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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전우용 "언론은 서민을 핑계로 재벌정책을 옹호한다"

 


서민을 핑계로 '친 서민정책'을 공격하고 '친 재벌정책'을 옹호하는 언론을 제대로 비판하네요.


"그들은 언제나 서민의 편이 아니라 광고주, 기업주, 건물주들의 편이었습니다."


댓글
  • 포수강민호 2018/12/28 12:15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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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gus 2018/12/28 12:16

    결국 그거네요. 어떤 정책 제안을 하면 친기업 친재벌 딱지 붙이고, 현정권 정책 비판하면 대안이 없는데 어쩌냐고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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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수 2018/12/28 12:16

    근데 이사람 역사학계에서 무슨 권위는 있는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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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gus 2018/12/28 12:17

    [리플수정]기본적으로 경제학자들 정책제안을 친재벌로 비판하면 그래서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이 왜 타당한지 정도는 설명해줘야지 막무가내로 대안이 없기 때문에 내가 하는게 답이라고 말하면 설득력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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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고기덮밥 2018/12/28 12:17

    이런 먹물들이 망친게 과거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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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마스 2018/12/28 12:17

    도대체 이분이 생각하는 친서민정책이 뭔지 묻고 싶네요. 지금 최저임금 인상이 친서민정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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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 2018/12/28 12:18

    이거 쓰고 자기 나름 일침이라고 뿌듯했을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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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캐스 2018/12/28 12:18

    하버마스// 점지사가 추진하는 정책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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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믹산스 2018/12/28 12:19

    맞는 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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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투 2018/12/28 12:19

    선택적 정의의 그 흑역사학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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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디스크 2018/12/28 12:20

    정작 대기업 ㄱ장 좋아하는게 정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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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시가든 2018/12/28 12:21

    [리플수정]댓글들 보니 재벌과 언론들의 선동질에 놀아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걸 알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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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요 2018/12/28 12:21

    이런 사람이 자기편 내에서 줄 잘못 서면 훅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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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성팬 2018/12/28 12:21

    팬시가든// 난 이런 사람들이 제일 궁금함. 어디 무슨 선각자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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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성팬 2018/12/28 12:22

    팬시가든// 그 놀아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이 개탄스러운 현실을 위해서 글 한 번 써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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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시가든 2018/12/28 12:22

    육성팬/ 언론의 패악질을 똑똑히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누구가 품게되는 상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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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성팬 2018/12/28 12:23

    팬시가든// 그러니까 그 상식을 여기서 혼자만 아시는 것 같은데, 놀아나는 사람들을 위해서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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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시가든 2018/12/28 12:23

