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24세 직장인의 ■■과 그 후 이야기

주 5일이라니 휴일출근이라는 멋진 단어가 있는데(찡긋)

차 신나게 달리는 아스팔트 도로만 보이면, 따뜻해보이고, 창문만 보이면 뛰어내리고 싶어짐.

그렇긴해도 최소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정도의 선은 지켜야한다고 생각함.
사람이 있고 일이 있는거지, 일있고 사람있는 건 아니잖어

ㅇㅇ 그러니까 80시간 이런건 그만큼 일해서 위로 올라가고 싶은 애들이 하라는 소리임. 죄다 시켜서 올라가든가 가다 뒤지던가 하라고 하지 말고.

보수를 그만큼 주고 쓸대없는 트집이라도 안잡으면 아무 말도 안함 ㅋㅋㅋ

그게 안되는 사람이 더 많고 경쟁지상주의 사회에서는 좋든 싫든 노골적이든 은연중이든 과로할 것이 강요되기때문에 걍 작업시간 제한을 저 밑으로 걸어두는게 최선...

주 80시간은 어떻게 봐도 나쁜건데; 본인이 자청해서 하는거라고 해도 그 사람의 인생을 생각하면 그건 나쁜거라고 보는데. 일밖에 없는 삶이란게 얼마나 비참하냐. 가족이 없다면 없는대로 비참한거고 있다면 가족과의 시간이 전혀 없는 삶이잖아.

뭐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정작 저러는 인종들은 지들이 좋아서 하더라고. 뭐 연봉 몇억씩 받고 있으니 할만하지 않겠냐
그리고 웃긴게 저러면서도 가족과의 시간 잘 챙기더라.. 5시에 출근해서 11시에 퇴근하곤 1시까지 가족이랑 술마시고를 월-일요일까지 하면 출퇴근 4시간씩 빼도 일주일에 84시간이드라고

그러면서도 팔팔할수 있냐 싶은데 하더라.. 나도 옆에서 보기 전까진 드라마의 헛소리나 노예 채찍질용 선동인줄 알았는데 정말 자기가 좋아서 저러면서 멀쩡한 사람 있음.. 그분말 들어보면 자기 주변엔 그런 사람 투성이래고

그게 제대로 된 삶이냐...

일을 그렇게 하고 싶은 놈들은 그렇게 하면되고 그게 안되는 사람들은 정해진 양만큼 하고 정해진 급여를 받아가면 된다고 생각함.
솔직히 직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회사의 성공이 개인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회사는 거의 없음. 그런 회사는 '신의 직장' 이라는 칭송을 받지. 당연한건데 말이지.
이사, 임원들은 회사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놈들이니까 그런거임.
더 일하기를 원하면 회사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이 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우선이지.

그러면서도 짬내서 골프치고 산가고 가족여행가고 할거 다 하더라 그냥 스케쥴이 상상을 초월하는거지.. 가족여행 하면 퇴근 빨리해서 6시에 서울로 퇴근해서 당일 부산가서 술마시고오고 하는식?
그게 제대로 된 삶이냐면... 적어도 너 나 유게이들보단 훨씬 충실하고 제대로 된 삶이겠지 잘 살고 있으니까

ㅇㅇ 자기가 할수 있다고 남한테도 하라 그러는것만 좀 고치면 좋겠음.... 박사졸논 한달만에 못써요 ㅅㅂ

뭐 본인이 만족한다면 제대로 된 삶 아닐까?
타인의 인생 가치를 내맘대로 재단하는것도 본질적으론 같은 문제같은디

내가 말하는분은 영업직으로 시작했을때부터 영업 나갈때마다 배당받은 물건 다팔고 영업간곳에서 중고물건 사서 다음 영업처에서 팔아서 영업실적 100%초과했다더라...
[이사, 임원이라 그렇게 일할수 있음] 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일할수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따로 있나봐..

