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 근처에 술집옆 철창안에 리트리버한마리가 있습니다. 항상볼때마다 애교도 부리고 만져달라고하는 이쁜아가인데 물도 얼어있고 줄도 너무 짧아서 애가 옴짝달싹도 못하게 되있더라구요. 집도너무 추워보이고.. 그래서 술집 개 라고 생각하여 친구가 대신 물어보러 갔습니다. 알고보니 술집개가 아니고 술집이 있는 건물주의 개라고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건물주가 거의 리트리버를 신경도 안쓰고있습니다.. 술집사장분이 물어봤더니 자기딸이 하도 개를 사달래서 라고 하던데 말로는 한달있다가 훈련소에 보낸다고 했는데 벌써 두달이나 지낫는데 아무대처도없고..
술집사장말로는 주인이 동물보호연대?에 신고하면 그냥 보내줄거 같다는 식으로얘기하더라고요...어찌해야할까요..ㅜ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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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가 리트리버를 버리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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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분명히 있는 상태라서 난감하네요. 아마 작은 강아지일때 잠깐 귀여워하다가 커지자 방기한 것 같군요. 쩝
먼저 주인에게 의사를 분명히 타진해보시고 주인이 귀찮아하는게 분명하고 포기 의사를 밝힌다면 입양처를 알아봐서 입양을 보내는게
제일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두면 분명히 얼어죽거나 굶어죽거나 **탕 집에 팔아버릴겁니다.
동물보호단체와 이같은 상황을 이야기하고 방법을 의논해보셔도 좋겠습니다. 학대정황이 분명하다면 보호단체가 움직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면 주인이 있는 상태라서 어려울 거에요.
번거로우시겠지만 한 녀석의 생사가 걸린 일이니 힘써주셔서 녀석에게 좋은 길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혹시나해서 덧붙이는데, 주인이 입양보낼 의사를 보이더라도 그것을 녹음 등으로 가지고있어야 합니다.
처음엔 치워주기만 해달라고 하던 사람들이 나중에 꼭 돈 얘기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같이 대화하는 녹음은 불법이 아닌걸 아시지요)
부디 잘 해결됐으면 하네요. 오늘 밤엔 더욱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ㅠ
임보나 입양처를 확보하고 건물주에게 양도를 권함이 어떨까요. 서류나 녹음기록은 반드시 남기시고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수포차 수봉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