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851462

친구 결혼식 촬영 부탁을 받았는데요

친구가 내년 10월쯤 결혼하는데
제가 장비는 A7M3 + 탐론 28-75입니다
카메라 입문자인데...
친구가 예식 끝나고 단체사진 이런 앨범에 들어가는 촬영은 예식장에서 촬영해주니까
나머지 신부대기실 이나 이런 나머지 부분을 저보고 찍어달라는데 이거 메인 사진사 없는거죠??
이거 거절을 해야할 까요??

댓글
  • 아름다름 2018/12/17 11:20

    넵 거절하세요 ..대놓고 물어보세요
    메인사진사 없는거냐고..
    없다고 하면 거절하시고 ..메인사진사 있으면 스냅으로 찍어줄게 이정도가 적절할듯요..
    그리고 갠적으로 가능하시다면70-200 2.8하루 렌트하셔서 본식때
    멀리서 찍으면 생각보다 메인사진사와는 약간 다른 사진 나와서 스냅으로 좋아하더라구요..

    (qVk0wg)

  • 서정준 2018/12/17 11:21

    원판촬영만 있는 거면 메인을 해달라는 거지요. 가능하신 퀄리티 말씀하시고 부담없이 남기는 조건으로 하시거나(근데 이게 마음대로 안됩니다 막상 '내 사진'이라서 대충 찍어줄 수 없죠) 아니면 아예 돈 받고 빡세게 해주시거나... 렌즈도 금계륵 렌탈하시고요. 탐론 2875로도 물론 찍을 수 있는데 28mm가 좀 아쉽거든요. 저는 보통 투바디로 해서 하나는 20mm를 물려놔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qVk0wg)

  • 서정준 2018/12/17 11:24

    아 다시보니까 입문자... 애매하네요 웨딩을 지금부터 배우시면 10개월 뒤면 퀄리티랑 관계 없이 소화에는 문제 없으시겠지만; 그냥 친구분께 돈 좀만 써서 스냅작가 하나 쓰시라고 하시는 게 낫겠네요. 괜히 친구한테 어설프게 부탁하면(이런 경우에는 부탁하는 쪽이 돈과 시간을 쓸 용의를 갖고 제대로 부탁해야함. 부탁받는 쪽 책임이나 잘못이 아님) 나중가서 서로 맘 상합니다. 나는 나대로 열심히 찍어줬는데 그쪽 눈에 안차고, 그쪽은 사진을 잘 모르면서 대충 주변에 좀 사진 찍는다는 친구한테 덜컥 맡겨놓고선 기대만큼 안나온다고 생각하고요.

    (qVk0wg)

  • 25w 2018/12/17 11:24

    거절해야죠 다른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해야죠. 차라리 알바를 고용하시는게

    (qVk0wg)

  • _추억보관소 2018/12/17 11:27

    1년 남은기간동안 얼마나 숙련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정중하게 거절하는게 우정에도 좋아 보입니다.

    (qVk0wg)

  • [a7r3]카슈밀 2018/12/17 11:28

    메인으로 찍었다가 사진 실수로 날리면 진짜 싸울수도 있고 잘못찍으면 더 욕먹을겁니다.

    (qVk0wg)

  • A7R2_병팔이 2018/12/17 11:35

    ㄷㄷㄷ 내년에 실제로 결혼은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는데.

    (qVk0wg)

  • 배낭자 2018/12/17 11:45

    예식장이랑 예약 해놨고 혼수품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qVk0wg)

  • 먹는사람 2018/12/17 11:41

    거절이 답

    (qVk0wg)

  • 율하지기 2018/12/17 11:42

    이제 입문자라면 제 친구가 이 주제를 물어본다면 두손두발 말리고 싶네요..
    취미사진으로 몇년해도 웨딩사진 찍어줄때 너무 어렵습니다...
    만일 친구가 정말 친구로서 담아달라하면 한장도 못준다 하고 해줄순 있을거같아요

    (qVk0wg)

  • 영상제작편집 2018/12/17 11:43

    결혼식 사진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분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 이기도 하구요^^

    (qVk0wg)

  • 해피스냅퍼 2018/12/17 11:46

    내년 10월이라면 한달에 두세번씩 결혼식장 가셔서 구경하시고
    신랑신부 졸졸 따라다니며 메인기사가 어느방향에서 뭐 찍나 보시고
    혹시라도 서브촬영 무보수로라도 할수있는 기회 되시면 해보시고
    그렇게 10개월 보내시면....
    대개 인그타나 블로그에 멋진 사진 많이 있는 분들께 주변에서 그런 청탁 많이들 하십니다.
    대사는 한결같이 "절대 기대 안할테니 그냥 간단한 스냅만 남겨달라"...
    신부 친구들은 그 예식사진 반드시 봅니다.
    그때 신부가 "공짜로 찍은거니까 어쩔수 없었어..."라고 말하게 만들지 않으시려면 앞으로 남은 10개월 정말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렌즈도 좀 사셔야겠네요.

    (qVk0wg)

  • aloc 2018/12/17 11:47

    어제결혼식장다녀왔는데원판찍는작가분이 스냅까지다해주시던데 그게 나아보였습니다..
    저는곁다리로 옆에서찔끔대는데..맘도편했습니다

    (qVk0wg)

  • 김한스 2018/12/17 11:47

    사진 결과물에 대한 책임은 일체 안진다고 계약서 쓰고 하시면 됩니다!
    근데 계약서 쓰자고 하면 바로 없던일로 하자고 할걸요? ㅋㅋ

    (qVk0wg)

  • [초보당]..[계속검색] 2018/12/17 11:47

    거절하시고 몰래 몰래 찍어서 잘나온듯한 사진만 전달하세요~

    (qVk0wg)

  • 방쿤 2018/12/17 11:48

    결혼식은 전문 작가에게 맡기는게 상책입니다 저도 결혼식은 껄끄러워서 안 찍어요. 메인이 없다면 거절하시고, 메인이 있다면 135/1.8이나 70-200/2.8류로 망원계열 스냅 본식때 본식작가 방해 안하는 선에서 몇 장 담아 선물로 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보통은 신부대기실에도 작가 상주해요.

    (qVk0wg)

  • 싸코~ 2018/12/17 11:48

    웨딩으아 취미로 스냅만 찍는다고 생각해도 맘에 드는게 없는데 메인이면 두렵네요 저는

    (qVk0wg)

  • amysojuhous 2018/12/17 12:04

    신부가 예쁘면 초보가 대충 찍어도 그림이 나오지만...

    (qVk0wg)

  • ulver 2018/12/17 12:14

    부탁하는 것 자체가 민폐

    (qVk0wg)

(qVk0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