저런사람들은 8시간 자면 인생 개낭비라고 생각해 아니 지는 술쳐마시고도hp회복하고 4시간만 자면 별문제가 없다니까. 오히려 하루이틀 아무것도 안하고 쉬면 지루해서 죽어버림 최소 바둑이나 낚시같은걸 해야함

사람마다 케바케더라. 예전에 회사에 강연 오신 분이 있는데 하루에 두시간을 잔대 미친...
근데 그게 되는 사람인가보더라. 사장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그래도 되더라구요.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잘못하면 큰일나요."
라고 대답해서 결국 사장이 원하는 대답을 이끌어내지 못했지 ㅋㅋ

영업직은 대부분 성과제로 인센티브나 진급이 결정되더라.
내 친구도 영업인데 자기 월급 다 꼴아박아서 접대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 실적은 100% 이상 달성인데 돈이 엄서.
문제는 그렇게 사는게 적성에 맞는지 크게 스트레스는 안받고 사는가보더라. 케바케인거지...

어느정도는 출퇴근 자유도 보장되고 눈치도 안보고, 지각이나 식사, 상사 눈치같이
자잘한거 신경 안써도 되는데다가, 어느정도는 노력에 대한 보상-금전이나 명예, 직위등이
보장되는 기업 이사 같은 고위직의 80시간이랑
이리저리 치이고 맘편히 출퇴근도 못하고 싫으면 싫다도 못하고 눈치나 봐야하고
하다못해 받는 스트레스에 비해 보상도 변변치 못한 말단이나 일개 사원의 80시간의
강도와 난이도는 다르다고 보고,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본다.

위에도 적었지만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분은 말단부터 그렇게 일하셨다고 한다....
넥타이 매듭 한번 잘못지었다고 점심먹고 오니까 책상빠져있거나 사장님 기분나쁜데 미팅시간 준수했다고 사원증 뺐기거나 하는 잘해야 매년 계약갱신되는 계약직인 이사가 그렇게 눈치 안보고 막해도 직위가 보장되는것도 아닌건 자치하고,
내가 말하려는건 사원이건 이사건 주 80시간 이렇게 일하는건 강도 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게 맞는 사람이 따로 있단 소리임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이건 사회 전체적으로서 보편적인 체력과 지능 기준을 가진 사람이 못 따라가고 쇠약해져 과로사 하거나 심장마비에 걸려 죽거나 아니면 자!살 한다는 이야기야. 나쁜거 맞다. 웃긴건 뭐냐면 저건 공식적으로 기록된 초과 근무고 실제는 더 많다는 거지.

그런데 이사가 80시간 일하는거 하고
평사원이 80시간 일하는건 업무강도나 스트레스가 완전 다르지
나도 내 사업체 운영할때는 주 80시간 찍어 간혹 100시간도 찍어
일하는 만큼 나한테 돌아오는게 확실하니까
재미도 있고
받는 스트레스보다 즐거움이 더크니 그게 가능한거지
그러다가 몸망가지는것도 모르고 일하다가 평생백수하게 됬지만...

그러다가 나이먹고 풍오고 치매오고 말년에 험한꼴 보는거지 나처럼
자는만큼 더산다고 생각하고 잠에 들이는 시간만큼 아끼면 안된다.

아 맞아 50대에 그렇게 훅가는경우가 그래. 그게2천년대임 요새야 평균수명길어지고 제2의인생이라고 미리준비하고 이랬지 옛날에는 60되면 그뒤에 더 살거라고 크게 생각하는사람없었음 옛날 고정금리상품 봐바라 70까지만 살면 몇배이득까지 나옴

..? 80시간 일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눈앞에 존재하는데 뭔소리야

이사랑 사장이랑 많이 다르다... 사장은 주인인거고 이사는 월급 많이받는 계약직이야.. 꼬우면 그날 모가진데

뭐 그래서 줄 잘못서면 80시간씩 40년 일해서 이사 상무 전무 따놨는데 어느날 사장님 유튭보고 삘받으면 그날 죄다 다 짤리는거고..

인간은 유전적으로 큰 결함이 없으면
편하게 산만큼 오래산다.
우리아버지가 부모가 물려준 재산가지고 좀 한량처럼 사셨는데...
70중반인데도 머리가 반은 검다.
솔까 난 60찍을수 있을지 걱정이다.
책읽고 운전할때 말고는 안경도 안끼시고

장수유전자도 있나봄 님도 어지간하면 그렇게 찍음 근데 밤에 안자고 유게하면 음...

