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반인들이 생각할때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딸아이의 빈자리가 느껴진다고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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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빈자리를 느끼는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님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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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재난 후 정부가 나서서 케어했어야 했습니다. 몇년이고 미루고 괴롭히고... 세월호는 가정을 넘어 전 국민들의 PtSD가 되어버럈습니다. 부디 더디더라도 마음의 치유가 되길 빌겠습니다...
아이먼저 보낸 아버지 마음은 눈감는 순간까지 공허하고 슬픔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근데 일반인도 가족하나 빠져서 못하는 상황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진 않습니다 8인가족에 아들 군대가서 예약못해도 그 아쉬움 그대로 나타남니다
아직도 생생하다....전원구조라고 나와서 와정말 다행이다 그랬더니 갑자기 아니라고 엄청많이 못나왔다고....그..구명조끼를 입었는데 왜 못구하냐던 제정신 아닌 503의 헛소리도...
어릴때부터 알고지낸분인데...
예은이랑 하은이가 쌍둥이입니다..
수학여행 당일날 하은이는 아파서 못갔는데
덕분에 살았죠..
하은이를 볼때마다 더욱 예은이 생각이 나실텐데...ㅠ
며칠 전에 세월호 참사 나무위키 문서를 무슨 이유에서 인지 읽게 됬는데 아직도 눈물이 나오더라고요ㅠㅠㅠ
이런 자식잃은 부모의 고통과 울부짖음을 지겹다, 보상금을 위한 시체팔이다 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생각보다 지천에 깔려있다는 게 유머.
정작 본인들은 먼 미래에 살만큼 살다가 자연사하신 부모의 장례식을 치르면서도 닭똥같은 눈물을 흘릴텐데
성인도 되지못한 그 어린 자식들이 바닷물에 수장되서 죽어가는 꼴을 생방송으로 지켜본 부모들의 생지옥같은 고통을
어떻게 저런 식으로 받아들이는지 원..ㅉㅉ
녹슨 세월호에 햇살은? (2018.11.3)
https://youtu.be/v2hoAX3B8dE - 세월호 유가족방송 416 TV
저는 지금까지 세월호에 대해서 일베처럼 그렇게 생각했엇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너무 힘든상황에 빠져잇고 우리부모님을 생각할수록 제 생각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비인륜적이엇는지 라는 반성이 듭니다... 술많이먹엇습니다.. 하나님앞에서 죄송하다고 말하고싶습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행봇하고 아픔없는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