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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셀 X1D에 EF 어댑터를 물려서 테스트 샷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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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D에 캐논렌즈를 쓰기 위해서 쓰는 어댑터는 전자접점이 없는 그냥 통이기 때문에 포커스, 조리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렌즈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자셔터를 활성화 해서 사용을 해야하는데 X1D가 미러리스이다보니 노출정보는 실시간으로 확인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으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전자셔터로의 촬영이기 때문에 일반 전등하에서는 플레어가 작렬을 하구요, 60분의 1초 이하로 떨어뜨려도 피사체 뒤로 쭉쭉 생기는 플레어를 손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거실의 등이 LED인데 두등짜리라서 모두 켜고서 촬영을 하면 제일 윗사진처럼 플레어가 발생을 헤버립니다.
그런데 한등을 끄고, 하나의 등으로만 촬영을 하면 이 LED가 플리커 프리인것인지 두번째 사진처럼 플레어가 없는 결과물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아래 3,4,5번째 사진은 프로포토의 B1X의 모델링 라이트를 켜놓고 촬영을 한것인데 이 모델링 라이트가 플리커 프리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셔터스피드를 꽤 올려놓아도 플리커가 없는 결과물을 얻을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장비를 쓰던 제짝의 카메라와 렌즈를 물리는것이 가장 좋겠으나 사실 핫셀은 바디만 사악한게 아니라 렌즈도 만만치 않게 사악한 가격인지라..
일단 가지고 있는 45미리 렌즈로의 촬영때는 리프셔터를 활용한 2천분의 1초까지 고속동조가 아닌 일반 동조로 활용을 하구요,
45미리 렌즈의 조리개가 3.5가 한계인지라 이 부분이 아쉽고 좀 날리고 싶을때에는 사무엘을 마운트해서 사용하면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수 있겠다 싶어요.
사진의 정보에는 접점이 없다보니 저두 사진을 찍어놓고 몇미리로의 촬영인지 헷갈리는데요^^;;
아마 위의 두사진은 사무엘, 아래 세개의 사진은 오이만두였던것 같습니다. 오이만두는 역시나 최대개방에선 좀 소프트 해요.
무슨 렌즈를 쓰건간에 MF 피킹기능을 활용한다해도 성에 차는 포커스 검출은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조리개를 조금만 조여서 쓸수 있어도 화질까지도 어느정도 만족을 하면서 결과물을 얻어낼수 있을것 같은데 어댑터 안에 넣을수 있는 원형링이라도 만들어봐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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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짝 렌즈를 써도 포커스나 LCD 상에서 보여지는 리뷰의 느낌이나 참 여러가지로 처지는 느낌의 X1D입니다.
대신 백업을 하고 결과물을 좀 다듬으면서 얻는 만족감이 꽤 좋아서 맛만 볼까 했던 마음이 다소 길게 써도 좋겠다는 쪽으로 바뀌네요.
중형으로 딸래미 사진을 찍어줄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딸이랑 식물원에 가서 놀면서 EOS R 로 담은 사진은 좀 더 정리해서 사진게시판으로 올려야겠습니다.
확실히... EOS R쪽이 훨씬 편하기는 해요^^;
댓글
  • 톰때린제리 2018/12/17 16:11

    중형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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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8/12/17 16:11

    작가님은 주제를 갖고 계신분이시구요..ㅠ.ㅠ
    전 주제도 모르기 때문에 작자입니다..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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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스냅 2018/12/17 16:18

    플리커인거죠??
    전자 사용시 플레어도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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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8/12/17 16:30

    전자셔터 사용시에 더 잘 생기지요.
    일반셔터시에는 플리커에 대해서 신경을 안써도 되는 수준인데 X1D가 셔터가 렌즈에 달린 리프셔터이기 때문에 이종교배를 하기 위해서는 전자셔터를 써야만 촬영이 가능해지거든요.
    덕분에 이종교배로 촬영시에는 활동적인 사진은 못찍는다고 봐야합니다. 롤링현상 때문에 건물이 옆으로 기울어진 결과물을 얻게될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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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TToN A.K.A 2018/12/17 16:36

    첫번째 사진에서 플리커가 왕창있길래 그냥 벽무늬인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H4D, H5D 쓸때보니 핫셀렌즈 가격이 넘 사악하더군요...
    좋은건 알겠지만 그 가격의 사악함이란... 지금 생각해보면 RF28-70이 귀여워보이는 가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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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8/12/17 16:47

    너무 비싸 수준으로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계속 들어서 역시 뱁새 따라가다가 가랭이가 찢어지려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ㅎ
    좀만 더 사진 담아보면서 제 손에 있을 물건이 맞는것인지 고민을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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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딱지아빠 2018/12/17 16:44

    세연공쥬 사진에 자꾸 빠져 드는군요.
    아. . . . . 이러믄 안되는데 ㅜㅜ
    중형아빠진사님 넘 부럽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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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8/12/17 16:48

    전 사실 요즘 X1D를 샀다는 부분보다는 집주변에 꽤 좋은 식물원이 생겼다는 점에서 더 기분이 좋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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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PBOB 2018/12/17 17:00

    크아.... 험난합니다 ㅠㅠ
    체리쥬스님 열정에 박수를!!!! 짝짝짝~~~~
    전 겁나서 중형은 펜탁스67 같은 필름이나 올드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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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8/12/17 17:08

    그냥 있는대로 45미리만 써도되는데 괜히 저번에 다녀온 촬영에서 마음대로 휘젖고 다니지를 못하니 그게 싫은 느낌에 객기를 부리는 중입니다^^;;
    현상을 맡기던 단골집이 사라지면서 필름사진에서 손을 띈게 이렇게 길게 이어질줄은 몰랐어요..ㄷㄷㄷ 멋진 사진 구경시켜 주시면 또 마음이 꿈틀꿈틀 할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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