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이즈 필터를 꺼려하는 이유가..

역광능은 비슷한데 오염이나 이래저래 종합적으론 자이스가 훨씬구린건 사실입니다.

아 그래요?
저는 항상 BW만 써왔는데 칼필터도 나름 이름값은 하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좀 실망이네요 .

현재시점에서는 BW 역시 가성비는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UV필터의 성능은 꽤 상향평준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공장에서 유리깎은 것을 가져다가 각자 브랜드로 만드는 필터들도 있는것 같고요.
이름값을 제외하면... 저렴하고 좋은 필터들이 꽤 있다고 봅니다.

BW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질문과 답글도 종종 볼수 있죠.
그 글들을 보면, 광학적으로 왜 정품이 우수한지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습니다.
폰트의 굵기나 서체의 차이, 프린트상태, 박스의 홀로그램이나 인쇄... 같은 것으로 구분하는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글을 보면서...
짝퉁에 비해 광학적으로 차별해서 구분할수 없는 필터가 왜 고급필터로 불리우는지... 잘 이해가 안될떄가 많습니다.

사실 차이를 느낄만큼 BW가 반사광이나 역광능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다만 발수 발유 코팅차이는 좀 많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역광능은 벤로가 탑이고, 닦이는건 BW 벤로가 비슷하게 좋았습니다.
아래 제가 링크한 네포님 상세 테스트와 결과는 비슷하군요.
근데 어차피 필터의 성능이 거슬릴 정도의 환경이라면 그냥 빼고 찍는게 답이라..
저는 단순히 잘 닦이는 이유만으로 벤로를 선호하고 있고, 딱히 다른거라고 신경쓰지 않고 컬러캐스트 없는 제품이기만 하면 신경안씁니다. 어차피 단순 렌즈보호용으로만 써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