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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헝그리 초보의 넋두리 '버리면 얻는것도 있다'

흔히, 데세랄하면 '뽀대'를 중시하는 사람도 있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뽀대'에 속한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하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어서 50이를 사용했다.문제는 자세는 나오는데 무게가 문제였다.
혼자 여행을 자주 다녀서(특히 두벅이나 해외)무게의 압박은 실로 엄청나다. 일과 병행하여 오사카를 자주 갔는데 늘 망설인다. 데세랄 가져가 말어.....선택은 가져간다.
오사카하면 역시 쇼핑이다. 그 비싼 택시 타고 다니거나 렌터카(미친짓이다) 아니면 매낭만 메고 다니는데 어깨 통증에 버리고 싶어진다.갈때마다 '아놔, 이걸 왜 들고와서리'하지만 또 가지고 간다.
스마트폰은 쓰리스타의 갤러그 S일곱모서리를 사용하는데 지금까지 공책시리즈도 다 사용해봤지만 대박이다. 특히, 어두운곳에서는 환상이다. 그러다보니 정작 사진을 보면 10장중에 폰카가 8이고 데세랄은2이다.
과감히 결정했다. 헝그리이므로 장롱에 보관은 못하고 오공이를 보내고 한동안 접었다가 백디를 영업했다.
작은줄은 알았지만 어라? 뭔 데세랄이 손바닥보다 작고 무게도 장난감 무게다. 역시 여성용인가? 하지만, 성능은 나같은 초보이자 뚜벅이에겐 최고인듯 하다. 오공이때 24팬케잌이 있었는데 이건 뭐 렌즈가 아니라 '캡' 분위기라 600ㅆ는 조카한테 선심쓰듯 줬는데 지금 무척 아쉽다. 백디에는 팬케잌이 정말 어울릴듯한데.
오공디에 물렸던 17-50(탐론)은 무척 만족했는데 녀석도 보내고 이번에 최초로 10-18(캐논)을 들여왔다.
화각,화각하는데 우와~~~~장난아니다.
번들18하고 비교해보니 10은 다시 한 번 우왕~~~~~~장난 아니다.
데세랄을 하고 싶은 분들께,
하고 싶다.....하지만 돈이 없다.돈없어도 할 수 있습니다.여긴 포럼이니 생략.
아주 없는게 아니라 월급 들어오면 바로 로그아웃되거나 잔고가 안습일때 과감히 지르고자 한다면 '뽀대'는 포기하더라도 보급형 중고나 리퍼,전시품을 살펴보자.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바디는 큰돈을 들이면 정말 후회막심. 디지털 습성상 가격이 계속 떨어짐. 역시, 금괴보관하듯 나중을 생각하면 렌즈에 투자!(헝그리도 예외 아님)
오공이때는 생각도 못했는데 백디가져오면서 출퇴근때도 들고 다닙니다. 24팬케잌 조카한테 가져올 수도 없고 하나 장만하고,중고로 애기나 엄마 델고 오면 헝그리(?) 완성이겠죠?
아, 중간에 24-70(?) 이런거 감히 꿈도 못꿔요. 모르지...오늘 로또 될지. 되기만 해봐....온라인,남대문이 아니라 캐논샵에가서 '저기요~~~~최신으로 풀세트 만들어주세요, 돈걱정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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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우잉뿌잉 2017/01/21 06:41

    100d를 좀 쓰시다가 부족함을 느끼시면 다시 중급기로 가보심이

    (1eXmu8)

  • 푸른여름 2017/01/21 07:09

    ㅋㅋ 나도 6디에 24-105 대신 500디에 번들가지고 다닐때가 더 많더군요 그놈의 무게감...어깨 아프지요 10-18은 가격대비 짱이지요

    (1eXmu8)

  • 나무창 2017/01/21 08:33

    이런글 좋아라합니다.

    (1eXm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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