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 시대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 왕조 정통성이 성리학인데 이게 소중화로 무장한 사상이다 보니 자주와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었던지라...
클라리스2018/11/12 15:59
운서를 아는가? 사성 칠음에 자모가 몇 개나 있는가?
진히로인 텐도아카네2018/11/12 15:55
역시 이래서 중뽕은 극혐임
하늬도지2018/11/12 15:56
오늘의 교훈 : 필요이상으로 깝치면 혼난다
RadioKnot2018/11/12 15:57
이건 그 시대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 왕조 정통성이 성리학인데 이게 소중화로 무장한 사상이다 보니 자주와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었던지라...
Feed2018/11/12 16:04
소중화라는 관념은 명 멸망 이후에 대두된거 아님?
원자행2018/11/12 16:04
그러고보니 저 시절은 조선이 건국한지 100년도 안되었으니 아직까지 성리학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네. 거기다 명나라에서도 자기네 국제 질서를 따르지 않는다고 시비걸 수도 있는 상황이고
RadioKnot2018/11/12 16:07
그건 그런데, 일단 조선이라는 국호부터가 명나라랑 상의 끝에 나온 걸 보면 그때부터 끼는 보였지.
알바-알토2018/11/12 16:07
성리학은 정착 되었음.
성리학이 고려 중기에 들어와서 퍼지거든
일반 백성의 삶까지 성리학 질서로 만든게 중기고
원자행2018/11/12 16:09
소중화는 명나라가 없으니 내가 짱임! 이거 아님?
RadioKnot2018/11/12 16:12
내가 의도했던 소중화는 명 멸망 이후의 사상보단 정통성 이관 전 '사대'로서의 사상적 속국이라는 의미였긴 한데...
RadioKnot2018/11/12 16:14
아무리 조공이 쌍무적 계약관계상의 거래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인 국력과 국가 사이즈를 보면 반쯤 속국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관계긴 함.
루리웹-12507593652018/11/12 16:16
국호는 화령이랑 조선 둘중에 골라 달라고 올렸는데, 사실상 조선으로 결정된거 형식적으로 선택해달라고 한 썰이 유력함. 화령은 원나라 수도가 화령총로관부여서 선택될 가능성이 없었음.
원자행2018/11/12 16:17
근데 뭐 주권을 제약받아 외교나 통치에 제한을 받는 서구식 속국과는 다르지 않음?
제가잘못했습니다2018/11/12 15:57
중뽕 유교 탈레반들 ㅋㅋㅋㅋㅋㅋ
단풍소다2018/11/12 15:57
더 웃긴건 성리학만 따져도 세종대왕이 당대 사대부들 다 씹어먹음
AlHazred Abdul2018/11/12 16:00
확실히 왕이 신하보다 똑똑하고 생각이 깊은데다 공부 수준이 ㅎㄷㄷ하니 신하들이 깝치질 못함.
Feed2018/11/12 16:04
세종이 당대 최고의 성리학자...
이런 먼치킨 같은 임금이라니 어흨
반할것같다
클라리스2018/11/12 15:59
운서를 아는가? 사성 칠음에 자모가 몇 개나 있는가?
세일러복2018/11/12 16:11
그나마 저건 공문서라고 나름 정중한 태도로 쓰여있지 실제론 이거잖아
"니깟놈이 언어에 대해 뭘 안다고 나한테 깝치냐"
김제덕상무2018/11/12 16:01
유교의 기본 수칙을 무시하는건데 ㅋㅋ
DDOG2018/11/12 16:01
근데 최만리보다는 정창손이 더 악질이다
그놈은 유교 기본교리 자체를 ㅈ까라고 함
TheSalaryHunter2018/11/12 16:01
또 계속 개길 깡은 없었나봐??
TTLWR2018/11/12 16:02
원래 세종이 돌연변이인 거임. 저 시대는 최만리의 사상이 정론이었으니까.
TTLWR2018/11/12 16:09
아마 지금으로 치면 "영어를 왜 배웁니까 우리말을 소중히 합시다! 우리나라 최고 짱짱" 이러는 늬앙스랑 비슷하지 않을까.
에일리사탕츄릅2018/11/12 16:12
다른 늬앙스
한자론 우리말을 다 못표현함
그 나라 말엔 그 나라 문자가 최적인 이유임
TTLWR2018/11/12 16:13
최만리가 느꼈을 심정은 아마 저랬을 거임. 최강대국의 언어를 포기하다니!! 이러는 거니까.
