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전쟁 중에서도
아쟁쿠르 전투는 양국가에게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전투였다.
특히 이 전투는 프랑스의 기사들과
영국의 장궁병이 정면으로 붙은 전투로도 유명하다.
사실 영국이 자랑하는 장궁이라고 해도
기사들의 플레이트 갑옷을 뚫기는 지극히 어려웠으나
문제는 프랑스 기사들의 무모함이었다.
영국 장궁병이 좁은 길목을 막고 화살을 쏘자
"단숨에 달려가서 이들을 전멸시켜야할 것"이라 여겨
앞다투어 돌격했던 프랑스 기사들은
전장이 좁은 진창길이었던 탓에 제대로 돌격하지 못하고
오히려 무거운 갑옷과 말의 무게가 방해하여
서로 뒤엉켜 쓰러지는 추태를 벌이게 된다.
그렇게 프랑스 기사들의 돌격이 스스로 무너지자
영국 장궁병은 근접전으로 전술을 변경,
망치와 도끼, 창과 칼을 들고 돌격한다.
프랑스 기사들의 무거운 갑옷은 진흙투성이가 된 탓에
오히려 움직임을 방해했고
영국군은 이러한 기사들을 손쉽게 도륙했다.
프랑스군은 위기에 빠진 기사들을 구하기 위해
후속부대를 보냈으나 이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켰다.
결국 아쟁쿠르 전투는 프랑스군의 대패로 끝이 났으며
진창길을 전장으로 선택한
영국의 국왕 헨리 5세의 전략은 옳았음이 증명되었다.
이때의 대패로 인해
프랑스군은 잔다르크가 등장하기 전까지
영국군에게 끌려다니게 된다.
여태껏 장궁의 우월한 능력으로 중갑옷 기사들을 쓸어버린 전투인줄 알았더니 결국 칼전이었던거야!?
사실 나도 활의 위력이 그 정도까진가 긴가민가 싶었지만, 워낙 [중장갑이 궁병에게 압도적으로 쓸림]이라는 이미지로 유명하고 이런식으로 풀어쓴 설명이 없다보니 저때 쓴 활이 진짜 존나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었나보다 하고만 생각해왔지...
이게 참 시간이 지나면 기존 지식이 연구결과로 부정되는 경우가 많아
나도 그래서 예전에 책으로본 것들을 업데이트해야하는데 이게 또 쉽지가 않다보니......
흐름 못따라가고 구식 지식이 되는 경우가 많음
역시 이런 지식은 언제나 다른 가능성도 고려해두는 오픈마인드로 수용해야 하는듯
다들 자꾸 이렇다길래 정말 그런줄 알고 있으면 나중에 사실 그거 아니지롱~ 하는 엔딩이 워낙 많아..
그리고 그 잔다르크를 프랑스는...
진창과 플레이트메일은 예로부터 상극이었다
그리고 그 잔다르크를 프랑스는...
여태껏 장궁의 우월한 능력으로 중갑옷 기사들을 쓸어버린 전투인줄 알았더니 결국 칼전이었던거야!?
영국 궁수들이 숙련되었고 장궁의 위력도 강하긴 했지만
저 시기쯤 오면 플레이트 갑옷이 발달해있어서 장궁의 위력만으로 기사들을 제압하기는 쉽지 않음
만약 평지에서 그냥 붙었다면 프랑스 기사들의 생각대로 도륙을 냈겠지....하지만 현실은
사실 나도 활의 위력이 그 정도까진가 긴가민가 싶었지만, 워낙 [중장갑이 궁병에게 압도적으로 쓸림]이라는 이미지로 유명하고 이런식으로 풀어쓴 설명이 없다보니 저때 쓴 활이 진짜 존나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었나보다 하고만 생각해왔지...
장궁의 위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많긴한데
최근에는 플레이트 갑옷을 뚫을만한 위력은 없었다고 설명하는게 보통으로 알고 있음
더 자세히는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7396 요런곳에서
역시 이런 지식은 언제나 다른 가능성도 고려해두는 오픈마인드로 수용해야 하는듯
다들 자꾸 이렇다길래 정말 그런줄 알고 있으면 나중에 사실 그거 아니지롱~ 하는 엔딩이 워낙 많아..
이게 참 시간이 지나면 기존 지식이 연구결과로 부정되는 경우가 많아
나도 그래서 예전에 책으로본 것들을 업데이트해야하는데 이게 또 쉽지가 않다보니......
흐름 못따라가고 구식 지식이 되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