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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먼 여행길을 떠나신 우리 엄마

안녕하세요 보배님들
안타깝게도 저번 게시글의 댓글에 엄마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은 못지키게 되었네요.
저희 엄마께서 뇌출혈 재발 이후 20일만에 가족과 세상에 등을 지셨습니다.
사망 전에 맥박이 안잡히는 것, 심폐소생기를 사용한 것 그리고 소생 불가 판정으로 심폐소생기를 멈추면서 사망 선고를 하는 것 이 모든걸 단번에 겪으니 관자놀이에 연결된 무언가가 툭 끊어질것만 같이 아프네요.
웃고 놀고 행복했던 기억이 스쳐지나가면서 싸늘해져가는 엄마의 몸을 끌어안고 우는거밖에 못했네요.
살아계셨을때 좀 더 표현을 많이 할걸 하고 또 후회하네요.
처음에 발병했을때도 그랬고요.
후회하면서 싸늘해진 엄마에게 말을 걸어도 답은 없습니다.
정말 비참한 기분입니다.
앞으로 엄마가 떠나는 여행길을 축복해주는 정도밖에 못한다는게 치가 떨리네요.
여기에다가 이러는것도 뭣하지만
낳아주고 키워주신 고마운 엄마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했고
다음 생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요.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요.

댓글
  • 아르와르 2018/12/16 16:32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ㅠㅠ 뭐라고 위로 드릴 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힘내시고... 고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바람검 2018/12/16 16:32

    아...요오님 어머님..
    이 추운날 하늘 소풍가십니까..ㅜㅜ
    조금만 더 살아주시지..
    글을 보는데 울컥하네요...
    요오님..힘내세요.
    삼가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아..눈물나네요.

  • 뚜뚜빠 2018/12/17 16:26

    에구... ㅠ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mk7gtd 2018/12/17 17: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얼른 마음 추스리시고 행복한 앞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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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돌맨 2018/12/17 17: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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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호랑이 2018/12/17 17:11

    다음 생엔 어머님의 부모로. 태어나셔서 받았던 사랑들 다시 베푸셔요 전 그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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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비킹 2018/12/17 17:16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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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똥이형 2018/12/17 17:1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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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NWALVP 2018/12/17 17: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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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은경쟁이아님 2018/12/17 17: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여행 가셔서 지켜보고 계실거예요.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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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웨이맨 2018/12/17 17:21

    좋은데로 가셨을꺼에요.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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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꽃 2018/12/17 17:25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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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마장가제트 2018/12/17 17: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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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된장 2018/12/17 17: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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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식이 2018/12/17 17:27

    형님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에요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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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살이 2018/12/17 17:27

    평생 내편은 부모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누라, 자식도 부모님만한 내 편은 없죠. 힘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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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토닥토닥v 2018/12/17 17:28

    아들아!!
    엄마때문에 너무슬퍼하지 말고
    그렇게 착하고 슬기롭게 살아가렴
    엄마는 좋은곳에서 우리아들 응원하고 늘 지켜주고있을께~
    엄마도 우리 아들을 사랑한다~
    라고 하시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주제넘어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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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능찾기 2018/12/17 17:2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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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도끼 2018/12/17 17: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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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띄브랄때슈 2018/12/17 17:38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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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홋 2018/12/17 17: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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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빈이아빠82 2018/12/17 17:41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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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간판 2018/12/17 17:4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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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실전이야병만아 2018/12/17 17: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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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사는세상 2018/12/17 17:43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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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카십팔색크레파스 2018/12/17 17: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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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이드메이웨더 2018/12/17 17:4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먹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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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포피스 2018/12/17 17:45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네요 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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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로스 2018/12/17 17:45

    부모님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더찾아뵈세요
    내일.모레하지마시고
    시간 금방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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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화원 2018/12/17 17:4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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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둥포 2018/12/17 17:47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석달전 어머니가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응급실에서 뇌사판정 받으시고 이틀뒤 돌아가셨어요
    평소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시고 지병도 없으셨는데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네요..
    좋은 곳에 가셨을거라고 믿고있고 행복하게 사셨기때문에 후회없으실거라고 남은 가족끼리 위안하고 있어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될거라는거.. 저도 누구보다 잘 알고있지만 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
    열심히 좋은일 많이하고 살아서 나중에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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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 2018/12/17 17:51

    돌아가셨다는 표현이 더 좋은곳으로 돌아 가셨다는 뜻입니다
    좋은곳에서 오셨던 분인것 같습니다
    다음 생에도 함께 하실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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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31 2018/12/17 18:01

    좋은곳에가셨길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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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호수안개 2018/12/17 18:0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시고 일어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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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산지석으로 2018/12/17 18:12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따뜻하고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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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끈불끈 2018/12/17 18:14

    아마 좋은곳에 가셔서 편히 지내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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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깜상 2018/12/17 18:14

    또 보배보고 울컥거리네.. 본인 인생의 기둥같은 어머니가 하늘나라 소풍가셨으니 그 마음 누가 헤아릴까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라고, 글쓴이님도 마음 추스려 남아있는 분들과 행복한 삶 영위하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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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R 2018/12/17 18: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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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이슬7 2018/12/17 18: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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