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의성 김씨. 조선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학자중 한 명인 학봉 김성일의 13대손. 도박에 심취하여 의성 김씨 직계의 선산과 재산을 모조리 날려 개망나니, 파락호로 소문이 났으나
실제로는 그 막대한 자금을 독립 운동에 지원하였다. 도박으로 재산을 날려버린 척 해외로 송금하던 것. 하지만 역시 도박으로 날아갔다고 하기에는 증발하는 그의 재산이 너무 많았고 일제의 덜미에 걸려 지속적인 감시를 받았다.
해방 직후 사망하였는데, 자신의 행적을 알리고자 한 친우를 말리며 "선비로서 의기로운 일을 했을 뿐이니 자랑할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1995년에야 김용환의 행적이 밝혀졌다.
들켰다가 수틀리면 가족도 X되니까 일부러 저렇게 망나니 코스프레 한 거 아님?
저런 분들은 진정 의인이시긴 한데 가족들이 참 고생임
이후 자신의 판단이 오판이었음을 깨닫고 임진왜란 때 직접 종군하면서 적의 점령지에서 날라다니며 의병들을 끌어모아 싸웠지.
그럭저럭 나이 차서 16세에 시집가니
청송 마평 서씨 문에 혼인은 하였으나
신행 날 받았어도 갈 수 없는 딱한 사정
신행 때 농 사오라 시가에서 맡긴 돈
그 돈마저 가져가서 어디에서 쓰셨는지?
우리 아배 기다리며 신행 날 늦추다가
큰 어매 쓰던 헌 농 신행 발에 싣고 가니 주위에서 쑥덕쑥덕
그로부터 시집살이 주눅 들어 안절부절
끝내는 귀신 붙어왔다 하여 강변 모래밭에 꺼내다가 부수어 불태우니
오동나무 삼층장이 불길은 왜 그리도 높던지
새색시 오만간장 그 광경 어떠할고
이 모든 것 우리 아배 원망하며
별난 시집 사느라고 오만간장 녹였더니
오늘에야 알고 보니 이 모든 것 저 모든 것
독립군 자금 위해 그 많던 천석 재산 다 바쳐도 모자라서
하나뿐인 외동딸 시가에서 보낸 농값, 그것마저 바쳤구나
그러면 그렇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내 생각한 대로, 절대 남들이 말하는 파락호 아닐진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딸이 쓴 시인데 보면 참 짠함... 마음고생 정말 많이 한 듯...
가족들 입장에선...
망나니 아저씨 잘가세요....
독립나이트..
저런 분들은 진정 의인이시긴 한데 가족들이 참 고생임
들켰다가 수틀리면 가족도 X되니까 일부러 저렇게 망나니 코스프레 한 거 아님?
김용환은 당장 집안 자체가 의병운동 하던 집이라서 저정도 쓰레기 짓은 해야 감시 안받을 수 있었음. 일제는 체제에 반하는 인물들을 철저히 감시하는 놈들이었다. 어설프게 연기하다가 혹시? 하는 놈이 생겨서 들키기라도 하면, 가족들이 겪을 고난은 저거보다 나을 거라고 할 수는 없지
당시엔 독립운동 하다 걸려서 죽은 사람이 수두룩 하니까....
구래도...가족들 쓸 돈은 몰래 남겨두시지...아이고...본인 스스로도 가족마저 등졌다는 생각에 얼마나 고독하셨겠냐.
나같은 범인은 절대 저정도로는 못할듯
저런 뿅뿅짓한게 가족한테 피해안가게하려고 한 것도 있음
배트맨도 봐바 브루스 웨인일때 한심한 짓하잖아
저런 개망나니 코스프레 했는데도 걸려가지고 구금돼서 딸 시집갈 때도 못 찾아갔음
가족들 입장에선...
훌륭한 분이긴 한데...
부모로써 저렇게까지 해야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정쩡하게 저러면 오히려 걸릴수 있다고 더 독하게 나간거란 예길 들은거 같긴 하다만
그렇긴 하지. 밖에선 노름만 하고 다니면서 개1새1끼인데
안에서 가족들 잘 챙기면 애매하니까.
지켜야 할게 있다면 그걸 먼저 지키는거지.
다만 지금 세대의 우리에게 있어선 그게 가족이고, 저때 어르신의(그리고 애국하던 사람들의 풍조는) 일순위는 잃은 나라 구하는거였으니...
그러나 후손들은 친일파를 무찌르는데 실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용환님
못난 후손이라 죄송합니다
우리집안은 독립 운동가 한분나와서
선산 일부 친일파 한테 빼앗겼다함...
솔직히 후손으로는 조금 느낌이상함
집안에서 한사람때문에 할머니는 아빠 잃으시고 할아버지는 강제 노역 끌려가셨다가 폐병으로 돌아가셨다함...근대 친일파는 잘삼
학봉 김성일의 자손이면
임진년때 일본에 통신사로 가서 도요토미가 조선 침략안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네.. 허미
이후 자신의 판단이 오판이었음을 깨닫고 임진왜란 때 직접 종군하면서 적의 점령지에서 날라다니며 의병들을 끌어모아 싸웠지.
결과적으로는 그때 김성일이 침략한다했어도 어디서 정병 십만이 갑자기 튀어나오는것도 아니기에 큰 영향도 없음. 대비를 안한것도 아니고 일터진뒤 수습하려 노력도 했고.
정확히 규모는 몰랐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방어 조치를 하긴 했지. 충무공의 말도 안 되는 속도의 승진이 그 예
근데 어차피 처들어오는건 다 알고 있었음
단지 그렇게 많이 올지는 몰랐던거지...
