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천억대 중소기업이고, 직원은 현장 포함 500명정도?
나름 언론으로 통해 알려진 기업 이미지는 괜찮습니다.
저도 그거 보고 입사를 결심했는데...
아....
우선 갑자기 규모가 커진 회사라 그런지 업무가 전부 중구난방입니다.
서로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는 느낌...
그리고 더 최악인건 제가 입사 했을때 제가 맡은 파트의 전임자가 모두 퇴사하여
인수인계 받을것이 없었습니다. 물어볼곳도 없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그 사람이 일다하고 있었던거 같은데 그만둔다고 했을때 채용진행 안하고 그동안 뭘한건지;;
그래서 그 전임자들의 발자취를 어떻게 어떻게 따라가면서 업무 파악을 해야 했네요.
그리고 단체 카톡방...
모든 업무지시가 카톡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카톡방만 20~30개정도 되는것 같네요.
쉬는 날에도 쉼없이 울리는 카톡...
출퇴근 시간 불명확...
이건 다 비슷하겠지만
시간외 근무수당 오후 8시 이후 5천원;; 제 옆에 다른 파트 직원은 주7일에 하루 근무시간이 15시간은 되는것 같더군요.
9시 출근 평균 12시 퇴근..어떤날은 7시 출근...회사에 돈주고 빨리 퇴근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연봉조차 업계 평균보다 많이 낮은 느낌. 대리급은 3천도 안될듯?
쉬는날 전화로 업무지시도 하더라구요.
그동안 중소기업의 현실이라면서 들은 안좋은 모든것이 집약되어 있는 회사였습니다.
퇴사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한달 꽉채우고 퇴사해야 했습니다.
퇴사 규정에는 부서장 승인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ㅈㄲ라하고 퇴사.
https://cohabe.com/sisa/849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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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 모두 퇴사에서 모든게 끝났네요. 사내 정치세력으로 인해 퇴사. ㄷ ㄷ ㄷ
연차쓰면 업무대체할사람 없어서 마비ㅠㅠ
첫 문단 빼고 나머지는 제가 다녔던 회사하고 판박이네요...
다만 시간외 수당 그런거 없었고, 주5일 근무에 야근이 밤10시~ 새벽4시까지 탄력(?)근무
5천원....
저는 평균 근무시간이 16시간인;;
수당은 나오지만 이게 사람 사는건가 싶네요.
자는 시간빼고 전부 일하는 시간
매출 조단위 중견도 비슷한 상황 있는회사 많습니다. 결론은 정치와 학벌라인에 밀려 퇴사 했습니다. ㅜㅜ
우리나라 5대기업 중 하나 다녔었습니다만 별차이 없어요.
끊임없는 단톡방...신혼여행 갔는데 수차례 업무전화.
무의미한 회의의 연속 kpi와 실적 평가에 대한 압박.
다만 8:30출근 5:30퇴근 월 2회 주말근무는 좋았네요.
지금 퇴사하고 장사하고있고 거의 하루 12시간 일하고 주1회 쉬지만
스트레스 제로에 가깝고 돈도 그때보단 잘벌어서 훨씬 마음편합니다.
여러분 보셔요
이래도 현대차 노조를 욕할겁니까
노조가 귀족이 아닙니다
젖소기업이 악덕인겁니다
응 그건 그거 이건 이거야
대기업도 비슷함...
업부 공유가 제대로 안되어서.. 서로 일을 떠넘기기 많이 해요...
처음에는 한국회사가 그런거 같다 라고 했는데.. 미국회사에 가니... 미국회사도 비슷합니다... 업무를 하다가 중도 퇴사하고 인수인계없이 일하는 경우도 많고.. 급여계산 실수도 많고..
그냥 사람이 하는일이 다른거 같네요...
정치 싸움에서 승리한, 라인은 잘 타서 앞으로 승승 장구 할 40대 중후반 부장 차장들이 젊은이들을 싼 임금으로 맘껏 부리는게 대부분의 중소기업 현황일거에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이런데에서 열정 품었다가는 소위 젊어서는 따까리만 하다가 사오정되던가 회사가 없어지던가 하는게 인생 시나리오가 됩니다.
대한민국내에 정상적인 회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