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냅 포트레이트 세미나 후기

원래 인물 사진은 안(못)찍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사운드로잉 작가님의 팬이라 같이 사진 찍고싶어서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버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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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되게 동안이시고 잘생겼습니다.
다시보니 진행하시는 소니측 직원분도 상당히 미남이시네요.
세미나의 전반적인 진행순서는
1. 소니 제품군 소개 및 장점
2. 작가님 소개 및 인물 사진 촬영 팁
3. 촬영 시간 ( 3개 팀으로 나눠서 정물사진 및 인물사진 촬영을 3타임으로 돌아가면서 진행했습니다. )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야외 촬영도 있었는데 너무 추웠네요 ㄷㄷ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저는 인물사진을 거의 찍지 않기 때문에
모델 촬영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전무할 뿐더러, 천부적인 아웃사이더라 조금 부담되더라구요 ㅎㅎ;;
모델이랑 열심히 소통하면서 잘 찍으시던 분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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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행사 진행이나 강의 내용은 괜찮았습니다.
저처럼 인물 사진을 잘 안(못) 찍거나 출사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와중에 몇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1. 시내와는 거리가 꽤 먼 지역이라 접근성이 떨어지고, 차가 없으면 거의 찾아가는게 힘든 장소였네요.
- 처음에 일광에 있다길래 뚜벅이 기장군민중 한 사람으로 마실 나가는 느낌으로 가려했는데... 임랑이라니 ㄷㄷ 그래도 경치는 끝내줬습니다.
특히 이날 일몰이 아주 장관이었죠.
2. 50명이라는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카페가 조금 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물론 소니 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셨을 것이며, 주말에 카페를 대관하는게 힘든 일이겠죠. 무료로 진행하는 이벤트에 이정도면 감지덕지이긴 합니다.
3. 기존 소니 이벤트에서는 대부분 케이터링 서비스나 다과를 제공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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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 이 부분 역시 뭐 무료 행사라 이해합니다.
4. 마지막으로 로테이션 할때마다 바디를 바꿔서 촬영을 했는데 바디를 바꾸면서 설정값들이 다 바뀌어 버려서 두번째 로테이션 부터는 찍은 사진들이 전부 JPG네요..
- 이건 뭐 확인 못한 제 잘못이긴 합니다만 처음에 원하는 기종 하나를 선택해서 하나의 기종으로 쭉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좋은 경험을 만들어 주시고, 안전하게 잘 진행해 주신 소니 코리아 관계자 분들과 좋은 강의 해주신 사운드로잉 작가님,
그리고 추운날 밖에서 고생많이 해주신 모델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도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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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 이날은 진짜 일몰이 대박이었습니다... 행사가 종료되고 나서도 한참을 바라보다 갔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