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자영업자인 저는 가족에게 늘 죄인이네요.
올해 옮긴 식당이 잘 돼서 그나마 가족과 시간을
아주 조금 보낼 수 있지만(그래봐야 평일 하루 1~2시간..)
작년까지만해도 가족이 자고 있을 때 출근하고
딸램이 잠들면 퇴근하던 삶을 살았습니다...
교통사고 났을 땐 병가가 없으니
어지간히 다치지 않는 한 아픈 몸으로 출근해서
힘든 일들을 해야하죠.
일단 입원을 못하니 합의금도 역시 최저입니다.
통원치료?
배부른 소리입니다.
다닐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병원 입원하면 하루 매출은?
직원 월급은?
이런 생각들...미치죠...
올해 초2 딸램 참관수업을 와이프가 처음 갔는데
딸램이 어찌나 행복해하던지...
그 미소를 잊을 수가 없었다고...와이프가 그랬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때도 단한번 못 가서
가슴에 대못이 박힌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돈이나 벌었으면 아무말도 안 할텐데..
개미는 일해봐야 개미라는 게 현실. ㅜㅜ
각자의 고충이 있겠지만
보통 소규모 점포의 자영업자는 일용직입니다.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어떤 피해를 줬길래 그리 욕들을 하시는지...
혹시 자영업자들이 때렸나요?
협박해서 돈을 갈취했나요?
탈세요?
그저 웃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제발 자영업하셔서
제발 탈세 많이 하셔서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온라인에서 자영업자 욕할 시간에
오직 현금만 받는 비위생적인 길거리 구르마 상점들 욕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대놓고 탈세하는 곳은 그곳입니다.
https://cohabe.com/sisa/855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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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썼다가..
뜬금없는 것 같아 옮겼습니다...
너무 근로자 위주로 나라가 돌아가네요
최저임금 상승등으로 실업자도 많이늘고 자영업자들도 장사안되서 힘든데 물가도 많이오르니 자영업자, 실업자들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저는 아직도 대기업과 있는사람 위주로 돌아가고
그 이하 서민들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약자끼리 물고 뜯게 만드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지금까지가 사업주위주로 10년돌아가다가 이제야 노동자 쪼끔 위주로 돌아가는가죠
유럽만 가보세요 우리나라 노동자가 얼마나 노예처럼 사는지
힘내세유 ㅜ.ㅜ 언젠가 분명 다 잘 풀릴거에유!!
풀렸다 묶였다...반복이네유 ㅜㅜㅜㅜ
뽀통령님도 행복하시길!
뜬금없긴 하네요~ ㅎㅎ
저도 현직 자영업자입니다.
님 말씀 100% 공감하며 추천누르고 자러 갑니다!
힘내십쇼~!^^
선장님도 힘내십시오!
5시간 뒤에 출근인데 ㅜㅜ
저도 자러 가겠습니다. ㅎㅎ
주변에 보면 계속 업종 바꾸다가 다른데 월급받고 일다니는 사람들 몇명 있는데 속은 편하다더군요.
10년 모아서 몇 달만에 모두 날려먹은 사람 너무 많이 봤어요...
이게 뭐...주식인지 뭔지..ㅠㅠ
그래서 업종 몇번 바꾼 사람들 다 빛 안고 그만 뒀어요. 저보고 그냥 노는게 돈 버는거다고 하더군요.
내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힘내세요
힘내세유....애들 자라면서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거..계속 남더라구요..
그게 제일 가슴 아프네요..
죽어라 일했는데 돈은 못 벌고..
애는 다 커버리고..
안아주지도 못한 지난 날들...
1인 사업자입니다
힘냅시당 ㅠㅠ
흑 ㅜㅜ
진짜 뭐만하면 '탈세'라고 하는 골빈새끼들때문에 상처 많이받죠ㅋㅋㅋ
월급쟁이 니네들은 식대 나눠서 끊어달라 그러는게 그럼 그건 횡령이냐 이새끼들아
사람 심뽀가 다 그렇쥬 뭐...
