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 40mm 기대되네요.

바티스 40mm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어째 바티스 인기가 예전만큼이 아니네요.
이번 40mm는 좋은 소리가 하나도 없는 것 같구요.
쓰던 35mm 렌즈를 택시에서 홀랑두고 내린 이후에 새로 들일 작정으로 이것저것 정말 많이 고민하고 체험해봤는데,
결국 바티스 실제로 만져보고 여러모로 고민해 선택했네요,
25mm로 바티스에 입문해서 18mm랑 40mm까지 들였네요.
바티스를 특별히 고집하는 것은 아닌데, 막상 필드에서 바티스만큼 퍼포먼스를 보이는 렌즈도 드물다는 생각입니다.
자이스가 아무리 렌즈를 직접 생산을 하지 않는다지만,
서드파티 취급을 받는 것도 예전 필카 시절 자이스의 위용을 생각하면 안타깝네요.
게다가 바티스는 자이스 성골답게 자이스 특유의 콘트라스트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디지털로 보정되는 시대에 렌즈 색감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매력적인 색감이죠.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자이스임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성능을 고려해 들어간 렌즈의 구성을 보면 바가지란 생각이 들진 않네요.
제가 쓰고 있진 않지만 바티스 85mm는 85.8과 비교되던데,
가격을 고려해 선택한다는 의미가 아니면 같은 선에 놓고 비교할 렌즈인가 싶네요.
지금은 그냥 쓰지만 전 85gm을 바티스로 바꿀까 고민을 했었는데 말이죠.
뭐 암튼 바티스 40mm 여러모로 좋은 방향으로는 이슈가 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 화각대 렌즈가 피사체에게 거리와 상관없이 다가서고 빠진다는 것은 굉장한 무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써봐야겠지만 매크로 렌즈급 선예도를 가지고 이 밝기라면 조리개 수치도 충분히 이해가 갈 것 같네요.
각진 보케는 음,,, 제가 보케를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고,
오히려 조여야하는 상황이 많으니 논외로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