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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왠지 요즘 탈모인 놀리는게 뭔가...

안했음하는 마음이들더라구요..
저도 첨에 탈모빔! 짤이나 이런거 보면 웃기고 그랬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탈모가 무슨 놀림거리인가 싶고 마음고생도 많이 하실텐데 미안해지고그러네요 ㅋㅋㅋ;
생각보다 주변에 탈모인 분들이 많더라구요
스트레스로 인한 20대 30대 탈모도 그렇고
30대 40대 아주머니들도 파마하는게 다름아니라 탈모 가려보려고 하는것도 큰것같기도...
저 어렸을때 지나가는 스님보고 대머리라고 손가락질하고 놀리고 욕하는 학생들 유치원생들 보면서 왜저러지 예의없다 정말 이런생각도 많이했었거든요
(집안이 불교인지라..)
몇년전에 제가 미용실가면 항상 숱좀 쳐달라고 머리 너무무겁다고 했는데 뒤에서 파마하던 아줌마가 버럭 머리숱많으면 좋은거지! 하시는거에요. 놀래서 헉 아 그렇구나 죄송합니다; 그랬는데 그분 머리감고나오는가보니 듬성듬성...
넘 마음이 안좋았어요... 그눈빛이 안잊혀짐
게다가 제가 외국서 많이 시간을 보냈는데 머리 쫙 밀고다니는 외국인 정말 많아요. 특히 서양남자들.
그래서 그런가 전 대머리나 머리민사람이나 봐도 아무렇지도 않던데 한국에서는 유독 탈모인 안좋게 보는게 심하더라구요 그렇게 웃긴가; 넘 이상했음..;
죄송합니다 주저리같아요 ㅜㅜ 여하튼 우리 탈모가지고 놀리는거 좀만..적게해주는건..어떠신지..!! 죄송합니다..문제되면 삭제할게요!

댓글
  • 장만옥 2018/12/16 19:01

    고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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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8/12/16 19:28

    어떻든.  본인은 머리숱이 많다는 얘기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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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폭력주의 2018/12/16 19:42

    풍성의 새로운 능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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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유한굼벵이 2018/12/16 19:44

    요약:작성자 점점 빠지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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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캐리어 2018/12/16 20:02

    놀리는거 자체가 재미있으면서 좋은게 아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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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발할만두 2018/12/16 20:09

    탈코보단 낳잖아요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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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세린드 2018/12/16 20:20

    ㅁㅁㄹ ㄷㅁㄹ ㅁㄷㅁㄷ ㅃ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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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힉토르 2018/12/16 20:34

    세로드립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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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트만두 2018/12/16 20:47

    소리지른 아줌마한테 화 안내고 죄송하다고 한 게 사실 더 큰 카운터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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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탈모유머 2018/12/16 20:48

    작성자 탈모 시작했다. 100%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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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의이삭 2018/12/16 20:55


    뭔가 잘못생각하시는 거 같이 조용히 댓글답니다.
    서양에서도 대머리 많이 놀립니다.
    제가 주로 보는 9gag 에서도
    bald head (전구 머리) 검색하면
    놀리는 짤들 많이 나옵니다.
    제가 탈모인 놀리는게 절대절대 아니구요 ㅜ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고
    만국 공통으로 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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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느리햇밥 2018/12/16 21:16


    이 와중에 인공지능광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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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사람 2018/12/16 21:40

    대머리인 분들이 자학개그로 드립치면 웃어줘도, 대머리인 사람에게 풍성한 다른사람이 드립치는건 얼굴보고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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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에용문신 2018/12/16 21:49

    약간 밈처럼 되버리긴 했죠, 그래도 아직은 대부분 자조적인 표현이 많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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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티도둑 2018/12/16 22:16

    그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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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side 2018/12/16 22:21

    사실 저도 처음엔 불쾌하고 불편했는데 어느 순간 그냥 받아들이고 함께 즐기게 되더라구요.
    뭐 세월을 어쩌겠습니까?
    그걸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내가 화내건 웃건 머리털이 바뀌는 것도 아니니까.
    지금은 그런 마음으로 탈모 관련 게시물을 보는 중입니다.
    아참... 물론 저는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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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네임is블라 2018/12/16 23:18

