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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게 죄인것같아요 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해서 자극적으로 제목을 써보았습니다.
사실그렇게 이쁘지 않아요 ...ㅎㅎ
정말 너무나도 답답하고 하소연하고 고민을 나누고 싶은데, 도저히 아무것도 위로가 되지않아 많은분들의 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23살 여자 에요 .

대학교를 늦게 입학해서 개강날짜를 기다리며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옷가게 등등 일을하다 대학교 합격이 확정나면서 공부하며 편하게 일할수있는곳을 찾다가 
현재 쇼핑센터 안에 있는 잡화가게에서 아르바이트중 입니다.

이곳은 매장이라기보다는 쇼핑센터 복도에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스탠드) 되어있는 가게입니다.
위치상 지나다니는 모든사람을 볼수있고,  그사람들도 저를 볼수있습니다.

혼자서 오픈-마감 부터 일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매출에 굉장히 신경을 쓰게되고 
지나가다가 물건을 구경만 하는 사람들에게도 친절히 설명을 하고 응대를 합니다.

현재 일한지는 한달가량 되었고,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간추려 2개만 써보겠습니다.

1.구경하러온 남자 손님이 있었습니다.  똑같이 가격 안내하고 필요한게 무엇인지 물어서 판매를 했습니다.
그 다음날도 와서 제가 아는척을 하고 잘 쓰고 있냐며 물었습니다.

너무 좋다고 그래서 더 사러왔다고 (장갑) 하시길래 또 똑같이 응대하고 사소한 잡담도 나누었습니다.

이 지역은 처음인데 동네는 어떻냐, 어디가 좋냐 이런것들이요..하지만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찾아왔습니다.

점점 부담스럽고 아, 이분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때쯤에 저는 그분이랑 물건관련외에는 얘기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오해할까봐요.

그렇게 거의 두달 가량을 매일같이 왔습니다. 정말 매장에 있는것이 두렵고 심장떨리고 집갈때 뒤를 돌아보게되고 
정말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었었어요 ,,

마지막으로 왔던날엔 갑자기 왜이리 차갑냐며 남자생겼냐, 여기서  남자라도 물었냐 등등 쏘아부치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저는 그냥 아예 못들은척 제 할일만 하였고 그분은 돌아갔습니다.


2. 어느때와 같이 마감을 하려고 가게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다른곳을 보고있어도 옆눈이라고 하나요, 그래도 형체는 보이는 
그런데 갑자기 후레시가 번쩍하고 터지는 겁니다. 그래서 뒤를보니 남자가 서서 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너무 놀라 가만히 노려보니 갑자기 허둥지둥 두리번거리며 통화하는척 하려는건지 폰을 귀에 가져다댔습니다. 하지만 그남자 폰에는 바탕화면이 그대로 켜져있는게 제눈에는 보였습니다.

그렇게 빠른걸음으로 도망가는걸 보고있는데 심장이 뛰고 너무 기분이 더럽고 수치 스러웠습니다. 
가게 정리를 마무리하고 다시 뒤를 돌아봤는데 역시나 또있더군요, 당장 쫒아가서 폰을 확인을하고 경찰서 라도 끌고 갔었어야하는데
머리는 하얘졌습니다. 

무서워서 바로 옆가게있는 직원분에게 저사람이 제사진을 찍은것 같다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더니 돌아오는대답은 
'예뻐서 그랬나보죠'  .. 정말 당황했습니다.  그럼 모든걸 제가 용서 해야하나요? 이쁘면 그래도되고 못생기면 그래도되고 그런게 어딨습니까.

결국 그분은 제가 몰 을 나서는것까지 같이 봐주시고 가셨고 저는 혼자 그사람 잡으러 몇바퀴를 돌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저 절대로 화장, 옷 진하게하고 야하게 입지않습니다. 제가 잠이많아 아침에 화장, 머리 옷 절대 신경못써서 정말 일주일에 6일은 모자 눌러쓰고 
늘 맨얼굴로 다닙니다. 옷은 그냥 지나다니면서 보는 일반 성인여성들차림이에요.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지하철에서 제 동영상을 찍다가 걸린사람,  밥먹는식당부터 제가 구경하는 화장품가게까지 따라들어와 사진찍던사람 등등
어느곳에 면접을 보러가도, 어디를 가도 그 눈빛들, 다 느낍니다. 

