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먼지에도 취약하네요

먼지제거 약해서 블로워 꼬박꼬박 챙기던 옛날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교체때마다 브로워 이용은 생각보다 먼지 안착을 더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마운트 부분에 붙은 먼지가 들어가는데 브로워로 불면 대기중 먼지가 밀려 들어가기도 합니다^^
센서방향을 지면으로, 신속하게, 바람을 등지고 하시면 되고요^^
전 먼지가 정말 많은 가죽공방에서 촬영하지만 센서 먼지는 유입되지 않네요^^(조리개 8-11촬영이 보통이라 민감해요^^)
미러리스 공통된 약점일뿐 소니라고 특별히 심하지 않습니다^^

소니 r3/m3 광고 카피에 '방진방습'이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방진' 즉 먼지 막는 것도 안 되는 거네요! 하긴 뭐, 먼지는 모든 미러리스 카메라의 숙명과도 같다던데...
안 되는 걸 뻔히 알면서도 소니는 왜 굳이 '방진'을 강조했지? 얼마 전 어느 자게이가 이곳 포럼에서, "소니가 '방진방적' 된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방적', 즉 빗방울이 스며드는 걸 못 막으니까 엉터리ㅈ광고"라고 쓴 글을 본 적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소니측은, "우린 '방적' 얘기한 적 없다 '방진방습'이라고 썼다"며 반박했고, 또 다른 자게이는 "아니다. 지금도 홈피 광고 일부 카피에 여전히 '방적'으로 기재돼 있다."며 재반박~ 옥신각신 중...
어느 기종의 카메라든 완벽한 스펙은 존재하지 않는 듯~!
소니가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선두주자인 데다, 이번 r3/m3에는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기능을 많이 집어넣어 팀킬 소리도 듣는 등, 평가가 아주 좋았는데...
요즘 들어, 자꾸 이런 안 좋은 단점들이 하나둘 잇달아 올라오고 있어 실망도 커져, 구입을 망설이고 있음~
뭐, 어차피 이런 단점 다 고칠 때까지 기다렸다간 평생 못 사겠지만...진작에 파워 유저들이 좀 더 일찍, 냉정하게 장단점을 균형있게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