에일리사탕츄릅2018/11/12 16:14
그런 식이라면 맞을 듯 ㅇㅇ
brain23232018/11/12 16:02
정확히는 상소문에 이름올린 애들 하나씩 면담해서..
최만리를 비롯한 소신있게 반대한 사람들은 하루만 옥살이 시키고 말았는데
소신없이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면서 최만리쪽에 생각없이 붙었던 애들은 전부 귀향보냄
보스트로얀2018/11/12 16:02
최만리는 청백리에 능력도 있었고, 높은 직이었기 때문에 대표격으로 욕먹는거고
정창손은 진짜 뿅뿅
동산에있는토끼2018/11/12 16:03
당연히 정창손일줄 알고 들어왔는데...
v더블피스메이커v2018/11/12 16:03
원래 세종머왕님이 백성한테는 한없이 착하셔도 관리들한테는 막말도 하고 자주 꾸짖었다고 하니까 이해가 된다.
홀라르2018/11/12 16:03
문자는 권력이지
fastest_turtle2018/11/12 16:03
최만리자신은 청백리의 펴본. 그 사상이 너무 완고한 게 문제.
qeiisk12018/11/12 16:04
그 짤이 올라올때가 됐는데, 지/랄하고 자빠졌네
주제의식2018/11/12 16:04
최만리는 그냥 총대를 멘 건데
목긴2018/11/12 16:05
당시 신하들이랑 지식배틀해도 세종머앟이 다 털어버렸을건데
꽃초2018/11/12 16:05
그것도 있었잖어 신하중 한명이 백성을 천하게 말하니깐 그말에 빡치셨잖어
환상의구루텐2018/11/12 16:11
그게 다른 애들이 얘기하는 정찬손.ㅇㅇ
에키드나2018/11/12 16:05
세종이 쩌는거지 저시대가 쩔었던건 아님.
에키드나2018/11/12 16:06
그리고 저시대의 중국= 대국 = 큰땅,많은사람,외교,문화,사상 등등이였으니...
지금처럼 메이드인 차이나하면 싸구려 취급받는 시대는 아니였잖아용.
Quiple2018/11/12 16:06
역시 권력은 저렇게 써야지
안단테22018/11/12 16:06
요즘이야 뭐 문맹률 거의 0%에 가깝지만 저때 당시에는 글을 아는것과 모르는게 천지차이였으니 백성들 호구잡기도 쉬웠고.. 중국을 핑계삼아 자기들 혹시나 손해날까 염려한것같음 그리고 뭐.. 나이먹고 새로 배움에 있어서 많이 힘들기도하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임
보드카!2018/11/12 16:06
근데 저 말 중에서 틀린 말 하나도 없잖아.
중국이랑 문자가 다르니 완전히 독립했고
중국이랑 문자가 다르니 중국보다 서양에 더 친하고
성리학 통해서 한문 안 배워도 되니까 지금 유교 아무도 안 배우고
재판관 깽판칠 수 있는건 예나 지금이나 같네
저 시대에는 중국 = 세계화였으니까 뭐 틀린 말은 아니었네
루리웹-40470656882018/11/12 16:06
세종시대 가장 빡치게 한놈은 정창손이지. 누구나 수양을 통해서 성인이 될 수 있다라는 이론을 믿는 성리학자라는 놈이 백성들은 멍청해서 교화될 수 없음 이런 주장을 해버렸으니. 결국 파직당함ㅋㅋ
2편을향하여2018/11/12 16:15
근데 재 등용됐다가 또 깝쳤고 좌천됐다가 다시 용서 받음...
죄수번호2799354952018/11/12 16:06
세종 : 졷문가 색기들아 아는것도 없으면서 깝치지 마라
이끼。2018/11/12 16:07
자료가 90년대 파워포인트 처음 배울때 느낌이네
Choister2018/11/12 16:07
하아... 이 분의 34대손으로서 부끄럽긴 한데, 그래도 청렴결백하고 공과 사를 구분하시는 선비셨어요. 조상님 쉴드 치고 싶은데 한글, 세종대왕님.. 이 후손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조상님 ㅠㅠ
원자력장판2018/11/12 16:09
말씀하신대로.. 최만리의 실수가 거의 없는데.. 그 실수 하나가 어마어마해서 문제..
brain23232018/11/12 16:15
부끄러울 일이 아니야
자기 소신을 가지고 떳떳하게 해야할 말은 한것 뿐이지 나쁜 생각을 가진것도 아니고
절대 능력이 부족한 사람도 아니었어
집현전 서열 2위였으니..