남자들이 제게 호감을 보이며 다가와도 그저 제 껍데기만보고 다가오는 사람같아서 헌팅, 번호따는것 정말 혐오하고 해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지나가며 너무 이쁘셔서 , 너무 아름다우셔서, 등등 .. 정말 혐오 합니다 . 지금까지 살며 있던 모든 일들의 영향이겠죠.

성폭O이 직접적인 성적폭행만이 폭행이 아닙니다.
모든 눈빛들 웃음들 말들 모든게 다 폭행입니다.  저는 수도없이 당해와서 이제는 살이라도 엄청찌울까 아니면 뭘 어떻게할까 하는 고민까지 왔습니다.

성폭O이 일어나는 이유는 여자야 야하게 입어서야, 여자가 흘리고 다녀서 그래,
이걸오늘 다른 남성에게 직접적으로 듣다니, 더욱 슬퍼지고 힘든 저녁입니다.
그 남자들이 잘못됬다고, 옆 직원이 잘못된것 이라고 위로 받고 싶어요.

어디에 쓸까 하다, 오유가 저에게 오래되고 편한곳이고 유일한  곳이고.. 그래서 넋두리 해봤습니다. 
추운데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 동네미친개 2017/01/24 17:17

    이런 니미럴 개잡것들
    이건 글쓴이가 그리 글을 정리해서 이쁘게 쓸게아니라
    쓸수있는 온갖 쌍욕을 하면서 글을 적었어야하는 글이에요
    얼마나 혼자서 마음 앓이했을까
    이쁜게 죄인가요 라는 제목만보고
    히히히 웃기는 소리 하면서 들어왔었는데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사실 더 화가나는건
    당신을 직접적으로 해를 입히는 가해자보다
    당신에게 그딴 개같은 말을 지껄이는 방관자 들이 더 화가납니다
    다 필요없고
    차후에 그런인간들은 또 똑같은 짓을 할거에요
    그들에게 법의 응징을 보여줍시다
    음....법적 전문용어로 InSir JoToo  이라고 하지요
    얼마나 혼자 마음앓이 많았을까요..
    아이고...
    토닥토닥
    꽃이 이쁜만큼
    나비도 많이 날라오지만
    개미도 더 달라붙는 법입니다...
    당신의 그 괴로움을 막아줄
    그 개미같은것들을 잡아먹는 든든한 장수풍뎅이같은 인연이
    하루빨리 당신 곁을 지켜주기를...
    많이 놀랬을텐데
    오늘 귀가하는길에 따듯한 차라도 한잔드세요...
    카모마일 허브티가 그사람의 심신의 안정을 도와준다합니다..
    토닥토닥..심장 많이 뛰었을테니 카페인있는 커피는 제외하구요...
    다음부터는 글쓴이 폰을 이용하든
    노트북 캠을 이용하던지 해서 그자들을 꼭 잡으세요..
    이 개망나니같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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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llZ 2017/01/24 17:24

    전 도깨비보면서 저런 쓰레기 마인드 넘들도 썩을 생각 한번씩 할 때마다 차곡차곡 죄로 누적되어 데미지가 있겠지...삼신할매도 절레절레 실패작이네 하며 손터시겠지 생각했어요. 무섭고 갑갑하고 눈물나셨을 텐데 님 잘못한 거1도 없으시니 죄없이 움츠러들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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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2pvZ 2017/01/24 17:29

    아유 그 놈 시키들 고추 다 잘라 버리고 자를 고추가 달려 있던 니 놈이 문제다, 냅다 질러 주고 싶네요. 별 병신 같은 것들이.ㅡㅡ
    글 읽다 열이 확 받아서 거친 언어를 사용해 죄송합니다. 놀라셨나요?ㅠㅠ 글쓴이 잘못 없어요. 만약 실제로 그렇지 않지만, 만약 글쓴이가 화장을 진하게 했다거나 차림새를 야하게 했었더라도 그조차도 전혀 잘못인 게 아니지요. 병신 같은 말까지 다 들어줘 가며 별 또라이 같은 생각에까지 동조해 줄 필요 있나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똥 밟아서 더럽고 기분 나쁘지만 닦으면 그뿐, 똥이 더러운 거지 똥 밟았다고 글쓴이 자체가 더러워지는 것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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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Wlsa 2017/01/24 17:30

