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서울엔 진짜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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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 갈아서 감자전도 있는데 호박도 갈아 먹는 일이 없을리가
에이 슬마;; 호박전 하면 저거 아님??
지금 처음봤다
밀가루나 쌀가루 없이 걍 갈아버린 호박만 부치는건가
그건 아님... 부침재료의 바이레이션은 다양하지만(밀, 찹쌀, 쌀, 메밀 etc.. 가루)
주재료가 늙은호박(주황색 호박) 갈아서 반죽을 만든거임..
가끔 갈지 않고 채칼 같은걸로 얇고 짧게 잘라서 반죽만드는 경우도 있음...
으례 부침이나 전이 그렇듯이 반죽 퀄리티가 안좋으면 삼선당을 넣으면 승천할듯한 맛이 된다..
갱상도 출신인데 한 뷘도 구경도 못했다 아닙니꺼!
감자도 갈아서 감자전도 있는데 호박도 갈아 먹는 일이 없을리가
감자전인줄 알았네
있을수도있지 보통 가정식이라서 경상도분이 계시면
ㅇㅇ 못봄
저거 존맛.. 내가 호박싫어하는데 저건좋아함
에이 슬마;; 호박전 하면 저거 아님??
진짜였어!?
저거 경상도만 먹는겨?
갈아서 먹기도 하지만 채썰어서 부쳐먹기도 하는데
막걸리집이나 백반집가면 기본으로 주기도하고
저거 꼭 노란호박으로만 하는 것도 아님. 파란호박으로 저렇게 해서 간장에 찍어먹는 호박'찌짐'도 있음.
엥 저게 다른덴 없다구?
먹어본 적은 없지만 본능적으로 맛이 있을 거라는걸 알겠다.
존맛임..
저거 요즘 인스턴트제품으로 나옴. 달달함...
ㅇㅇ 노호박은 밑에서만 하더라. 우리 어머니가 진주분이라 저거 하셨는데 우리 집 말고는 경기도에서 먹어본 기억이..
앵? 저게 기본 호박전 아니었어?
노란호박전..
그냥 먹어도 살살녹.
찍어먹어도 살살녹..
혓바닥 살살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