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한국 식사 예절

우리나라 식사예절은 음식나오면 손대기전에 사진찍는거 아니었어?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좋은 라면

실제로 그럼
누들로드라는 음식 다큐에서도 스님들이 국수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소리를 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되지만
울 나라에선 국수도 절대 소리를 내지 않고 먹는 장면을 보여줌

라면 광고들 보면 후루룩 거리는 소리를 강조하는경우가 많은데 왜 그건 지적이 없지

그냥 소리내면서 먹으면 보기싫은 사람이 존재하기는해 쯔압쯔압 후루루르룱

여친이 호로록 짭짭하면 귀여운데 마누라가 하면 짜증날덧.....근데 안해봐서 모름....ㅜㅜ

후루룩정도는 괜찮은데 쩝쩝은 밥맛 뚝떨어짐

쩝쩝대면서 먹으면 보기 안좋기는 함.

서양쪽에서 소리내서 먹으면..인간말종취급받을걸

밥 쳐먹을때 소리나는거 개극혐
밥상 뒤집어 엎고 싶음
군대에서는 쩝쩝충있으면 혼자 처먹게 했었는데

쩝쩝은 안하는데 후루룩은 생각해본적도 없어서 내가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겠네

조선시대때는 아들하고 아버지하고 겸상하다 아들이 아버지 때려죽이고 무죄받았다는 우스게가 있기는 한데
밥먹을때는 개도 안건드는데 ㅅㅂ 구강구조가 ㅈ같이 생겨서 어쩔수없이 소리나는 사람은 밥먹을때마다 눈치봐야되고 ㅅㅂ 예절이고 나발이고 배려도 못하는 놈들이 예절찾고 ㅈㄹ이야

진짜 신경쓰이게 내는 애들있어. 일부러 내려고해도 그린 힘들텐데.

국물있는 면 요리는 소리내도 된다고 봄 ... 그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파스타야 집에서 젓가락으로 먹지 않는한 소리가 생길리 없고

후루룩 소리내는건 괜찮은데 국물 튀고 건더기 흘리면 그건 좀...

입만 닫고 먹어도 쩝쩝소리 안 난다
면 먹을 때나는 소리는 한입먹고 이로 면 자르면 소리 안 남
입을 벌리고 먹으니까 소리가 나는거지

남먹는거 신경써본적없는데 그게 군대에서깨졌음
선임이 진짜 쩝쩝도아니고 쭈와압쩝이였음
같이밥먹기싫어서 결식한적도많음

혼밥이 최고야

일본 제외하고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면요리 먹을 때 소리 안내서 먹음
그래서 걔들이 일본 여행가서 라멘가게 가서 소리내면서 먹는 장면 보고 충격받거나 더러워서 못먹겠다는 방송도 실제로 일본에서 있었고
그걸로 논쟁 일어난 적도 있음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니까 일본이 자제하자 vs 걔들이 맞춰야지
라는 뭔 말도 안되는..

잔치국수는 후루룩 먹긴 하는데.

난 국수종류 후루룩하는건 신경 안쓰이는데
그외에 쩝쩝짭짭 대는건 되게 듣기싫더라
음식 먹으면서 내는 소리라는건 같은데
왜 한쪽만 듣기싫은지 나도 몰겟다

난 소리내면서 밥먹는 것 보다
사람 앞에두고 끄억 트름하는 쉐키들이 더 짜증나던데
외국에선 이게 상관이 없는건지 외국애들 죄다 끄억끄억 거리더라
동남아시아쪽 애들

어짜피 혼밥할거 조용히 먹던 후루루루룩촵촵촵촵이던 무슨 상관이죠?

쩝쩝충 진짜 당해보면 개쌍욕나옴 ㅋㅋㅋ 적당히 쩝쩝해야지

소리내면서 먹는 건 다 별로야
거기다 면류는 후루룩 거리면 면 끝발의 소스가 맞은 편 사람에게 튈 수도 있어
입 다물고 먹으면서 코로 숨 못 쉬겠다는 사람은 병원부터 가봐라

후루룩까지는 봐준다. 근데 쩝쩝대진 마라. ㅅㅂ 밥맛 떨어지거든

나이 많은 남자가 엄마 하는 것처럼
소리 내면서 먹는거 안 좋아보이더라
조용히 먹자
예의 란 내가 좋아도 남이 싫어하면 안하는 거다

예절 교육을 중요시 안하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거지

나는 후루룩이고 쩝쩝이고 본적없음. 당해본 민폐로는 책상흔들리는 다리떨기정도..

소리 안내고 먹는건 싫어하는 사람이 없음
소리내고 먹는건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
뭐 자기가 남의 시선이나 평판에 대해서
신경 안쓰면 상관없지만...

이게 논쟁거리가 된다는게 더 신기한데... 예절이라는 건 상대하는 사람을 향한 존중을 담고 있는 거니까 상대를 존중할 의사가 있으면 지키는게 맞고 만약 예절을 지키지 않는 것은 상대방이 나에 대해 '아- 저사람은 나에게 존중을 표하지 않는구나.' 라고 해석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함(물론 위에 일본에서 면을 후루룩 먹는것처럼 문화적 차이때문에 예절에 어긋났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는 제외)
식사예절도 마찬가지로 나 혼자서 밥먹을때는 밥상 위를 넘어가든, 양념 묻은 손가락을 쪽쪽 빨든, 밥상 위에 기침을 하든, 쩝쩝거리며 먹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뭐라고 할 수도 없음.
그렇지만 타인과 함께 식사하게 된다면 위와 같은 행위가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음. (식사)예절을 배우는 이유가 바로 이 '어쩌면 줄 수도 있는 불쾌감' 때문인데 어쩌면 남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그건 남을 무시하는,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음.
본문에서 저게 직각식사 강요와 뭐가 다르냐고 하는데 나는 식사예절과 직각식사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함.
기본적인 식사예절의 금기 같은 경우 사람들의 불쾌감을 유발시킬 만한 여지가 충분함(밥상 넘기-먼지 등이 직접적으로 음식 위로 휘날림, 손가락 빨기-타액이 묻은 손가락으로 다른 물건을 만지게 될 경우 비위생 등)
그에 반해 직각식사 같은건 군대라는 공간에서 극히 일부의 상급자 계급들이 만들어낸 악습인데 사회 어디를 보아도 이 악습에 동조하는 분위기는 찾기 어려움.
무엇보다 내가알기로 직각식사는 사관학교 생도들한테나 군기를 잡으려고 시키는 가혹행위인데, 만약 직각식사가 예절이였다면 사관학교의 조교나 간부들도 모두 지켜 마땅할 일일텐데 자기들은 안하고 아랫사람에게 강요만 하는건 어딜 어떻게 봐도 예절이 아니라 똥군기임.

원래 한반도에서 식사중에 소리내면 거지나 못배운 상놈 취급받았음
전세계 어디에서도 식사예절에 소리내지 않는 건 꼭 들어감

과거 나치독일이나 일본제국때는 후루룩 쩝쩝 거려야 예절을 지키는 거랬지.

생각해 보니 짭짭은 몰라도 후루룩은 남이 소리내르때에도 내가 낼 때에도 신경 안 쓴듯
라면은 혼자 있을 때 먹는 일이 많아서 아예 이쪽으로 고민해본 기억이 안 날 정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