그래도 평사원이 초과업무로 받는 스트레스랑은 강도가 다르지
갈구고 쪼인트 까는 사람이 하루 12시간 붙어 있는것과
아닌건 하늘과 땅차이야
인간의 스트레스는 대부분 단기간에 잊혀지고 치유가 되는데
인간이 인간에게 받는 스트레스는 별도거든
군대다녀왔으면 다 알거다.
이등병으로 12시간 일하는거 하고 병장으로 12시간 일하는거하고 얼마나 다른지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불행하게 모친쪽 유전자를 많이 받은거 같아.
6시에 자서 지금 일어난겨
최고의 수면 시간을 누린거지

서서 일하다가 필름도 끊겨봄ㅋㅋ

진짜 그 바닥은 답도 없다 진짜...뉴스 안타서 그렇지 죽은 사람, 건강잃은 사람 수두룩 뺵뺵할텐데 어떻게 개선 안되냐

건강손상올때까지 버틴거면 ㄹㅇ 정신력으로 하고싶어서 버티다가 어쩔수없이 때려친걸텐데 안타깝네.. 그렇게 과로하면 어떤식으로 건강나빠졌길래 때려침?

나도 그렇게 일해봄 ㅋㅋ 몇달 동안 의자에서만 한 두시간 자고 일한 적도 있슴.ㅋ
어떻게 됐냐고? 암걸려서(멘탈 말고 몸이) 수술하고 몸 병,신 됐슴.

기레기새기들 지들 밥그릇은 챙기면서 다른사람들이 목소리 내려하면 우리나라 경제가... 이딴 소리해댐 기업을 위해 기사를 쓴다 씹새기들

즈그 새끼들 기사 마감 잡아놓고 80시간씩 굴려봐야 정신차리지 진짜

그래서 자격증만 따고 안함

뇌졸증이나 심장에 무리가 오는거지
아니면 면역력에 문제생겨서 면역관련 병오거나
난 저거 전부 한번에 와서 죽다 살았다.

노가다판가면 52시간 전부욕함 현장직은

사무직은 통과되면 뭐해 시벌 하는 분위기고

법으로 강제해도 법 뒤에서 다 시켜먹더라. 말로만 8시간 정상근무고 4시간 잔업으로 추가해서 12시간 일시킴. 잔업? 말이 잔업이지 거의 강제나 다를바없음

그놈의 포괄임금제를 조져야하는데 노동청 새끼들이 질질 끄는 중

이런거 보면 국뽕인건지 일본을 그냥 까고싶은건지 사회생활을 안해본건지 모르겠는데
일빠나 국까처럼 보일까봐 이런말 하기싫은데 한국도 똑같다 우린 뭐 일본 보다 낫잖아? 가 아니라 걍 일본이나 한국이나 또이또이야
주5일제에 52시간은 무슨 그딴거 다 허울좋은 소리지 하나도 안나아지고 개정되봤자 다들 교묘하게 피해가면서 점점 더 안좋아지는거 태반이다
나야 회사를 잘가서 저런일없는데 내가 분야가 분야라 게임 it 회사들 보면 다 젖까라 이거야
한국이 하나도 안나으니까 그런말좀 그만하자

포괄임금 문제만이 아니고 어떻게든 꼼수로 일 더 시키거나 작업마다 정해진 기간이있는데 그거 못채우는 문제하고 뭐 복합적이었음

일을 더 시키더라도 돈을 더 주면야 하다못해 말이라도 않지.
근데 포괄임금이니 시키면 시킬수록 회사엔 이득인 구조기 때문에 야근을 장려하는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조장되는게 문제란 소리임.
결국 회사는 돈나가는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니깐.

하청쪽 기간 관련해서 쥐어짜는 것도 문제긴 하지. 방송쪽이나 마감 있는 업계는 헬 오브 헬이니.

