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이카 M6 유저입니다.
필름의 매력에 빠져서 니콘F3로 시작했다가 결국 M6에 정착했는데요,
라이카에 입문하고나서 라이카포럼에서 활동하다보니
라이카M9, M9-p, M8, M-P 등 디지털 바디로 찍은 사진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다른 브랜드의 풀프레임 dslr로 찍은 것과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사진들이 더 많더라구요.
색감이 뭐랄까 더욱 생동감이 넘치고, 입체감이 강하게 느껴지구요. 암부표현도 자연스럽더라구요.
다른 브랜드에서 RAW로 찍은 다음 너무 과한 후보정으로 암부를 살린 느낌과는 다른 느낌이랄까요..
물론 후보정을 거친 사진들이겠지만, 몰입감있는 사진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필카 입문하고나서 디지털은 아예 접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M8이후의 라이카 디지털바디로 찍은 사진들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라이카 디지털 M시리즈와 다른 브랜드 풀프레임 dslr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걸까요?
센서차이라고 들었는데... 라이카 고유의 센서가 그만큼 고성능이란 걸까요?
라이카는 성능보고 사는 카메라는 아니라고 어디서 들었는데.. (가격에 비해서는 성능이 월등하진 않다고)
라이카의 디지털사진이 유달리 남다른 이유가 궁금합니다.
고수분들 계시면 한 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렌즈가 주는 느낌이 다를겁니다
디지털바디는 색만지면 다 비슷비슷하네요
바디는 보정하기 전에는 그냥 그렇습니다..
타기종과 라이카 디지털바디를 비교했을때
성능, 색감 뭐 이런 것들로는 라이카가 타기종 대비 좋다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단지 제 나름대로 가정을 세워보자면
라이카를 사용했던 유저들의 대부분이 필름 시절부터 사용을 하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정 등을 필름과 좀더 유사하게 보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듭니다.
렌즈빨이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라이카는 바디보단 렌즈죠..
가성비 따지면 라이카는 절대 못 씁니다.
그리고 라이카의 색감이나 화질 해상도 등은 센서보단 렌즈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M6 쓰시니 M렌즈는 가지고 계실테고..
마침 최근 M10이 출시되었으니.. 달리시기만 하면 되겠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결과물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이중합치와 프리즘파인더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