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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여친님은 5만원도 안하는 게임은 머라고는 안해도 썩달갑지않은 시선을 보내는데 3백만 가까이 가는 기타나 2백만원 가량의 스노우보드장비는 스무스하게 이해해줌.... ;;;
아이러니 ㄲㄲㄲ
키보드는 건드릴때마다 소리를 내줘요..
당신은?
그래도 여성분이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은 보기 좋네요.
솔직히 남자 입장에서도 키보드 모으는 게 흔한 취미는 아니니, 뭔가 혼란스럽고 걱정이 될 이유는 충분하니까요.
가족 누군가가 헤어드라이기나 전동칫솔이나 전기파리채 등을 몰래 10개씩 사뒀다면 첫 반응은 혼란과 걱정 아닐까요?
근데 키보드 모으는 취미인거죠? 키감 불들어오는거 이런게 달라서 모으는 건가?? 진짜 몰라서요 ㅋㅋㅋ
불끄고 반짝반짝 거리는거 보고 있으면 멋져서 좋음
모으는 건 좀 의아하지만 기계식 키보드 손맛 들리면 다시 돌아갈 수 없을텐데....? 게다가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그 소리가..... 캬...
그냥 해외직구하는 뽐뻐아닌가 ㅋㅋ
키보드 세일하니까 다 산거같은데 ㅋㅋ
덕후수준의 모음집은 아닌듯 ㅋㅋㅋ
카메라랑 AV에 손 안대는게 어딥니까.
더 비싼 수집품에 대한 욕구를 소박하게 해소하는걸로 보이네요.
모았다기보다 그동안 기변한 흔적일지도
미처 못팔고 쌓여있는거겠죠
남편이 리듬게이머라면 충분히 가능
유복한집 자식이라고 배우자가 언급할 정도이면 결혼 때 많은것을 해왓을것이고
본인이 능력도 있다고 배우자가 인정한다면 저정도 취미로 뭐라 구박들을것은 아니지요..
솔직히 별로 많지도 않음..
-키덕-
전 제가 콜렉터라서 아내분의 저 격한반응이 넘나 신박하고 싱기해요ㅋㅋ
원래 콜렉팅이란 실용성이랑은 무관계한것이라서
파리채를 깔별로 몇십개 모을수도 있는것인데ㅋㅋ
새삼, 쓸모없고 똑같은데 쪼끔씩 다른걸 몇십개씩 사쟁이는 절 보면서
내가 이렇게 취존 쩌는 남편이라 울 아내 컬렉션이 이렇다며
프라이드 뿜뿜하는 남편한테 고마운 마음이 올라옵니다..
가정경제 안흔들고 부부관계 지장주지않는 모든 취미는 인생에서 정말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뭐 사람이란 모든 상황을 자기 기준에 맞춰서 판단하는 존재이자 그게 본능인지라... 자신이 모르는 분야를 한방에 이해하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거죠. 물론 다른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본능을 억제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면 금수가 되는거고.
키보드 꽤 민감합니다.
저는 컬렉터는 아니지만 단순히 용도와 편안함 작업능률로 20 에서 30짜리 두어개 있네요.
손으로 먹고사는 입장이라 비싼 키보드는 값 합니다.
저는 저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10~20만원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2~3개 씩 가지고 있어요
소모품이다 보니 여차할때 바로 교체할 수 있는 용이기두 하고 오늘따라 키보드 마우스 감이 안좋을때 한번씩 바꿔끼기도 하고~
헤드셋은 게임에 따라 ㅎ FPS는 사운드 구별 잘되는 헤드셋~ 그냥 단순게임이나 할때는 좀 귀가 편하게 음이 부드러운 헤드셋~
같이 배틀필드 하던 동생중에는 아예 집에 아크릴로 제작주문한 장이 있는데 각 수납칸마다 키보드 마우스를 이쁘게 정리해서 보관하고있어요 그것도 수십개를..... 그것도 각 칸마다 매트까지 깔고 먼지 안들어가게 수납칸 문에 고무패킹까지 해서요 ㅋㅋ
저도 키보드에 불 번쩍번쩍 하는 기계식 키보드 쓰고 그게
20만원이 넘는다고 하니까 여자친구가 전혀 이해를 못함
십년도 넘게 지난 이야긴데
내가 컴퓨터 하고있으면
눈 나빠진다고 컴퓨터 그만하고
나와서 테레비 보라는 할머니
컴퓨터 좀 그만하고 공부 하라는 아부지
나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전공인데;;;;;;;
저정도면 매우 원만하게 가는것 같네요 부럽당
남편분이 리니어 계열 좋아하시네요?ㅋㅋㅋ
부인분이 뒷글을 잘쓰셨네요.
저 글에
많은 어그로가 끌리고
콜로세움이 열렸다니
저동네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어휴 씨 기만자 댓글들 재수없어 흥!!
애가 있는데 퇴근하고 방에 박혀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저 아내분이 보살인데......
어그로라고 욕까지 먹었다니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ㅠㅠ
세상에... 전 취미가 오디오였는데.. 이미 3대장 중 하나를 겪으셨으니 키보드 따윈 귀여우실꺼에요..
수갑, 채찍이 아님에 감사하라
마우스 모으던 시절도 있었는데 [...]
컵 덕후입니다..
손에 착 감기는 핸들의 매력... 입 닿는 부분의 편안함....
색과 형태.... 앗흥~~
놀랍고 이해가 안가는건 알겠는데
대체
그놈의 눈물은 왜 나는지
그래도 이해는 한것같네. 저렇게 끝내는일도 드문데
소박하네요. 하루종일 키보드 앞에 앉아있는 저는 공감이 가네요.
좋은 키보드를 써야지 좀더 기분 좋게 일할수 있고, 놀수도 있습니다.
이분도 예외가 아니죠..ㅎㅎㅎ
컴퓨터만큼 돈안들어가는 취미가 없는데..... 게임 하루에 2시간씩하는것도 너무 눈치보이네요 ㅠㅠ
레오폴드면 아주 고가도 아닌데.
취미존중하자는 입장인데 저렇게 와다다다 한번에 걸리면 충격받으셨을만 하네요 ㅋㅋ 근데 부인분 성품으로 미루어 볼때 그리고 남편분이 능력도 있다하시니.. 취미 존중해주고 잘 넘어갔을듯^^
아내분이 뭔가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정신과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