    맞아요 전 안면피부염이라 고생중이라 불치병 관련다큐보는데 거기에 탈모도 나오더라구요
    정말 젊은 여성부터 나이드신분까지.
    병인데 자꾸 사람들이 놀리고 우습게 이야기한다고 많이 속상하고 불쾌하다고 하는데 동의가 되더군요
    저도 얼굴이래서 너무 고생중이라 동질감이 들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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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이 2018/12/17 00:46

    근데 제가 머리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머리 없는 분들 이상하거나 웃기다는 생각 1도 안함... 어짜피 세상은 내가 뭘하든 신경 안쓰는 거랑 비슷한거 같음 ... 그래도 당하는 사람이 싫다면 안하는게 정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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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로 2018/12/17 08:19

    대머리 인터넷밈을 넷상에서만 놀아야지 현실로 가지고 나오는순간 큰일납니닼ㅋㅋㅋ
    대머리 놀리는건 침착맨이 파괴왕 놀리는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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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 2018/12/17 12:42

    걱정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만.. 모르겠어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정확히 6년전에 제가 오유에서 "동성애자라고 놀리지 말아달라"라는 글과 조금 일맥상통해서요.
    그런데 그때 받았던 답변 중에
    "뭘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드리느냐. 어짜피 인터넷 드립 아니냐. 그럼 너는 고자라니 라던가 발암드립은 어떻게 하느냐. 주변에 성 불구자랑 암환자분들이 싫어할텐데."
    와 같은 표현이 있었습니다.
    ..저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고자라니 드립을 친 적이 없기에 당당히 "나는 안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
    비슷한 논리네요.
    어짜피 탈모 개그 역시 제가 안하는 개그 중 하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제를 잘 할 예정입니다만,
    본문 작성자 doggy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누군가에게는 탈모 개그 자제 요청 역시 발언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이고,
    다들 별로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서만 민감하게 받아드리는 것 일 수 있고,
    ANG, 여기 게(시판)이(용자) 봐라, 항암제, 내가 고자라니, 선생님은 앞으로, 와 같은 드립은 괜찮으면서 왜 탈모 드립은 그렇게 민감하기 받아드리느냐
    와 같은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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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마스터 2018/12/17 15:35

    솔직히 소아마비 환자한테 걸음걸이 이상하다고 놀리는거나 다를게 없어요.
    탈모가 비만같이 본인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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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니요정 2018/12/17 16:08

    네다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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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사랑♡ 2018/12/17 16:39


    네.. 제 친구들 입니다. 비싸요...
    광고같아보일까봐 상표는 짤리게 찍었어요
    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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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우햇병아리 2018/12/17 16:59

    재벌이 마치 "서민들 감자튀김같은거 먹는거보면 안타까워요. 여기저기 미슐랭 딱지붙은 곳도 최근엔 많이 생겼는데"
    이 느낌이다.
    이 순간에도 내머리는 빠지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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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가다시다 2018/12/17 17:02

    제가 요즘 조금 이마가 넓어지는데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 크게 신경안쓰는데
    친구들에게는 아주 재밌는 먹잇감이 되고있어요ㅋ
    약먹어라 관리해라 어쩌고 해도 저는 그냥
    생긴대로 살련다 주의라서ㅋㅋㅋ
    놀림감 되어도 스트레스 안받는 제 성격엔 몰라도
    탈모가 심하거나 스트레스 잘 받는 분들은
    아주아주 고통스러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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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토끼♡ 2018/12/17 18:03

    저도 공감해요. 외모로는 놀리지 않았음하는데...이게 트렌드고 대다수(라능게 있을수있다면)의 정서라면..내가 맞춰야되나..이러고있었어요.
    예를들어 피부가안좋안 사람들을 놀리는 정서가 생겨난다면 어떨지 지금처럼 아무렇지않게 그러고ㅠ지나갈지...지나가야 하는건지...라는 궁금증도 생기고..
    말이길었는데 여튼...자기가 선택할수 없는 문제로 놀리는건 참..그런거같아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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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옹마아아옹 2018/12/17 19:35

    30대 40대 아주머니들도 파마하는게 다름아니라 탈모 가려보려고 하는것도 큰것같기도...
    이건 왜 아무도 지적 안하세요!!!! 30대가 아줌마라니 ㅠㅠㅠㅠㅠㅠ 심지어 공손하게 아주머니라고 했어 ㅠㅠㅠ 아니야 ㅠㅠ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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