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821485

조선 제일(朝鮮 第一)의 망나니.manhwa.

김용환.jpg

 

 

김용환2.jpg

 

 

김용환3.jpg

 

 

김용환.

 

의성 김씨. 조선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학자중 한 명인 학봉 김성일의 13대손. 도박에 심취하여 의성 김씨 직계의 선산과 재산을 모조리 날려 개망나니, 파락호로 소문이 났으나

 

실제로는 그 막대한 자금을 독립 운동에 지원하였다. 도박으로 재산을 날려버린 척 해외로 송금하던 것. 하지만 역시 도박으로 날아갔다고 하기에는 증발하는 그의 재산이 너무 많았고 일제의 덜미에 걸려 지속적인 감시를 받았다.

 

해방 직후 사망하였는데, 자신의 행적을 알리고자 한 친우를 말리며 "선비로서 의기로운 일을 했을 뿐이니 자랑할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1995년에야 김용환의 행적이 밝혀졌다.

 

 

댓글
  • 루리웹-797080589 2018/11/21 20:35

    들켰다가 수틀리면 가족도 X되니까 일부러 저렇게 망나니 코스프레 한 거 아님?

  • 리린냥 2018/11/21 20:34

    저런 분들은 진정 의인이시긴 한데 가족들이 참 고생임

  • 미하엘 세턴 2018/11/21 20:39

    이후 자신의 판단이 오판이었음을 깨닫고 임진왜란 때 직접 종군하면서 적의 점령지에서 날라다니며 의병들을 끌어모아 싸웠지.

  • 無名者 2018/11/21 20:42

    그럭저럭 나이 차서 16세에 시집가니
    청송 마평 서씨 문에 혼인은 하였으나
    신행 날 받았어도 갈 수 없는 딱한 사정
    신행 때 농 사오라 시가에서 맡긴 돈
    그 돈마저 가져가서 어디에서 쓰셨는지?
    우리 아배 기다리며 신행 날 늦추다가
    큰 어매 쓰던 헌 농 신행 발에 싣고 가니 주위에서 쑥덕쑥덕
    그로부터 시집살이 주눅 들어 안절부절
    끝내는 귀신 붙어왔다 하여 강변 모래밭에 꺼내다가 부수어 불태우니
    오동나무 삼층장이 불길은 왜 그리도 높던지
    새색시 오만간장 그 광경 어떠할고
    이 모든 것 우리 아배 원망하며
    별난 시집 사느라고 오만간장 녹였더니
    오늘에야 알고 보니 이 모든 것 저 모든 것
    독립군 자금 위해 그 많던 천석 재산 다 바쳐도 모자라서
    하나뿐인 외동딸 시가에서 보낸 농값, 그것마저 바쳤구나
    그러면 그렇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내 생각한 대로, 절대 남들이 말하는 파락호 아닐진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딸이 쓴 시인데 보면 참 짠함... 마음고생 정말 많이 한 듯...

  • 칼반지 2018/11/21 20:34

    가족들 입장에선...

  • 이리야 2018/11/21 20:33

    망나니 아저씨 잘가세요....

    (hwqcCG)

  • 루리웹-797080589 2018/11/21 20:33

    독립나이트..

    (hwqcCG)

  • 리린냥 2018/11/21 20:34

    저런 분들은 진정 의인이시긴 한데 가족들이 참 고생임

    (hwqcCG)

  • 루리웹-797080589 2018/11/21 20:35

    들켰다가 수틀리면 가족도 X되니까 일부러 저렇게 망나니 코스프레 한 거 아님?

    (hwqcCG)

  • 불꽃저그 2018/11/21 20:47

    김용환은 당장 집안 자체가 의병운동 하던 집이라서 저정도 쓰레기 짓은 해야 감시 안받을 수 있었음. 일제는 체제에 반하는 인물들을 철저히 감시하는 놈들이었다. 어설프게 연기하다가 혹시? 하는 놈이 생겨서 들키기라도 하면, 가족들이 겪을 고난은 저거보다 나을 거라고 할 수는 없지

    (hwqcCG)

  • BMTONE 2018/11/21 20:47

    당시엔 독립운동 하다 걸려서 죽은 사람이 수두룩 하니까....

