> 사과했다. -> 끝
요즘에 하도 4과문 같은것만 보다가
이렇게 깔끔한 사과문을 보니 속이 편안해지는 기분
이런일 생기면 뻔뻔하게 구는 사례도 꽤 많이 봤는데 그래도 구질구질한 변명으로 모르쇠하지 않고 직접 먼저 연락해서 사과하다니 다행이네요
편 ㅡ 안 ....
안녕하세요 오유 회원님들
오유에 가입하고 처음 쓰게된 글이 사과문이란 것에 대해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 7시경 지인의 카톡으로 곰나으리의 게시글을 확인한 뒤 작년에 시작한 토이마켓의 서두를 작성하던 제 스스로가 굉장히 안일한 사고 방식을 가졌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곰나으리님께서 힘들게 작업을 마치시고 작업 중간 중간 애써 촬영까지 감수해가며 운영하던 블로그의 글을 무단으로 글의 서두 부분에 차용했습니다.
콘텐츠 저작권에 대해 누구보다 조심했어야하는 글쟁이가 타인의 콘텐츠에 아무런 허락 없이 이야기 소재에 끌어들인 점.
그리고 이런 소식을 전해듣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셨을.오유 회원님들과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곰나으리님께서 허락해주시는 대로 찾아뵙고 직접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차후 작품에서는 유념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하겠습니다.
끝으로 못난 글쟁이의 어리석은 행동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신 곰나으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느새 2018년 12월도 끝자락에 다가왔네요.
곰나으리님도 오유 회원님들도 그리고 장르 소설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께서도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깔끔...
군자 시네여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고 솔직히 인정하면 쉽게 해결될 일은 끝까지 뻗대는 게 요즘 풍조인데, 드물게 훈훈한 결말이네요.
확실히 드문 헤븐조선 엔딩이
얼마만에보는 군더더기없는 사과문인지.. 좋게 잘풀려서 다행입니다~
제가 다 개운하네요.
두분다 대성하세요
많이 늦은 감은 없잖아 있지만 당사자분께서 문제를 삼지 않으시겠다하니...
갑자기 피터팬이 생각나네요.
피터팬의 작가, 제임스 베리가 이웃과의 일화를 새 이야기(피터팬)의 설정으로 쓰기 위해서 돈을 지불했다던...
이것이 어찌보면 세계 최초의 저작권이라던데ㅋ
곰나으리님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서 곰나으리님 블로그로 가서 많은 후기들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 댓글달아보아요! 후기들을 보면 의뢰인들의 피규어 사진으로 블로그용으로 후기가 쓰여 있는데요. 궁금한점은 의뢰인들에게 피규어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후기용으로 써두 되는지 양해를 구하고 올리신건지 그냥 올리신건지 궁금해서요. 피규어 후기로 딱히 상관은 없어보이지만 궁금해서 댓글 써봅니당! 여담으로 이번건은 잘 해결 되서 다행입니다.
추위를 잊게 해주는 훈훈함이네요
사과만 하고 끝냈네요.
정식으로 참고하고 만들면 컨텐츠 자문비라도 내야되는게 당연한건데...
이제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았다는 말의 실사례군요
사과와 그걸 받아주는 단계의 정석이네요. 내가 저작가라면 곰나으리 안놓침.
훈훈해서 따뜻하네요
잘 모르지만 저 소설로 돈 버시는 거 아닌가요?
누군가의 컨텐츠를 상업적으로 이용한건데 금전적 보상이 있어야되지 않나용?
말투는 아주 정중하신데 내용은 중고등학생들 반성문과 다를 바 없네요~
안 받으시는 건 곰나으리님 맘이겠지만 일단 작가 본인은 저렇게 어물쩡 말로만 사과하고 넘어가면 안되지요
돈 안받고 취미로 쓰시는 소설이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