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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오늘 용산에 가신다길래 식겁했습니다.
뜬금없이 아침부터 아버지께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서 노트북을 봤는데 기가막히다면서 그걸 사러 가신다고.... 그걸 듣자마자 저는 반사적으로
"안됩니다! 아버지!!!!!!! 거기 가면 안돼요!!!!!!!"
그리고 그 물건 뭐냐고 여쭤보니, 삼성껀데 화면이 반대로도 접히고 펜으로 그림도 그릴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알아봐드린다고 하고 끊고 알아보니, 삼성 노트북 펜 뭐시기네요.
150정도 합니다. 사양은 뭐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화면 반대로 접히는 거랑 터치스크린이 그렇게 신기해 보이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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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용팔이들 눈탱이 치나요?
네 ㄷㄷㄷㄷㄷ
치죠 배운게 그것뿐이라 단지 규모가 폰팔이로 빠져 줄었을뿐 양아치는 뒤질때까지 양아칩니다
눈탱이 치죠.. 노인네가 와서 "거 삼성노트북 화면에 그림 그리는 거 하나 주시오."하면 함박웃음 지을걸요.
아.. 상상이 되어 버렸어..ㄷㄷㄷ
함박웃음ㅋㅋㅋㅋㅋㅋ
용산의 어디 노트북가게 모델명이랑 다나와최저가 말해주면 쿨하게 그가격에 줌 ㅎㅎ
문제는 저희 아버지께서 다나와최저가는 물론이고 노트북이 대충 얼마짜리 물건인지를 모르십니다.
일제 더 좋은거라고
리브레또 받아오실지도
접히고 그림그릴 수 있는 것이라면 레노버 요가북도 저렴하니 괜찮긴 한데.
접는건 이게 더 손에 잘 붙습니다.
디지털프라자가면 사은품도 주고, 세금계산서도 끊을수 있을텐데..
다나와 가격 검색해보고 같이 가시면 그가격 비슥하게 사죠
용팔이들 회식 잡을뻔 했네유-
날도 추운데, 한껀으로 걍 가게문 바로 닫고. 망년회...ㄷㄷㄷㄷ
제가 용팔이 했을땐 7~30만원 남겨먹었는대..
ㅋㅋ 얼마까지 알아 보셨어요?
견적서 보여주면
"그럼 거기가서 하셔요"
어르신은 잔자제품하면 무조건 용산에 가심
한번 용이는 영원한 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