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소통하는 SNS가 오히려 자-살율을 높인다” 예상치 못한 결과.jpg

우울한 애들끼리 모여서 우울우울거리고 있으니 나을것도 안나을듯

그리고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니 더욱 외로워지지

sns안해봐서 모르것다..

디시하는 놈들은 맨날 톨죽같은거나 보이니 자-살도 안할듯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설득력 있다.

유게 하니깐 다 못나보여서 안심이야

카톡 날려서 만나자고 하면 언제든 ㅇㅋ할 놈들이 sns에서는 바빠서 죽으려고 하는거 보면 괴리가 심하긴 하더라. 그냥 아는 사이인 사람들의 인생 들여다 보는 것도 도둑질 하는 기분이라 나중엔 자연스레 sns 접음

유게하면 되겠네 저런애도 사는데....이러면서

옛날에는 옆에 사람 그냥 어떻게 산다고 하면 아 그렇구나 부럽네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실제로 어떻게 사는지 보이거든
그러면 자기 인생이 더 비참해진다고 함. 내 인생은 거지 같은데 저것들은 잘먹고 잘사네하고, 그래서 SNS보면 박탈감 느낀다고 그만두는 애들 많음.

나 이거 좀 많이 공감됨....요즘 일상이 진짜 내가 얼마나 비참한가 비교하는 기분이야
일부러 아는 사람들 팔로우 끊고 사는중

레알임....나는 하루벌어 먹고 살고 미래가 불투명해서 감정 배설좀 해볼까 하고 하소연하러 sns 접속하면
와...다들 돈많아서 여행가고, 좋은 물건 사서 자랑하고,좋은데 가서 밥먹고, 맛있는거 먹고.....
사업 커지고, 돈 잘벌고, 연예하고, 유명인들하고 행복하게 사진찍고, 모든걸 가져서 감사하다고...
이런 거만 올라가 있음...
그 사람들이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하고 이런 말조차도 그 사람들과 거리감있게 밀어버리고 자괴감을 증폭시키는 기분임...

음 시험 준비할 때 폰을 켜면 sns가 떡하니 보이는데 사람인 이상 어쩌다 켜볼 수밖에 없음. 그러면 어떤 것들은 과장인 걸 알면서도 나만 빼고 다들 잘 지내는 거 같아 스트레스가 커지더라고. 아주 잠시였을 뿐인데도. 그래서 그 뒤로 모든 sns 폭파시켰음. 페북 인스타 등등.

굳이 SNS까지 갈 필요 있나
루리웹 오른쪽만 봐도 자괴감 폭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