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이 해적만화라서 주인공 일행이 악당인 건 이해한다고 치자
문제는 악당이라고 해도 악행을 미화해서는 안된다는게 문제다.
일단 1부랑 2부 초반만 따져서 생각해보자.
이스트블루 아론편 간부 하찌
아론의 마을 약탈에 일조했고 나미의 해도를 찾아서 나미가 아론 해적단에 시달리게 만든 원인
그래도 개그캐릭터 보정으로 표지연재도 하면서 훗날 나미를 만났을 때 사과하는 모습은 보였음
사실 초기 연재 나미 성격이면 안 받아주고 틀어졌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나미도 사과는 받아줬고 둘 관계는 어떻게 끝맺었음.
드럼섬의 돌팔이 의사 닥터 히루루크
명대사는 인정하지만 환자를 찾아 치료가 아닌 실험에 가깝게 처방하고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가거나 굳이 안 받겠다는 치료를 강요하기까지
죽어서 사람들에게 큰 뜻을 남긴 것 만큼은 인정하지만 그의 시술로 죽어간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미지 세탁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전 칠무해 산하 바로크워크스 간부 MR.2 봉쿠레
알라바스타 내전의 불씨를 직접 만든 인물
네펠타리 코브라를 사칭해 전쟁의 빌미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용서받기는 힘든 인물.
크로커다일 전 직후 루피를 돕고 엠펠 다운에서도 도와준 행적으로 나쁜 놈은 아니란 평이지만
정작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 후회하거나 하는 모습도 없어서 미묘한 위치
니코 로빈
과거 버스터 콜에 의해 자신의 터전이 박살났으면서
정작 자신의 목표(리오 포네그리프)가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다른 나라를 궤멸시키는데 일조한 인물
처음 나왔을 때 포네그리프를 위해 어떤 행위든 저지를 팜므파탈적 요소를 보인 인물이
과거에 같은 일을 당했고 본인도 그 행위에 분노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미지에 맞지 않다는 것이 주 비판점.
사과하기는 커녕 어물쩍 넘어가서 역사학자로 이미지를 굳힐 생각이었으면
오하라와 버스터 콜 같은 과거를 가지지 말았어야 했음
적어도 자기네들이 나쁜 건 아는 놈들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추해진 건지
막짤 아저씨 표정 봐도봐도웃기네
저 봉쿠레는 ㅈ같은게 알라바스타편 끝나기 직전에 세탁들어감.
사실 오다안의 육다가 뿌린 씨앗같은거 아닐까 ㅈ같은 디자인의 선두...
근본적인 문제가 선악의 구분이 굉장히 모호함.
해병이 거시적인 입장에서는 부패한 권력의 하수인이고 골 D 로저나 드래곤 같이 세상을 두려움에 빠지게 하는 이들이 세상의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임.
부패한 세상의 질서를 파괴해야 세상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는 세계관임.
근데 대다수가 세상의 부패를 잘 모름.
막짤 아저씨 표정 봐도봐도웃기네
저 봉쿠레는 ㅈ같은게 알라바스타편 끝나기 직전에 세탁들어감.
사실 오다안의 육다가 뿌린 씨앗같은거 아닐까 ㅈ같은 디자인의 선두...
캬 저 정적 요즘 원피스엔 정적이 없어 너무 정신사나워...
걍 캐릭터 디자인이 양산형이라서 별루임.
캡틴 크로나 크로커다일 같은 악역이 있었으면 스토리 발로 그려도 욕 안 먹음.
카이도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본적인 문제가 선악의 구분이 굉장히 모호함.
해병이 거시적인 입장에서는 부패한 권력의 하수인이고 골 D 로저나 드래곤 같이 세상을 두려움에 빠지게 하는 이들이 세상의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임.
부패한 세상의 질서를 파괴해야 세상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는 세계관임.
근데 대다수가 세상의 부패를 잘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