    (hwqcCG)

  • 군터어 2018/11/21 20:50

    구래도...가족들 쓸 돈은 몰래 남겨두시지...아이고...본인 스스로도 가족마저 등졌다는 생각에 얼마나 고독하셨겠냐.
    나같은 범인은 절대 저정도로는 못할듯

    (hwqcCG)

  • 루리웹-4079533071 2018/11/21 20:51

    저런 뿅뿅짓한게 가족한테 피해안가게하려고 한 것도 있음
    배트맨도 봐바 브루스 웨인일때 한심한 짓하잖아

    (hwqcCG)

  • 그냥일반유저 2018/11/21 20:55

    저런 개망나니 코스프레 했는데도 걸려가지고 구금돼서 딸 시집갈 때도 못 찾아갔음

    (hwqcCG)

  • 칼반지 2018/11/21 20:34

    가족들 입장에선...

    (hwqcCG)

  • 으겡으게게 2018/11/21 20:35

    훌륭한 분이긴 한데...
    부모로써 저렇게까지 해야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hwqcCG)

  • 확인불명 2018/11/21 20:36

    어정쩡하게 저러면 오히려 걸릴수 있다고 더 독하게 나간거란 예길 들은거 같긴 하다만

    (hwqcCG)

  • 으겡으게게 2018/11/21 20:38

    그렇긴 하지. 밖에선 노름만 하고 다니면서 개1새1끼인데
    안에서 가족들 잘 챙기면 애매하니까.

    (hwqcCG)

  • ashiwood 2018/11/21 20:56

    지켜야 할게 있다면 그걸 먼저 지키는거지.
    다만 지금 세대의 우리에게 있어선 그게 가족이고, 저때 어르신의(그리고 애국하던 사람들의 풍조는) 일순위는 잃은 나라 구하는거였으니...

    (hwqcCG)

  • 스쓰로드 2018/11/21 20:37

    그러나 후손들은 친일파를 무찌르는데 실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용환님
    못난 후손이라 죄송합니다

    (hwqcCG)

  • 메인 파슬리 2018/11/21 20:43

    우리집안은 독립 운동가 한분나와서
    선산 일부 친일파 한테 빼앗겼다함...

    (hwqcCG)

  • 메인 파슬리 2018/11/21 20:46

    솔직히 후손으로는 조금 느낌이상함
    집안에서 한사람때문에 할머니는 아빠 잃으시고 할아버지는 강제 노역 끌려가셨다가 폐병으로 돌아가셨다함...근대 친일파는 잘삼

    (hwqcCG)

  • 김샤를 2018/11/21 20:38

    학봉 김성일의 자손이면
    임진년때 일본에 통신사로 가서 도요토미가 조선 침략안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네.. 허미

    (hwqcCG)

  • 미하엘 세턴 2018/11/21 20:39

    이후 자신의 판단이 오판이었음을 깨닫고 임진왜란 때 직접 종군하면서 적의 점령지에서 날라다니며 의병들을 끌어모아 싸웠지.

    (hwqcCG)

  • Acek 2018/11/21 20:44

    결과적으로는 그때 김성일이 침략한다했어도 어디서 정병 십만이 갑자기 튀어나오는것도 아니기에 큰 영향도 없음. 대비를 안한것도 아니고 일터진뒤 수습하려 노력도 했고.

    (hwqcCG)

  • 신세이어 2018/11/21 20:47

    정확히 규모는 몰랐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방어 조치를 하긴 했지. 충무공의 말도 안 되는 속도의 승진이 그 예

    (hwqcCG)

  • 이즈미 MK2 2018/11/21 20:57

    근데 어차피 처들어오는건 다 알고 있었음
    단지 그렇게 많이 올지는 몰랐던거지...

    (hwqcCG)

  • 無名者 2018/11/21 20:42

    그럭저럭 나이 차서 16세에 시집가니
    청송 마평 서씨 문에 혼인은 하였으나
    신행 날 받았어도 갈 수 없는 딱한 사정
    신행 때 농 사오라 시가에서 맡긴 돈
    그 돈마저 가져가서 어디에서 쓰셨는지?
    우리 아배 기다리며 신행 날 늦추다가
    큰 어매 쓰던 헌 농 신행 발에 싣고 가니 주위에서 쑥덕쑥덕
    그로부터 시집살이 주눅 들어 안절부절
    끝내는 귀신 붙어왔다 하여 강변 모래밭에 꺼내다가 부수어 불태우니
    오동나무 삼층장이 불길은 왜 그리도 높던지
    새색시 오만간장 그 광경 어떠할고
    이 모든 것 우리 아배 원망하며
    별난 시집 사느라고 오만간장 녹였더니
    오늘에야 알고 보니 이 모든 것 저 모든 것
    독립군 자금 위해 그 많던 천석 재산 다 바쳐도 모자라서
    하나뿐인 외동딸 시가에서 보낸 농값, 그것마저 바쳤구나
    그러면 그렇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내 생각한 대로, 절대 남들이 말하는 파락호 아닐진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딸이 쓴 시인데 보면 참 짠함... 마음고생 정말 많이 한 듯...