그리고 왕이 잘못하는걸 상소를 올려 바로잡는것도 역할중에 하나였고 한글창제 외에도 여러번 상소를 올렸었고
단지 한글 창제가 워낙 파격적이고
세종대왕의 의지가 굉장히 강했었고
우리가 모두 한글을 사용하고 있기에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됐을뿐이지
염광의야백2018/11/12 16:07
세종이 백성들을 위해서 한글을 개발한다고 애쓰는데 신하란것들은 백성들이 글을 배우는걸 마땅치않게 여겼네
에일리사탕츄릅2018/11/12 16:07
진심 이때부터 다 한글로 갈아타고 맞춤법 정비 등등 다 했으면 적어도 세종대왕 시절 이후 자료에선 다 한글로 볼 수 있었을텐데..
에일리사탕츄릅2018/11/12 16:08
한자는 뻑킹이야
이거나드셔2018/11/12 16:09
친중파는 예로부터 나라를 어지럽히고 병들게 만들었던 주범임
웃는물괴물2018/11/12 16:09
폐혜없는ㅋㅋㅋㅋㅋㅋ문자ㅋㅋㅋㅋㅋㅋㅋ
F83NI2FJ22018/11/12 16:09
진짜로 깝친 정찬손은 파직당하고 이후 부관참시당함
포르코 로쏘2018/11/12 16:11
그러고 보면 최만리가 '어떤 의미에서는' 한글의 의의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음 ㅎ
않이즈기요2018/11/12 16:11
로마나 중국같은 보편문명을 따르는게 중세사상의 기본이었고 그걸 왕이 단독으로 저버리겠다고 하니까 반발하는 건 당연한데 이천년대 시민사회 사는 놈들이 일침이랍시고 이러는 거 참 우습다
그나저나 저 막짤에 운서와 자모 어쩌고는 세종대왕 언어학 연구 관련해서 유일한 실패작인 동국정운 얘기인데 왜 저기다 끼워놨어..
에일리사탕츄릅2018/11/12 16:13
그치만 그 보편성을 깬 것 덕분에 지금의 님도 편하게 글을 쓰고 있는건데 말이죠
않이즈기요2018/11/12 16:16
누가 세종이 잘못했댔나 저 시대에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발언에 이악물고 덤벼드는게 웃기다는거지
타천사 요하네2018/11/12 16:11
유교 탈레반 어쩌구 이전에 전 세계적으로 권력층은 하층애들과 언어차별의식이 쩔었음
당장 영국도 세익스피어 이전까지 라틴어가 최고고 영어는 쓰레기언어에
독일은 종교개혁 이전까지 독일어는 그냥 촌것들이나 쓰는 말이었음
그러니까 세종이 엄청 시대를 앞서나간 것
페르난데스라치오2018/11/12 16:11
홍차라도 하사하신건가?.....
스타라이트2018/11/12 16:12
항상 새로운 것은 처음 받아들여질 때 대다수에게 공격을 받는다
후후후...카미유 비단2018/11/12 16:13
직접 빨간줄 그어버리시는
게르베루스2018/11/12 16:15
한국 후손:조선은 자주권을 지닌 당당한 독립국가였다!
조선 선비:아닌데? 중국주인님 그거하자 낑낑
뭐 이런 상황인가
에일리사탕츄릅2018/11/12 16:16
외교적으로 저때는 중국한테 붙으면 얻는 게 더 많았던 시기니까요
심지어 사절단 보내면 준거에 배로 받아왔다고 하잖음
느와아아앗2018/11/12 16:15
중증중뽕이내
루리웹-52953063622018/11/12 16:15
정창손은 그렇다 쳐도 최만리는 저걸로 까거나 조롱하지 마라.
저게 당시의 현실인거고, 그나마 유능하고 양심있는 인물이었다.
이렇게 조롱받을 인물은 아님.
오늘의 교훈 : 필요이상으로 깝치면 혼난다
중뽕 유교 탈레반들 ㅋㅋㅋㅋㅋㅋ
역시 이래서 중뽕은 극혐임
이건 그 시대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 왕조 정통성이 성리학인데 이게 소중화로 무장한 사상이다 보니 자주와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었던지라...
운서를 아는가? 사성 칠음에 자모가 몇 개나 있는가?
역시 이래서 중뽕은 극혐임
오늘의 교훈 : 필요이상으로 깝치면 혼난다
이건 그 시대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 왕조 정통성이 성리학인데 이게 소중화로 무장한 사상이다 보니 자주와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었던지라...
소중화라는 관념은 명 멸망 이후에 대두된거 아님?
