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외출하데 지하 주차장에서 제 차 옆에 무슨 자국이 있길래 보니 세차대행 서비스를 받은 모양이더군요.
이런거 있음 세차대행 맞죠?
근데 '고객의 차를 내차처럼'이라는 슬로건이 써 있던데 고객의 아파트는 나몰라라? 이건가요?
눈살이 찌뿌려 지더군요.
저 종이 발판은 떨어뜨릴수 있다봅니다. 주우면 되니..
하지만 글찮아도 공기순환 안돼서 먼지 많은 지하주차장에 저렇게 흙탕물을 닦지도 않게 두면 마른후에도 죄다 먼지로 돌아다닐꺼 아닙니까?
대걸레로 한번만 닦아주면 될일인데요.
제가 받아보지 않아서 정상이라면 할말 없지만 썩 보기 좋지는 않네요.
세차 후 라면 심각하네요..
혹시 눈길을 달리고 온 차의 오물이 녹은건 아닐까요? (사진은 구글 검색했습니다)
눈온뒤라 요즘 주차장 다 저렇습니다..
저희집 주차장도 칸마다 다 저래요 ㅠㅠ
세차하고 바닥에 깔아놓은 시트지를 차주가 떨구고 같것 같아요.
차에서 물떨어진거 같은데요.....저 비닐은 사업소에 차 수리 갔다 나오면 들어있던 비닐이던데요....
저거그냥 눈맞은차 오물이네요 여기지하주차장도 전부저래요
이렇게 눈와서 길이 상태 안좋은날 세차 안할거 같은데요????
작성자님 창피하시라고 ㅊㅊ
어디까지가나 볼까욬ㅋㅋㅋㅋㅋㅋㅋ
이분 창피해서 앓아누우셨답니다.
눈이네요.
저건 자동차의 눈물입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및 지상주차장 세차 알바를 해본 사람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서 했던 알바라서 꽤 오래전입니다만, 세차하고서 저렇게 자국을 남겨두지 않습니다. 아무리 지하주차장이라해도 너무 추운날에는 얼기 마련이고, 한번은 세차하는데 쓰는 물을 엎어서 담당자에게 신나게 깨졌었거든요. 클레임들어온다고....
다만 세차해서 자국이 남는다해도 저렇게 국지적(?!?!)으로 남지 않습니다. 물을 제법 사용하기때문에 꽤 넓게 퍼지죠.
그리고 어지간히 막장인 업체가 아닌이상 물 사용후 바닥에 흘린 물은 전부 밀어서(대걸레같이 긴 장비-앞에 고무로 된 넓은..-)배수구로 밀고 남은 흔적은 걸레로 싹싹 밀어서 닦아내거든요.
저건 그냥 차에서 흘러내린것같아요. ㅎㅎ
세차 후라면
검정색 구정물 외에 비눗물 거품 같은 것도 남겠죠.
저 정도라면
세차 하다 그냥 간 건데요.
눈 와서 눈 맞고 쌓였다가
지하에 들어와서 녹아 흐른 걸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