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페너님들 안녕하세요.
지난달 억울한 성추행 조사 글 게재 이후 약 3주만에 후기 상황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일단 사건 발생 후 저는 빠른 대처만이 살 길이라고 판단하여 경찰측에 빠른 수사 진행을 요청했습니다.
그와 함께 증거와 증인을 찾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당시 상황을 알고 있고, 저의 사정을 이해하시는 두 분(남성1, 여성1)이 증인이 되겠다고 해주셨습니다.
CCTV는 수사관과 함께 확인했지만 화질이 너무 좋지않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경찰측에서 증인의 진술을 들었지만, 증인은 저의 '정확한 손동작'을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석연치 않은 진술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억울한 상황과 심정을 헤아려 적극 증언해준 증인분들께 송구함과 더불어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저는 수차례 수사관과 통화를 하면서 정확한 수사를 요청했고 사건 발생 수일이 지나자 수사관은
"본 상황은 성추행보다 감정적 싸움의 가능성이 있어 보이니 여자측 진술을 다시 들어보고 판단하겠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수사관에게 전화를 하니 여자측에서 '본인은 여전히 피해자'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검찰로 사건 송치가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검찰로 사건이 송치되면 본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모르겠지만,
혹 저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주실분이 계시다면 감사히 피드백 드리겠습니다.
지난 3주간 참 힘들고 화가나고 우울하게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사람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인해 저의 인생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이 사건, 정의는 반드시 살아있다는 마음 하나로 임하여 저의 억울함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지난글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