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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달빛님의 미끄럼방지 필름의 새로운 방향. 그립 향상의 빛!!

아주아주 우연한 기회에
더 정확이 말한다면 심심해서 놀러간 반X카메라에서...
(너무 편한 곳이라 자주 놀러 갑니다;; 그 유명한 놀러만 가는 진상이죠;; 관계자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주 묘한 아이템을 보여주며 어떻게 생각하냐길래...
일단 써보고 답을 주겠다고 하며 사용을 잠시 해봤습니다.
바로 야한달빛님의 미끄럼방지 필름 인데, 이건 제품 하단의 부착과 엄지그립의 그립감 향상을 위해 제조한 제품이라 하더군요.
사실 엄지그립이 엄청나게 편하기도 하고, 특히 겨울엔 장갑을 착용 후 살짝 애매한 그립감을 위해선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엄지그립의 문제는...
배를 인정사정없이 쑤신...아니... 마이 무었다 아니아니...
배를 찌른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여행시엔 참 곤란한 문제라 어쩔 수 없이 빼고 사용하기도 합니다.(그러다 잊어먹은 엄지그립이...)
이런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하기엔 아직 베타테스트라고 해야 할 수준이지만,
정말 환상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IMG_0165.jpeg
라이카의 M시스템을 사용하다보면,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쓰이는데(물론 아무도 몰라주지만),
그런 작은 부분까지 내가 꾸며가며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아 사진을 잘못 올렸네요. 이건 나중에 다시...
20181122_10.jpg
이렇게 휠 부분에 붙어 있는 것이 미끄럼 방지 필름 입니다.
이건 손의 크기에 따라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데, 무척 깔끔히 붙은 모습과 달리 윗쪽 부분이 약간 비끄러운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녹티룩스 0.95를 마운트하고 들어 보았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이 착 붙어 있습니다.
특히 손이 매마르다 못해 다 벗겨지는 극건조 스타일의 저인데도, 전혀 문제 없었고,
일부러 손을 적셔와서 잡아 보았는데도 그 밀착감은 전혀 바뀌지 않더군요.
20181122_7.jpg
조금 더 윗 부분까지 있었다면 좋겠다란 생각을 많이 가졌으나,
너무 위까지 올라오면 아무래도 먼지나 오염에 취약할 수 있겠다란 생각도 했습니다.
20181122_8.jpg
그래서 작은 조각이 있길래 당장 M7에 부착을 해 보았습니다. 물론 윗쪽으로 좀 바짝 붙여서,
역시 그립감이, 살짝 아래 있을 때 보다 더욱 큰 그립감을 주더군요.
20181122_9.jpg
다양한 포즈와 특히 무거운 렌즈들을 마운트 해보며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특히 자주 사용하는 렌즈들을 위주로 필드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 엄청난 효과를 줍니다.
물론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고, 그저 활용하는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완벽에 가까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더군요.
그렇다면 시제품에 가까운 제품은 어떨까 의문이 강하게 남더군요.
'아 궁금하다'란 생각을 하는 찰나...
20181122_5.jpg
Q를 딱 하고 내밀어 주길래 '뭐죠?' 했더니...
20181122_3.jpg
Q에 시제품에 가까운 제품을 시공해뒀다라고 하면서 보여주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걸 왜 이제서야 내놓은거야?'라는 말과 함께...
완벽한 일체감, 정말 엄청난 그립향상 효과를 발휘합니다.
엄지그립이 있는 상태보다, 더 정확한 그립감을 제공하더군요.
20181122_4.jpg
부착한 부분이 원래 그랬던 것처럼 외관상의 모습도 참 좋았습니다.
이걸 들고 나가서 잠시 써보고 싶었으나, 이제품은 본인 제품이 아니라;;;
좀 더 깊은 사용감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M10과 M7이 준 그립감과는 격이 다를 만큼 완벽한 그립감을 제공하더군요.
20181122_6.jpg
약간의 애매함때문에 그립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완벽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하니, 미끄럼방지 필름을 응용하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물론 전 구입처를 모르니... 반X카메라에 문의 하시거나...야한달빛님께 쪽지를 보내보시고...
아주 작은 조각으로도 엄청난 효과가 나니, 엄지그립 사용자분들께 한번쯤 쥐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전 아주 우연한 기회에 테스트를 권유 받았고, 무상 제공 받았으며,
야한달빛님께선 광고 요청도 없으셨고, 뭘 해달라는 부분도 없었으며,
그저 엄지그립이 배를 쑤시...아니 (안그래도 많이 나온)배를 인정 사정 없이 찌르는 상황에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저같은 분들이 혹시 계실까하여 사용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
언제나 많이 배우겠습니다.
shot on iPhone

댓글
  • 싱싱한고추 2018/11/22 13:07

    엄청 야하신 분이 엄청 좋은 물건을 만드시나보군요

    (7aDTGq)

  • PHASMA 2018/11/22 13:18

    엄지그립 필름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엄지그립 위에 붙이는건줄 알았는데.. 그냥 바디에 붙이는거네요?? 호오.. 요거 좀 땡기네요~

    (7aDTGq)

  • Sylvian 2018/11/22 13:39

    꾸벅~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7aDT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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