사이다입니다 ㅎㅎ
그러게요...
퇴근하고 술마시고 놀다가
9시에 회사가서 다시 태그해서 야근수당 받는 회사원 공무원 뉴스 나오던데
제 주위에서도...모임하다가 잠깐 나가서 찍고 오던...
근데..우린 당신들 뭐라하지 않았다규...ㅜㅜ
그럼 식대분할안하는 사람한테는 뭐라고할껀데요?
우리나라에서 연봉이낮다는건 복지가 그만큼 많이돌아가는데요?
유리지갑 당해보면 기분 x같습니다
그럼 돈 많은 회사를 다니세요
돈 많이주는
가족이 돌아가셔서 예약 취소 해야할꺼 같다고 죄송하다고 전화해도
어쩌란거냐 욕만 쳐먹는 자영업...
진절머리 납니다... 로또되면 내일이라도 때려치고 싶음 ㅠㅠㅠ
ㅜㅜ 힘내십시오
누가 자영업자 욕하나요? ;;
근데 탈세나 편법절세?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사실이긴 하지요
열심히 사는분들은 나랑 상관없는 얘기들이니 신경 끊으시면 되겠습니다
화이팅!
여기 덧글에서 너무 많이 봤습니다...
괜히 속상해서 자기 전에 글 써봤습니다.
넓은마음으로 이해하시고 꿀잠주무세요~~
자게에서 자영업자를바라 보는시선
자영업자=적폐=탈세충=최저임금안주는착취자=부자=외제차오너=집최소45평=임금체불자
대체 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물론 일부겠지만 그런 사람보면 답답합니다.
자영업자 지금은 많이 줄어든지 몰라도
양심없이 장사하잖아요
폰팔이 차팔이 용팔이
식당은 원산지 속이고 중량속이고 재사용하고
정비업체들은 잘 모른다 싶으면 눈탱이
폰팔이 용팔이는 잘 아는 남자가 금붙이사러 가면 눈탱이
우리나라 하도많이 속이니까 비싸도 대기업 프렌차이즈 가는겁니다
혹시...무슨 일 하세요?
헬조선이랑 같은 등급인줄 아뢰오
백수겠죠
일반 월급쟁이 보다는 잘 버니까 하시는거 아닌가요?
일을 좀 줄여보시고 가정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세요.
버는건 월급쟁이랑 비슷하다면 안하는게 여러모로 낫지 싶습니다.
건승 하십셩 ㅎㅎ
이건 좀 어폐가 있어보이는데.
월급쟁이가 세상에서 젤 편한 직업이죠 ㅜㅜ
사장이 돈 제일많이 버는 직업이죠
외제차안타는사람을 못봄
월급쟁이가 돈에 있어서 편한건 맞네요.
사장이란 사람들이 대신 리스크는 많이 지고 가죠
저도 이제 4개월차인데...점점 힘드네요...
그나마 매출이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 버티고 있습니다
자게에선 안까이는게 없어요
요즘 택시든 자영업이든 다들 같이 살아갈 길을 모색해야지 다들 무조건 극단적인 생각만
뭐만 하면 망해야 한다 사라져야 한다...
남의 삶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어찌 풍요로워 질 수 있을까요. 어떤 직업이든 어떤 사람이든 우리 모두가 가치 있는 삶이잖아요.
아무튼 잘 버텨서 달 살아보아요.
힘들어도 웃는 여유 잃지마세요
예수님, 석가모니도 까이는 자게입니다. ㅋ 너무 노여뭐 마시고 화이팅~
저도 글 볼때마다 울화가 미칠어오릅니다. 자영업자는 무슨 부르주아랍니까?그런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영세한데. 동네 주민이고 같은 걱정하고 그런 사람들인데, 자영업자 어쩌구 보면 ㅋㅋㅋㅋ 에효. 힘내십시요!
적폐로 몰린다는 게 그런 상황인 거죠....
정권이 한 번 낙인 찍으면 좀비들 떼거리로 달려들어 물어뜯고 욕보이고 조리돌림하고....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