그러고보니 저 시절은 조선이 건국한지 100년도 안되었으니 아직까지 성리학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네. 거기다 명나라에서도 자기네 국제 질서를 따르지 않는다고 시비걸 수도 있는 상황이고
그건 그런데, 일단 조선이라는 국호부터가 명나라랑 상의 끝에 나온 걸 보면 그때부터 끼는 보였지.
성리학은 정착 되었음.
성리학이 고려 중기에 들어와서 퍼지거든
일반 백성의 삶까지 성리학 질서로 만든게 중기고
소중화는 명나라가 없으니 내가 짱임! 이거 아님?
내가 의도했던 소중화는 명 멸망 이후의 사상보단 정통성 이관 전 '사대'로서의 사상적 속국이라는 의미였긴 한데...
아무리 조공이 쌍무적 계약관계상의 거래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인 국력과 국가 사이즈를 보면 반쯤 속국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관계긴 함.
국호는 화령이랑 조선 둘중에 골라 달라고 올렸는데, 사실상 조선으로 결정된거 형식적으로 선택해달라고 한 썰이 유력함. 화령은 원나라 수도가 화령총로관부여서 선택될 가능성이 없었음.
근데 뭐 주권을 제약받아 외교나 통치에 제한을 받는 서구식 속국과는 다르지 않음?
중뽕 유교 탈레반들 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성리학만 따져도 세종대왕이 당대 사대부들 다 씹어먹음
확실히 왕이 신하보다 똑똑하고 생각이 깊은데다 공부 수준이 ㅎㄷㄷ하니 신하들이 깝치질 못함.
세종이 당대 최고의 성리학자...
이런 먼치킨 같은 임금이라니 어흨
반할것같다
운서를 아는가? 사성 칠음에 자모가 몇 개나 있는가?
그나마 저건 공문서라고 나름 정중한 태도로 쓰여있지 실제론 이거잖아
"니깟놈이 언어에 대해 뭘 안다고 나한테 깝치냐"
유교의 기본 수칙을 무시하는건데 ㅋㅋ
근데 최만리보다는 정창손이 더 악질이다
그놈은 유교 기본교리 자체를 ㅈ까라고 함
또 계속 개길 깡은 없었나봐??
원래 세종이 돌연변이인 거임. 저 시대는 최만리의 사상이 정론이었으니까.
아마 지금으로 치면 "영어를 왜 배웁니까 우리말을 소중히 합시다! 우리나라 최고 짱짱" 이러는 늬앙스랑 비슷하지 않을까.
다른 늬앙스
한자론 우리말을 다 못표현함
그 나라 말엔 그 나라 문자가 최적인 이유임
최만리가 느꼈을 심정은 아마 저랬을 거임. 최강대국의 언어를 포기하다니!! 이러는 거니까.
그런 식이라면 맞을 듯 ㅇㅇ
정확히는 상소문에 이름올린 애들 하나씩 면담해서..
최만리를 비롯한 소신있게 반대한 사람들은 하루만 옥살이 시키고 말았는데
소신없이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면서 최만리쪽에 생각없이 붙었던 애들은 전부 귀향보냄
최만리는 청백리에 능력도 있었고, 높은 직이었기 때문에 대표격으로 욕먹는거고
정창손은 진짜 뿅뿅
당연히 정창손일줄 알고 들어왔는데...
원래 세종머왕님이 백성한테는 한없이 착하셔도 관리들한테는 막말도 하고 자주 꾸짖었다고 하니까 이해가 된다.
문자는 권력이지
최만리자신은 청백리의 펴본. 그 사상이 너무 완고한 게 문제.
그 짤이 올라올때가 됐는데, 지/랄하고 자빠졌네
최만리는 그냥 총대를 멘 건데
당시 신하들이랑 지식배틀해도 세종머앟이 다 털어버렸을건데
그것도 있었잖어 신하중 한명이 백성을 천하게 말하니깐 그말에 빡치셨잖어
그게 다른 애들이 얘기하는 정찬손.ㅇㅇ
세종이 쩌는거지 저시대가 쩔었던건 아님.
그리고 저시대의 중국= 대국 = 큰땅,많은사람,외교,문화,사상 등등이였으니...
지금처럼 메이드인 차이나하면 싸구려 취급받는 시대는 아니였잖아용.
역시 권력은 저렇게 써야지
요즘이야 뭐 문맹률 거의 0%에 가깝지만 저때 당시에는 글을 아는것과 모르는게 천지차이였으니 백성들 호구잡기도 쉬웠고.. 중국을 핑계삼아 자기들 혹시나 손해날까 염려한것같음 그리고 뭐.. 나이먹고 새로 배움에 있어서 많이 힘들기도하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임
근데 저 말 중에서 틀린 말 하나도 없잖아.