    제일 문제죠 그런 합리화를 하는 남자들이 ㅎ
    남자욕은 지들이 다시킴
    문제는 그런 놈들이 많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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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mNna 2017/01/24 18:31

    전 제 옷가게를 3년째하고있는데요
    아주 유동인구 많은 곳에서 초반에 알바한 것까지 치면 4년정도 되었네요
    손님대가 워낙 다양해서 이런저런 남자 여자 많이 만나는데요 솔직히 저런일 많아요
    알바기도 하고 어리기도 하구 한달이면 얼마 안되셨잖아요? 아직 많이 부담스러워서 그렇게 생각이 드는것 같네요
    차츰 조금 덜 신경쓰고 조금 덜 친절하면 그런사람들 거르게 되고 꼬이지 않게되요! 오너성격대로 고객이 생기거든요
    사실 단정하다해야할까 호감형인 외모로 덕보는게 더 많지 않나요 ㅋㅋ 그런거 생각하면 그정도 리스크야 뭐 ~ 오히려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해요 거만해지지 않는 선에서요^^
    성격적으로 본인이 느끼는 외모에 따라가지 못하는 능력으로 인한 자격지심은 없으신지 살짝 물어봅니다
    저도 극복하는 중이고 하루만 쉬었다 출근하면 손님 한분한분 신경쓰며사는 나날이지만 ..
    지금 겪는 상황이 극복 과정이라 여기고 화이팅하시길바랍니다
    대학합격 축하해요 행복한 대학생활 보내고 새해 복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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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pnb 2017/01/24 19:06

    시선성추행 공감합니다... 원래는 싫어하는 말이었으나. 모 동남아국가에서 화장실에 서서 소변보는 데 옆에서 날 그윽하게보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악당같은 놈보고 이해하게 되었죠..
    소스라치게 놀라고 무력감을 느끼는 동시에 온몸으 소름돋게 되는 수치감..
    건장한 남자도 남자한테 이런 감정을 느끼는데 여자분들은 정말 눈물나겠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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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lpa 2017/01/24 19:45

    뭐...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그려러니 하세요
    남들의 시선을 받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단, 조심하셔야 할게 너무 처음부터 친절하게 대하지 마세요...특히 이쁘시다면...왜냐구요?
    남자는 그걸 친절이라고 생각안하고 호감이라고 생각하거든요....90%이상...ㅎㅎ 저도 남자임
    어쨌거나....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이쁘면 인생에서 정말 남들보다 앞서 가는거 맞아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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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2dqb 2017/01/24 20:21