그럭저럭 나이 차서 16세에 시집가니
청송 마평 서씨 문에 혼인은 하였으나
신행 날 받았어도 갈 수 없는 딱한 사정
신행 때 농 사오라 시가에서 맡긴 돈
그 돈마저 가져가서 어디에서 쓰셨는지?
우리 아배 기다리며 신행 날 늦추다가
큰 어매 쓰던 헌 농 신행 발에 싣고 가니 주위에서 쑥덕쑥덕
그로부터 시집살이 주눅 들어 안절부절
끝내는 귀신 붙어왔다 하여 강변 모래밭에 꺼내다가 부수어 불태우니
오동나무 삼층장이 불길은 왜 그리도 높던지
새색시 오만간장 그 광경 어떠할고
이 모든 것 우리 아배 원망하며
별난 시집 사느라고 오만간장 녹였더니
오늘에야 알고 보니 이 모든 것 저 모든 것
독립군 자금 위해 그 많던 천석 재산 다 바쳐도 모자라서
하나뿐인 외동딸 시가에서 보낸 농값, 그것마저 바쳤구나
그러면 그렇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내 생각한 대로, 절대 남들이 말하는 파락호 아닐진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딸이 쓴 시인데 보면 참 짠함... 마음고생 정말 많이 한 듯...
이 시 댓글에 비추 놓은 녀석은 어떤 시러배냐
근대 현실은 친일파가 득세하는 한국사횐가..
최소한 지금 여기서 우리가 일본어도 안쓰고있고 2등국민도 아닌데 그것만으로도 가치있는거 아닌가?
선비로서 의로운일 할거면 지가 번돈을 보낼것이지 왜 딸내미 시가댁에서 준걸;;
그걸로도 부족했나보지. 그리고 저 당시 정서랑 지금 정서가 달라서 요즘 정서로 보면 그냥 가족 개고생시킨 인간이란 소리밖에 못 들음.
일제가 가만이 놔둘리가 없잖음
이승만 : 그 돈은 미국에서 내 외제차사는데 보탰으니까 걱정말라구!
라이토가 L한테 안들키기위해서 뿅뿅 자1위 한거나 마찬가지로군
대의 아아 대의. 그런 시절이었나 보오.
저렇게 사니까 외면 받지 평소에 돕고 살았어봐라 아니구나 나라 수복하면 다 쓴 재산들 다시 채울 수 있다고 믿고 올인하다 망한거구나
와 이게 할 말인가? ㅋㅋㅋㅋ
명예황국신민임?
최소한 너같은 놈이 일본어 대신 한국어 쓰며 헛소리를 하는 세상을 위해 가시밭길 걸으신건 아닐거 같다.
말 가려가면서 하자
뭐라는거냐? 지금 자기하나 잘 되자고 저런 망나니연기하시면서 독립자금을 지원했겠냐??
나라의 해방과 민족을 위해 제일 사랑하는 가족까지 버리고 독립에 힘쓰셨구만
저런 분들이 평생동안 일궈낸 업적을 우리가 고스란히 받으면서 살고 있는 이상
저 분이나 가족 분들을 우리가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게 세상 이치인데 그게 할 말이냐?
비추만 주지 말고 반박이나 해봐라
비추실명제 오졌죠?
명예황국신민이면 한국어말고 일본어로 씨부려라 넌 쓸 자격도 없으니
이런댓글 고소당할 수 있는건 알고 씀? 최근에 설민석씨도 그런식으로 확인도 안된 사항 말하다가 유족한테 배상판결 받은거 알아?
과연 2등 신민이 할 법한 발상
와 이게 대한민국 사람이 할말이냐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어떻게 갈베 버러지 본성 감추고 살았냐...
어디 스파이 같은데 취업하면 잘하겠네
찐이 왜 찐인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진보를 바라는게 아니라 친포를 바라는가 보구나
나라 입장에서는 좋은 분이 확실하긴 한데 우리 가족중에 저런 사람 있다고 상상하면.. 한숨나온다
의성 김씨셨구나.. 그걸 이제서야 알았네. 부끄럽구만.
광복은 보고 가셨네
지금 다른 시민들 입장에서는 대단한 위인분이지만..
후손들 입장은 어떨려나 사기치고 나라팔아먹고
남뒷통수 까는 애들은 떵떵거리면서 사는데
이 만화의 포인트는 두번째로 나온 출가외인 이야기하는 컷 바로 아래컷같더
저런분이 계셨어서 감사하다 일부러 망나니 행세를 하면서 가족과 국가를 지켜냈네
본인 스스로도 얼마나 고독했을까.
나같은 사람은 감히 흉내 못낼듯
헐 우리 조상님이네 의성김씨면? 이런 대단한분들 밑에 저같은 유게이가 태어나다니 죄송합니다 ㅠㅠ
가족에게 무심한 것이 사실 가족을 도운 거구만. 대놓고 독립운동을 지원했으면 가족도 성치는 못했을테니.
진짜 좋은 데에 쓰셨네..
존나 이거 보고 어떤 놈이 저 사람이 진짜로 독립군일줄 어찌암? 하고 ㅈㄹ 했었지
여기 몇몇 보면 진짜 왜 욕쳐먹는지 알거같은 일뽕애들이 있다
솔직히 저게 저분 잘못이겠냐
그렇게 노력해도 정부와 사회에서 외면한 탓이지
이제 같은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지 아니까 뭐....
의인
영화로 만들었으면 하는데
왜케 눈물나냐
런승만 뿅뿅새키 때문에 진짜 짜증나..
방법 자체는 거칠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저런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해방된뒤에도 강대국들 사이에서 시달리며 지금같은 독립된 주권을 가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큼.
그 점 한가지만으로도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정말 힘든 길을 기꺼이 걸어주신 덕에 우리가 한국이란 나라에서 한국말 쓰며 살아가니
감사하다는 말로는 너무나 부족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