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쓰다 A7R2를 사고나서 그동안 변화

원래 사진 찍는 것도 싫어하고 관심 없었는데요
아이들 사진 찍어주다 보니 조금 더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A7R2를 샀는데
산지 두달 만에 매일 사진을 찍고 회사도 카메라 들고 다니고 capture one으로 raw보정하고 출퇴근 이동시간엔 스르륵 들어와서 글보고 장터에 중고 렌즈 괜찮은거 나왔다 보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카메라 사고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4K영상도 정말 좋네요. 용량은 부담 스럽지만 UHD TV가 일반화되는 미래를 위해 요즘은 모든 영상을 4K로만 찍어서 나스에 저장하고 있네요
SEL35F28Z 와 삼양 AF 50.4 있는데 가볍고 작은 3528은 미러리스에 딱 어울리는 바디캡인것 같아요.
최근엔 그 좋다는 Batis 25mm 가 땡기다가 주로 애들 스냅만 찍는데 25mm가 필요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뽐뿌가 사라지고
70200GM이 눈에 들어오네요. 소니스토어 갔을 때 만져봤는데 정말 크고 무거운데 사진 잘나오더라구요
평소엔 쓸 일 없고 애들 학예회 같은 공연할때나 필요한거라 그때그때 대여해서 쓰면 될 것 같지만
마음 한켠엔 사서 보유품목에 넣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ㅠㅠ
제 주변에 다들 카메라 사서 2-3달 찍다 귀찮아서 짱박아 둔다던데. 저는 주 취미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입문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