    재수없어 보이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서 글 남겨요.
    저는 20대 중반 부터 심해지더니 30대인 지금은 어려보이기도 해서 어린친구들부터 또래나 아저씨들 다 그럽니다.
    저도 헌팅이나 처음보는 사람들이 노리다가(?) 번호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절대 미녀는 아닌데 좀 여성스럽고 유순해 보이는 인상에 말랐는데 가슴이 좀 큰편이라 유독 말거는 사람이 많습니다. 동생은 이해못하고 주위 여자들도 의외라고 신기하다고 많이 느끼고요. 역시 미녀는 아니라서...;;
    헌팅은 그냥 외적인거 보고 취향이라 쫒아오는 거니 차갑게 내치면 되는데 문제는 일 할 때거든요.
    근데 일할 때는 정말 난감하죠. 사회생활 오래하다 보니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한두번 보면 감이 옵니다.
    서비스직종은 알바만 여러가지 해봤는데 제가 많이 친절한 편이거든요. 의외로 직접 온 손님이 아니더라도 지나가면서 웃고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 보고 호감 가지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단기 알바 할 때도 다른 손님이랑 다르게 정말 벽 뒤에서 숨어보고 며칠 왔다갔다하고, 끝나는 거 기다리는 사람, 직접 말 안걸어도 티나게 구는 경우도 있고요. 주위 사람 다 알 정도로...
    이제는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하고 두세번 봤을 때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다 느끼면 의도적으로 피하거나 다른 직원을 마주치게 하거나 덜 친절하게 굽니다. 진짜 방법이 없어요.
    차갑게 냉정하게 관심 없다 비지니스다 팍팍 티내고 일 외에 쫒아오면 애인있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것 뿐이...
    남자분들은 특히 직접 시선 맞추지 않아도 그쪽 방향만 몇번 쳐다봐도 관심있는지 알고 쫒아오기도 해요. 그런것도 조심하셔야 해요.
    그리고 직접 해를 가하지 않는 이상 절대 주위에서 안도와 줍니다. 너한테 관심있나보다 하면서 놀리거나 웃기나 해요. 무서우면 가족이나 남친에게 미리 말해서 부탁들 해야지 일하는 사람들이 절대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매력이 있어서 칭찬에 힘들어하지 마세요. 저도 썸남이나 남자친구들이 외모나 몸매 칭찬하면 난리치고 정색해서 그 친구들이 많이들 당황했었거든요. 당한게 많으니 혹시 나쁜 의도나 나쁜 생각으로 날 놀리는 거고 비하하려 하고 안좋은 쪽으로 보는건가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남자친구들도 다 알게 된지, 혹은 만난지 얼마 안되서 사귀자고 한 사람들이어서 그것 또 다들 나한테 의도가 있어서 바로 사귀자고 한건가 고민도 많이 했고요.
    그렇게 20대에는 너무 심적으로 편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저도 헌팅은 무조건 거절했었는데 나이들면서 정말 뭔가 진심인 것 같은 사람들에게는 번호도 만나봤는데 좋은 사람도 있었고요. 정말 나의 모습을 좋게 봐서 뿅 반해서 말거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것 때문에도 고민하지 마세요. 물론 모르는사람 만나는 건 엄청 조심해야 하는 거지만요.
    겨우 30대 되서야 좋은 게 좋은 거다 인정하고 그냥 외모 칭찬하면 감사합니다 호호호 하고 남자친구한테 감사하라고 말하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나의 호의를 개똥으로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움츠러들지 마세요.
    단호하고 냉정하게! 꼭 하시고 위험해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연인이 있음을 꼭 어필하세요. 그리고 개인신상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들 작은거라도 함부로 가르쳐주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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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1/24 22:55

