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가 생기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요?

이틀 전 교환해 보냈던 카메라 GA645에 곰팡이가 생겼다고 반품이 들어왔습니다.
사진을 보내오셨는데 잘 모르겠지만 곰팡이가 조금 있는 건 아닌가 봅니다.
제가 8월에 구입후 지난 제주도 여행 때 말고는 서너롤 찍었고 계속 제습함에 있었는데
물론 꼭 그 여행때 곰팡이가 생겼는 지는 확실한 건 아니지만
같이 다녀온 카메라들은 괜찮은 거 같은데 유독 그놈만 곰팡이가 있는 걸로 봐서는
원래 곰팡이가 있던 걸 샵에서 닦아서 판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 번 생기면 계속 생긴다고 해서요.
샵에 전화해보니 3개월이 지나서 AS는 유료라 하니 뭐 제가 맡기나 샵 통해서 맡기나 똑같을 거 같고..
다만 곰팡이가 하루이틀만에 생기는 게 아니라면 샵에 좀 어필을 해볼 여지가 있을까요?
물론 필름 넣고 하루만에 다 찍지 못하니 제습함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러대의 카메라 중에 유독 그것만 곰팡이라니... 좀 의아합니다.
그 샵과는 참 인연이 없는 것인지 거래를 자주 했는데
계속 문제가 발생해와서 이제 좀 짜증스럽기도 하네요.
반품이 두 번, 사자마자 수리한 게 두 번 입니다.
GA645 말고 현재 고장 때문에 석달 째 연락하는 것도 또 있고요.
아 이 곰팡이는 그냥 오롯이 다 제 관리 소홀인가요??
곰팡이는 이번이 첨이라 당황스럽네요.
다시 돌아와도 어디 팔지고 못하겠고... 속이 좀 쓰리네요. ㅜㅜ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