    (hwqcCG)

  • GentlE 2018/11/21 21:15

    이 시 댓글에 비추 놓은 녀석은 어떤 시러배냐

    (hwqcCG)

  • 기뉴특전대 2018/11/21 20:44

    근대 현실은 친일파가 득세하는 한국사횐가..

    (hwqcCG)

  • Acek 2018/11/21 20:45

    최소한 지금 여기서 우리가 일본어도 안쓰고있고 2등국민도 아닌데 그것만으로도 가치있는거 아닌가?

    (hwqcCG)

  • 와오 2018/11/21 20:45

    선비로서 의로운일 할거면 지가 번돈을 보낼것이지 왜 딸내미 시가댁에서 준걸;;

    (hwqcCG)

  • 루리웹-797080589 2018/11/21 20:46

    그걸로도 부족했나보지. 그리고 저 당시 정서랑 지금 정서가 달라서 요즘 정서로 보면 그냥 가족 개고생시킨 인간이란 소리밖에 못 들음.

    (hwqcCG)

  • 지나가던 티렉스 2018/11/21 20:52

    일제가 가만이 놔둘리가 없잖음

    (hwqcCG)

  • Azathoth 2018/11/21 20:45

    이승만 : 그 돈은 미국에서 내 외제차사는데 보탰으니까 걱정말라구!

    (hwqcCG)

  • 도리를아즌자 석수 2018/11/21 20:46

    라이토가 L한테 안들키기위해서 뿅뿅 자1위 한거나 마찬가지로군

    (hwqcCG)

  • 카나그라드 2018/11/21 20:47

    대의 아아 대의. 그런 시절이었나 보오.

    (hwqcCG)

  • 진보를바란다 2018/11/21 20:47

    저렇게 사니까 외면 받지 평소에 돕고 살았어봐라 아니구나 나라 수복하면 다 쓴 재산들 다시 채울 수 있다고 믿고 올인하다 망한거구나

    (hwqcCG)

  • 건담무시하냐 2018/11/21 20:52

    와 이게 할 말인가? ㅋㅋㅋㅋ
    명예황국신민임?

    (hwqcCG)

  • kakao99 2018/11/21 20:55

    최소한 너같은 놈이 일본어 대신 한국어 쓰며 헛소리를 하는 세상을 위해 가시밭길 걸으신건 아닐거 같다.

    (hwqcCG)

  • 최상 2018/11/21 20:57

    말 가려가면서 하자

    (hwqcCG)

  • 단발머리 2018/11/21 20:57

    뭐라는거냐? 지금 자기하나 잘 되자고 저런 망나니연기하시면서 독립자금을 지원했겠냐??
    나라의 해방과 민족을 위해 제일 사랑하는 가족까지 버리고 독립에 힘쓰셨구만

    (hwqcCG)

  • 그냥일반유저 2018/11/21 20:58

    저런 분들이 평생동안 일궈낸 업적을 우리가 고스란히 받으면서 살고 있는 이상
    저 분이나 가족 분들을 우리가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게 세상 이치인데 그게 할 말이냐?
    비추만 주지 말고 반박이나 해봐라

    (hwqcCG)

  • SayBerg 2018/11/21 20:58

    비추실명제 오졌죠?

    (hwqcCG)

  • 단발머리 2018/11/21 20:59

    명예황국신민이면 한국어말고 일본어로 씨부려라 넌 쓸 자격도 없으니

    (hwqcCG)

  • 큐큐큐큐큐qqqq 2018/11/21 21:00

    이런댓글 고소당할 수 있는건 알고 씀? 최근에 설민석씨도 그런식으로 확인도 안된 사항 말하다가 유족한테 배상판결 받은거 알아?