    별 미친개새들이 많네요.. ㅡㅡ 건물내에 보안카메라 없나요? 저런 ㅂㅅ들은 잡혀야 하는데
    학교들어가면 저런류로 더 보게될듯한데 귀찮더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딱 부러지게 말하는거 연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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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mc3 2017/01/24 23:04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1. 성폭O 성추행 강O등의 범죄는 약한 여성에게 집중됩니다.
    강하고 세보이고 도도한 여성에게는 말도 못 붙입니다. 움츠린 여성 약한 여성이 타겟이 되죠. 당당하고 강한 여성에게는 함부로 말도 못 붙입니다. 알바할때 수수하게 입지 마시고 세보이는 화장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지기 바랍니다. 상대방이 약하다. 만만하다. 그럼 성희롱이나 성추행 스토킹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바' 역시 경제적으로 사회적 약자 입니다. 남성일 경우에는 알바의 경우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어 공격당하는 수가 많습니다. 심지어 근육질에 강한 남성이라도 시비가 많습니다. 근육질의 강한남성 큰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면 경제적 약자로 분류되더라도 세 보입니다.
    2. 거절은 단호하게 말은 쌀쌀맞게 성질을 갖추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천민 자본주의 사회는 약하면 밥이 됩니다. 옷도 좋게 입고 화장도 세보이게 하고 다니고 돌아다닐때 추레한 옷차림으로 다니지 마세요. 실제로 말투가 강하고 화장이 세보이고 좋은 옷을 입고 다니면 대접이 달라집니다. 제가 남자인데도 덩치도 있지만 옷을 제대로 입고 다니면 대접받지만 추레하게 슬리퍼에 추리닝 끌고 다니면 바로 무시당합니다. 잊지 마세요. 집밖으로 나갈때는 무조건 세보이는 인상을 주세요.
    3. 예뻐서가 문제가 아닙니다. 분위기 인상 옷 같은 것만 바꿔도 훨씬 덜당합니다.
    친절한 응대 좋죠. 알바는 감정노동의 산물입니다. 하지만 그건 안됩니다. 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습관 당당한 태도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말해도 되요. 당당하십시오. 상대방을 상대할때 똑같은 사람인데 손님 이상 이하도 아닌 그냥 손님으로 대하시면 됩니다.
    4. 그리고 호신용품 꼭 챙기고 안심귀가 서비스도 이용하십시오.
    호신 용품 잘 챙기고 반드시 외출복은 세보이고 강한 복장 입으세요. 치마보다는 바지. 얼굴은 강한 메이크 업 그리고 고개를 숙이지 말고 펴고 다니고 어깨 역시 펴고 다니고 눈역시 정자세로 하고 다니세요. 사람이 강해보여야 한다는 거고 그에 대한 대비또한 되어 있어야 합니다. 호신 용품 반드시 챙기고 자신이 돌아다니는 동선에 대해서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5. 남자친구가 있는 척 힘있는 남사친을 잘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친구가 있는 척. 그것도 강한 남성이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알려주기만 해도 그런 일은 절로 떨어져 나갑니다. 주변에 우락부락한 근육형 남자 또는 운동 많이 한 여성분이 있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알려주세요. 사람들은 강해보이거나 당당해 보이면 대쉬율이 현저하게 낮아집니다. 만만해보이거나 유약해보이면 그 틈을 노리거든요. 강하게 보여야 틈을 안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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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ooooooo 2017/01/24 23:06

    한달가량 일하셨는데, 두달동안 매일 오신 남자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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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혹은거짓 2017/01/24 23:07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일방적인 호감 불편하겠죠.
    반지라도 끼고 다니세요.
    힘내십시요.
    꺼지라마 외쳐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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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 2017/01/24 23:07

    못생긴것도 참 힘든데 이쁜사람도 힘든게 있나보네요
    사람들이 마냥 부럽다고 그럴것가은데 힘듬의 기준은 자기 자신이니까
    다른사람이 넌 힘든거 아니라고 이뻐서 좋겠다고 해도 내가 힘들면 힘든거니까
    부럽지기도 하고 묘하네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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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muomu 2017/01/24 23:07

    님이 이쁜건 잘못이아니고 그놈들이 발정난걸 순애 라고 생각하며 열번찍어 안넘어가는~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이딴 소리 하고다니는게 죕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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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엉차는냉침 2017/01/24 23:10

    호신술 이라도 배워둬요 ㅠ ㅠ ㅠ 아이고..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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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Rra 2017/01/24 23:12

    비슷한 주제의 글로(성추행, 시선성추행, 무례한 헌팅, 좋아하는 마음 강요) 베오베까지 갔었는데 누가 제 메일을 구글링해서 제가 쓴글이나 댓글을 읽고 그랬다해서 지웠는데요.. 작성자님 마음 이해가요ㅠㅠ 참... 내껍데기만 좋아하나? 모든 남자들이 다 이런가? 내가 잘못된건가? 별생각이 다들죠.. 다만 작성자님 잘못하나도 없어요 다만 어쩔 수 없이 강해질필요가 있는거죠 저도 원체 물렁하고 상처주는거 싫어하는 성격인데 그런 쓰레기들은 그걸 더 이용하더라구요 사소한 호의로 오해하고 나를 매도하는 ㅅㄲ들한테 내가 더 마음쓸 필요없어요 힘드시겠지만 마음단단히 먹는 수밖에 없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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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Rra 2017/01/24 23:21