중국이랑 문자가 다르니 완전히 독립했고
중국이랑 문자가 다르니 중국보다 서양에 더 친하고
성리학 통해서 한문 안 배워도 되니까 지금 유교 아무도 안 배우고
재판관 깽판칠 수 있는건 예나 지금이나 같네
저 시대에는 중국 = 세계화였으니까 뭐 틀린 말은 아니었네
세종시대 가장 빡치게 한놈은 정창손이지. 누구나 수양을 통해서 성인이 될 수 있다라는 이론을 믿는 성리학자라는 놈이 백성들은 멍청해서 교화될 수 없음 이런 주장을 해버렸으니. 결국 파직당함ㅋㅋ
근데 재 등용됐다가 또 깝쳤고 좌천됐다가 다시 용서 받음...
세종 : 졷문가 색기들아 아는것도 없으면서 깝치지 마라
자료가 90년대 파워포인트 처음 배울때 느낌이네
하아... 이 분의 34대손으로서 부끄럽긴 한데, 그래도 청렴결백하고 공과 사를 구분하시는 선비셨어요. 조상님 쉴드 치고 싶은데 한글, 세종대왕님.. 이 후손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조상님 ㅠㅠ
말씀하신대로.. 최만리의 실수가 거의 없는데.. 그 실수 하나가 어마어마해서 문제..
부끄러울 일이 아니야
자기 소신을 가지고 떳떳하게 해야할 말은 한것 뿐이지 나쁜 생각을 가진것도 아니고
절대 능력이 부족한 사람도 아니었어
집현전 서열 2위였으니..
그리고 왕이 잘못하는걸 상소를 올려 바로잡는것도 역할중에 하나였고 한글창제 외에도 여러번 상소를 올렸었고
단지 한글 창제가 워낙 파격적이고
세종대왕의 의지가 굉장히 강했었고
우리가 모두 한글을 사용하고 있기에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됐을뿐이지
세종이 백성들을 위해서 한글을 개발한다고 애쓰는데 신하란것들은 백성들이 글을 배우는걸 마땅치않게 여겼네
진심 이때부터 다 한글로 갈아타고 맞춤법 정비 등등 다 했으면 적어도 세종대왕 시절 이후 자료에선 다 한글로 볼 수 있었을텐데..
한자는 뻑킹이야
친중파는 예로부터 나라를 어지럽히고 병들게 만들었던 주범임
폐혜없는ㅋㅋㅋㅋㅋㅋ문자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깝친 정찬손은 파직당하고 이후 부관참시당함
그러고 보면 최만리가 '어떤 의미에서는' 한글의 의의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음 ㅎ
로마나 중국같은 보편문명을 따르는게 중세사상의 기본이었고 그걸 왕이 단독으로 저버리겠다고 하니까 반발하는 건 당연한데 이천년대 시민사회 사는 놈들이 일침이랍시고 이러는 거 참 우습다
그나저나 저 막짤에 운서와 자모 어쩌고는 세종대왕 언어학 연구 관련해서 유일한 실패작인 동국정운 얘기인데 왜 저기다 끼워놨어..
그치만 그 보편성을 깬 것 덕분에 지금의 님도 편하게 글을 쓰고 있는건데 말이죠
누가 세종이 잘못했댔나 저 시대에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발언에 이악물고 덤벼드는게 웃기다는거지
유교 탈레반 어쩌구 이전에 전 세계적으로 권력층은 하층애들과 언어차별의식이 쩔었음
당장 영국도 세익스피어 이전까지 라틴어가 최고고 영어는 쓰레기언어에
독일은 종교개혁 이전까지 독일어는 그냥 촌것들이나 쓰는 말이었음
그러니까 세종이 엄청 시대를 앞서나간 것
홍차라도 하사하신건가?.....
항상 새로운 것은 처음 받아들여질 때 대다수에게 공격을 받는다
직접 빨간줄 그어버리시는
한국 후손:조선은 자주권을 지닌 당당한 독립국가였다!
조선 선비:아닌데? 중국주인님 그거하자 낑낑
뭐 이런 상황인가
외교적으로 저때는 중국한테 붙으면 얻는 게 더 많았던 시기니까요
심지어 사절단 보내면 준거에 배로 받아왔다고 하잖음
중증중뽕이내
정창손은 그렇다 쳐도 최만리는 저걸로 까거나 조롱하지 마라.
저게 당시의 현실인거고, 그나마 유능하고 양심있는 인물이었다.
이렇게 조롱받을 인물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