    (hwqcCG)

  • 반반무많이 2018/11/21 21:01

    과연 2등 신민이 할 법한 발상

    (hwqcCG)

  • 루리웹-1779655249 2018/11/21 21:02

    와 이게 대한민국 사람이 할말이냐ㅋㅋㅋㅋㅋ

    (hwqcCG)

  • 쉬프터 2018/11/21 21:08

    지금까지 어떻게 갈베 버러지 본성 감추고 살았냐...
    어디 스파이 같은데 취업하면 잘하겠네

    (hwqcCG)

  • THINKDICK 2018/11/21 21:16

    찐이 왜 찐인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hwqcCG)

  • GentlE 2018/11/21 21:16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hwqcCG)

  • 확인불명 2018/11/21 21:16

    진보를 바라는게 아니라 친포를 바라는가 보구나

    (hwqcCG)

  • 말레이B 2018/11/21 20:47

    나라 입장에서는 좋은 분이 확실하긴 한데 우리 가족중에 저런 사람 있다고 상상하면.. 한숨나온다

    (hwqcCG)

  • king tiger 2018/11/21 20:47

    의성 김씨셨구나.. 그걸 이제서야 알았네. 부끄럽구만.

    (hwqcCG)

  • 연근조림 2018/11/21 20:47

    광복은 보고 가셨네

    (hwqcCG)

  • 초차원벨 2018/11/21 20:50

    지금 다른 시민들 입장에서는 대단한 위인분이지만..
    후손들 입장은 어떨려나 사기치고 나라팔아먹고
    남뒷통수 까는 애들은 떵떵거리면서 사는데

    (hwqcCG)

  • ashiwood 2018/11/21 20:50

    이 만화의 포인트는 두번째로 나온 출가외인 이야기하는 컷 바로 아래컷같더

    (hwqcCG)

  • Fluttershy♡四月一日 2018/11/21 20:51

    저런분이 계셨어서 감사하다 일부러 망나니 행세를 하면서 가족과 국가를 지켜냈네

    (hwqcCG)

  • 군터어 2018/11/21 20:51

    본인 스스로도 얼마나 고독했을까.
    나같은 사람은 감히 흉내 못낼듯

    (hwqcCG)

  • 이젠해야지 2018/11/21 20:53

    헐 우리 조상님이네 의성김씨면? 이런 대단한분들 밑에 저같은 유게이가 태어나다니 죄송합니다 ㅠㅠ

    (hwqcCG)

  • TTLWR 2018/11/21 20:55

    가족에게 무심한 것이 사실 가족을 도운 거구만. 대놓고 독립운동을 지원했으면 가족도 성치는 못했을테니.

    (hwqcCG)

  • 폴리폴리폴리 2018/11/21 20:58

    진짜 좋은 데에 쓰셨네..

    (hwqcCG)

  • 명화마을 2018/11/21 21:00

    존나 이거 보고 어떤 놈이 저 사람이 진짜로 독립군일줄 어찌암? 하고 ㅈㄹ 했었지

    (hwqcCG)

  • 루리웹-4327203658 2018/11/21 21:00

    여기 몇몇 보면 진짜 왜 욕쳐먹는지 알거같은 일뽕애들이 있다

    (hwqcCG)

  • 이즈미 MK2 2018/11/21 21:04

    솔직히 저게 저분 잘못이겠냐
    그렇게 노력해도 정부와 사회에서 외면한 탓이지
    이제 같은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지 아니까 뭐....

    (hwqcCG)

  • 디올 2018/11/21 21:04

    의인

    (hwqcCG)

  • 청년인물 2018/11/21 21:06

    영화로 만들었으면 하는데

    (hwqcCG)

  • 고꿍 2018/11/21 21:07

    왜케 눈물나냐

    (hwqcCG)

  • 창백한새 2018/11/21 21:07

    런승만 뿅뿅새키 때문에 진짜 짜증나..

    (hwqcCG)

  • xnest 2018/11/21 21:08

    방법 자체는 거칠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저런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해방된뒤에도 강대국들 사이에서 시달리며 지금같은 독립된 주권을 가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큼.
    그 점 한가지만으로도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hwqcCG)

  • 시유림 2018/11/21 21:14

    정말 힘든 길을 기꺼이 걸어주신 덕에 우리가 한국이란 나라에서 한국말 쓰며 살아가니
    감사하다는 말로는 너무나 부족한거 같다....

    (hwqcCG)

(hwqc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