    한국 경제가 나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박근혜 정부의 ‘과도한’ 경기부양책과 빚 내서 집 사라는 정책때문에 빚에 쪼들린 국민들이 점차 소비할 여력이 고갈되어 이런 것인지,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때문인지, 최근의 미-중 무역갈등 때문인지, 미국의 잇달은 금리인상과 통화긴축정책때문인지, 중국의 산업 경쟁력이 강해져서인지, 부품소재 중견기업이 취약한 한국의 산업구조때문인지, 빈부격차가 너무 커져서 서민들이 쓸 돈이 없어져서인지, 자영업 숫자가 너무 많아 극심한 경쟁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인지, 부동산 임대료가 너무 높아져 임차인들이 어렵기 때문인지, 재벌 중심의 독과점적 경제구조로 잘 되는 곳만 잘 되기 때문인 것인지, 아니면 이 모든 것이 원인이 되는 것인지 누가 알 수 있을가요?
    그런데 오로지 한국언론만이 그 정답을 정확히 알고 있는 듯 합니다. 특정 정부의 특정 정책때문에 경제가 이만큼 나빠졌다고 이야기하는 기자들은 노벨경제학상 후보자들입니다. 불가사의한 일을 단박에 알아낼 수 있는 놀라운 초능력자들이거나 모르는 것도 아는 척하는 거짓말쟁이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한국적 현상은 노무현 정부때도 거의 똑같이 나타났습니다. 정부에 대한 악담 수준이 아니라 거의 저주에 가까운 기사들은 수도 없이 등장했습니다. 제가 딱 한 가지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2006년 7월 26일 “이런 불경기는 처음...한달 100만원 벌어요”라는 조선일보의 기사를 봅시다.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경기(景氣)? 보면 몰라? 완전히 죽여놨잖아. 서민 경기 살리겠다고 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는데, 경제만 망가뜨린 거 아냐.”
    확언컨데 한국의 기자들은 2009년 이명박 정부때, 지금처럼 대통령 임기 2년차때, 택시기사들에게 경기가 어떠냐고 물어본다면 비슷한 답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2014년 역시 박근혜 대통령 임기 2년차때 택시기사들에게 물어본다면 10명 중 9명은 이런 말을 하게되어 있습니다. 경기가 완전히 죽었다고 이야기하지요.
    이런 기사의 의도는 너무나 뻔합니다. 늘 저임금에 시달리는 택시기사들을 앞세워 경제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일반화시키는 것이지요. 택시기사들이 경제의 척도이니 이들의 말이 정답이라고 강요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식의 취재와 단편적 논리의 기사 쓰기라면 어느 정부때나 택시기사들로부터 똑같은 답변을 얻어내 비슷한 기사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더라도 말입니다. 2006년 이른바 '조중동'이 대통령 때문에 경제 망하게 생겼다는 식의 기사를 쏟아낼때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5.2% 였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해 택시기사, 재래시장 상인, 자영업 점주들이 과연 어렵지 않았을까요? 어려웠을 겁니다. 아니, 지난 IMF 환란 위기 이후, 한국의 서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빈부 격차, 경제적 어려움은 점증되어 왔다고 보는 게 정확할 겁니다.
    그런데 이런 류의 저질 기사들은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등장합니다. 유독 특정 정당의 정부가 등장할때마다 ‘조중동' 등에 기획기사 등의 형태로 집중 등장하고 있습니다. 되풀이되는 정형화된 패턴입니다.
    그러다보니 웃지 못할 실수도 나옵니다. 올 9월 5일 중앙일보는 이라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른바 전문가의 말을 빌려 “식당을 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 보면 주 52시간제로 손님은 줄어드는데 최저임금인상으로... 비용은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벽 3시 인적이 뜸한 강남의 간장게장식당 골목을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지요. 그러니까 1인분 수 만원짜리 강남 간장게장골목 식당들에 평소에는 새벽 3시에도 손님이 많았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손님이 끊어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대체 새벽 3시에 1인분에 수 만원씩 하는 고급 간장게장을 누가 얼마나 사먹어야 경제가 호황이라는 이야기일까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주 52시간제를 얼마나 욕하고 싶었으면 이런 무리한 기사를 썼을까 궁금해집니다.
    서민들은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정파적 상업 신문사들이 정말 서민들이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면,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진 그 구조적 원인들을 하나씩 찾아서 그 원인들을 제거해보자는, 바꿔보자는, 함께 잘 살아보자는 기사를 진심을 다해 써야하지 않을까요? 그게 언론의 사회적 책임이 아닙니까? 한국언론은 정말 서민을 위해 기사를 쓰고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서민을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기사를 쓰고 있는 것입니까?
    => 퍼온글로 대신할께요... 왜 언론이 적폐인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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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호스7 2018/12/28 12:24

    이런글에 공감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이곳은 벌레들만 득실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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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발군 2018/12/28 12:25

    재벌들이 알바비 푸나? 틀린말도 없구만 막줄에 뜨끔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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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성팬 2018/12/28 12:25

    팬시가든// 언론이 적폐라 아니라거나 문제 없다고 한 적 없어요. ㅋ 그냥 혼자서 깨어계시는 것처럼 사시는 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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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캐스 2018/12/28 12:26

    다크호스7// 벌레도 있지만 점지사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선택적 정의론자라서 양쪽에서 욕먹는거죠 다 자기 업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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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시가든 2018/12/28 12:27

    육성팬/ 깨어있는게 아니라 상식이라니까요...ㅋㅋㅋㅋㅋㅋ 님처럼 언론과 재벌의 선동질에 절대 놀아나지 않는거 그거 하나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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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성팬 2018/12/28 12:29

    팬시가든// 역시나 호도할줄 알았어요 ㅋ 여기서 제가 재벌이나 언론 찬양하거나 옹호했나요? 선동질에 놀아나는 사람들 타령하더니 본인이 선동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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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시가든 2018/12/28 12:30

    육성팬/ 호도는 님이 하고 있죠... ㅋㅋㅋㅋㅋㅋ 저런 상식적인 글을 보고도 의문을 품는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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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성팬 2018/12/28 12:31

    팬시가든// 무슨 호도를 했고 무슨 의문을 품었죠? 한번 말해보시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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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성팬 2018/12/28 12:32

    팬시가든// 설마 했다고 주장하면서 아무 증거도 가져 오지 못하는 건 아니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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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자봉중근 2018/12/28 12:36

    본문은 맞는말이구만 댓글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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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라라 2018/12/28 13:52

    이사람은 역사학자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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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나라 2018/12/28 14:55

    역시 전우용씨가 말하는
    우민들이 득실득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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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17호o 2018/12/29 02:55

    우민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언젠간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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