노가다판은 계약 기간이 존나중요해서 ㅇㅇ..

사람이 먹고자는 시간 빼고 일이 가능한 최소 업계 가이드라인이 필요한건데, 무조건 기간 줄여라줄여라 쥐어짜기만 하니

근데 진짜 근시안이기도 한데 개인에겐 당장 다음달 월급에 걸린거라 이해는되 당장 좀 안지켜지고 현장에서 혼동이 와도 그래도 저런 노동자법이 있는게 한계치에선 큰 힘이됨. 끓는점이 오면 뭔가 바뀐긴 하는게 우리나라인듯

아니 갈길은 멀어도 일본과 비교하면 확실히 나은거 같음

아니 현사태 보면 리얼 개찐 도찐이고 껍데기나 나아보이는거지 실제 회사다니면 죄다 허울좋은 소리하면서 탁상행정에 불과함

어디 개같은데 다니나보네 고생한다.

어디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300명 이하 다니는곳이면 20년부터 시작이라 변하려면 좀 더 시간 걸림

어떻게든 법망피해서 빠져나가서 원상복구 시키는거 개공감한다 ㅋㅋ 일본 사람이 그린것에서도 나왔잖아 퇴근시간되면 회사전체 불꺼야 되는걸 의무로 만들었는데 이게 한번만 껏으면 문제없으니까 다시불켜서 일하는건 걸리지않는다고 ㅋㅋ

나이 한살한살 먹을수록 야근하는 게 진짜 벅차더라...몸이 못버티는 게 느껴짐

그게 젊은때는 되는데 나이먹을수록 무너지는게 느껴짐.
버티는거지 유지할수 있는게 아님. 몸이라는거 한번에 확 무너질수 있음.
진심으로 말하는데 일을 좀 줄이던가.... 최소한 먹을거라도 잘 챙거 먹으셈.

진짜 무너질때는 한번에 확 무너지더라

바뀌어서 망정이지가 아니라 똑같음

바뀌고 있는거지 그동안 쌓인 똥이 몇년짜리인데 하루아침에 바뀌길 바라냐. 물론 노동청 새끼들 포괄임금제 개선으로 질질 끄는 건 좇같긴 하다만.

2교대 말하는거보니 생산직인가본데 생산직은 내가 뭐라 말 못하겟지만 사무직은 개정되면서 악화된 부분도 존나많고 너처럼 그렇게 바뀌고 잇단 말 절개 못함

포괄임금제 개선만 되도 어지간한 사무직에선 야근이 줄겠지. 그놈의 포괄임금으로 공짜야근 꿀빠는 기업이 대한민국에 한두개냐?

아무래도 저렇게 확실히 테크를 타고 온 인재라면 더더욱 경력관리에 목숨을 걸지 않았을까 싶긴해. 뭐 그냥 내 생각이지만.

우리는 경력 좀 쌓이면 주기적으로 연봉조정 하려 이직하는게 일반적인데 일본은 이직을 하면 할수록 문제있는 사람으로 인식한다고 하지 않음?

스트레스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력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듯...
그리고 커리어란 게 넓게 보면 넓게 보이지만 좁게 보면 한도 없이 좁게 보이기도 하는지라
한국에서도 뭐 같아도 경력이직요건 충족시키고 떠나려고 버티는 사례가 수두룩한데, 일본은 더하겠지;;

막말로 감기 걸리면 전염 문제 때문에 쉬게 만드는 게 당연한건데 감기로 엄살 피운다고 지랄하다 전사원 전염시키는 꼴이 비일비재 ㅋㅋㅋㅋㅋㅋㅋ븅신새끼들 진짜.

의외로 사람은 규칙이 정해지면 그 규격을 벗어나길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음.
다르게 말하자면 소속된 사회의 바깥 면을 두려워하는 것.
사후가 어떨지 몰라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생각이겠지
회사를 그만두면? 다른 곳은 멀쩡할까? 다른 곳에 취직할 수는 있을까?
그만두면 살아갈 수는 있을까?
이런 생각 때문에 쉽지 않았고
결국 죽음까지 이르게 됐지 않았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