    음..
    당사자가 아니라 이런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살짝 과민반응 아닌가 생각듭니다.
    자의식과잉 같은 느낌도 들고요.
    정말로 성희롱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너무 남자들을 전부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고 있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부터는 도촬하는 사람보면 용기내셔서 주위에 도움 요청하시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세요.
    저 사람이 사진찍었어요 말고 저 사람이 도촬했어요라고 말하면 주위환기에 더 효과적일것 같네요.
    아니시라면 정말 제가 죄송하고 잘못한거지만
    솔직히 말하면
    두달동안 쇼핑몰 남자에게 아무런 대처도 없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안적혀 있고.
    갑자기 말미에 뜬금없이
    오늘들은 말씀이라 쓰셨다지만
    성폭O이 일어나는 이유는 여자야 야하게 입어서야, 여자가 흘리고 다녀서 그래,
    가 나오는게
    여론몰이 분란조장용으로 쓴 글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아 물론 저 말은 옳지 못한 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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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2NjY 2017/01/24 23:34

    저는 그렇게 이쁜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사람들이 저한테 그런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칩니다.
    사실 저처럼 단촐하게 입고 안꾸미고 다녀도 껄떡거리는 놈들은 많아요
    다짜고짜 같이 술한잔 하자고 쫓아오는 아저씨들. 손 주물럭거리면서 자기 아들 소개시켜준다던 아저씨들.
    계속 따라오면서 나 잘난 사람이라며 친해지자던 남자들. 하지 말라는데도 자꾸 스킨십하던 남자들.
    내가 너 아끼는 마음에 말하는건데 좀 꾸미고다녀라 난 이런 스타일이 좋더라 훈수두는 남자들.
    으~~~~~~
    만만해보였나봐요
    예전에 같이 알바하던 언니 둘은 진짜 예뻤는데 길 가면 언니들한테 자꾸 남자들이 치근덕거렸죠. 스킨십도 불쑥불쑥 들어오고.. -_- 그거 보면서 그 남자들이 언니들 이쁘다고 안 이쁜 저한테 대놓고 싸가지없이 굴어도 그 언니들 안 부럽더라고요. 처음엔 언니들 이쁜게 부러웠는데, 보다보니까, 아 인기 많은 것도 참 힘들겠구나... 저 언니들은 좋아하는 사람도 다 따로 있는데 원치않는 관심도 많이 받아야하고.. 그 남자친구랑 헤어져라 어째라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글쓴님도 참 힘드시겠네요..
    그네들이 당신 매력적이다 나 당신한테 관심있다 표현하면 상대방이 좋아할줄 아나봐요. 그런건 칭찬도 뭣도 아니고. 배려없는 관심은 신경증에 걸릴 수도 있는데...
    말이 관심이지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하는 거잖아요.
    지들이 나비인줄 아나봐요.. 그런 사람들은 해충인데 해충..
    그 사람들이 진짜 모자란거에요. 상대방 입장은 왜 생각 않는지.. 유아들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그런다는데 다 큰 어른들이...
    저는 같은 칭찬을 들어도 남자한테 듣는 것보다 같은 여자한테 듣는 게 더 좋더라고요.
    남자들이 저한테 잘해줄때는..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은요. 저한테 뭐 구체적으로 바라는게 있어서 그럴 때가 많더라고요. 순수하게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싶어서 잘해주는게 아니라...
    어떨땐 나한테 맡겨놨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거절하면 내가 니한테 잘해줬는데 어쩌고 저쩌고 화내요.
    당신들이 나한테 잘해주면 나는 당신들 원하는대로 다 해줘야해요??
    아무리 기브앤테이크라도 말도 안되는거죠. 특히 감정을 강요하는 것은요.. 진짜 그건 아니죠..
    어디서 봤어요. 고마운거랑 좋아하는 거는 다른 감정이라고...
    근데 글쓴님은 고마운거를 떠나서 무슨 스토커에 미저리같네요
    지 맘대로 안되니까 화내는 것좀 보세요. 어린앤가. 한심하네요
    많이 모지란 사람들한테 똥을 많이 밟으셨네요
    저는 못생긴사람 외모 보고 막대하는것도 못할짓이지만 예쁜사람 잘생긴 사람한테 막대하는 것도 똑같이 못할 짓이라고 생각해요.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조금이라도 덜 속상하셨으면 좋겠어요.
    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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