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아이즈원] 팬싸 개인별 후기 (스왑 / 사진 많음 (데이터 폭탄) / 재미없음 주의 / 재탕 많음 주의)

6장 빌런입니다. 

별거 아닌 제 후기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 후기 보고 싶은데 엠팍 불어보신 분 말고는 거의 없네요...

먼저 후기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후기 먼저 쓰고, 아래에 TMI를 쓸께요.

90% 정도의 기억과 10% 정도의 살을 붙인 거 같습니다.

쓰고 보니 진짜 별얘기 안했고, 진짜 재미 없네요. 죄송합니다.

GIF는 제가 여러 개 찍은 사진을 붙인거라서.. 정신 없을 수 있습니다..

전문 카메라가 아닌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완전 별로입니다.

1. 혜원

직접 보니.. 말 못 걸거 같은 정도로 겁나 이쁩니다. 

근데 그런 애가 아이컨택 해주면서 대화해줍니다.

나 : 가까이서 보고 대화해보는 연예인이 혜원이가 첫번째에요.

혜원 : 우와 진짜요? 신기해요~

나 : 팬싸도 처음이고 누구 팬질해 보는 것도 처음이에요.

혜원 : 감사해요. 밥 먹었어요?

나 : 아뇨. 아직... 

혜원 : 왜 못 먹었어요?

나 : 근처에 먹을 곳이 없어요. 

혜원 : 아, 근처에 뭐 없어요?

나 : 편의점 밖에 없는거 같아요.

혜원 : 팬싸 끝나고 먹어요.

나 : 못 먹을거 같아요. 차 끊길까봐 집에 얼른 가야죠.

혜원 : 어떡해요.... 끝나고 뭐 먹어요.

(넘어가세요~)

2. 민주

역시 겁나 이쁩니다. 워낙 애잔한 모습을 많이 봤는데.. 

오늘은 그런 모습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엄청 혜자 리액션이라 엄청 행복했네요.

나 : 이거 편지랑 네임핀이에요

민주 : 우와 이게 뭐에요? (엄청 좋아해 주는 리액션 ㅠㅠ)

나 : 민주 별명 밍구리~

민주 : 우와 이거 바로 착용해봐도 되요? (끝날때까지 밍구리 차고 있었음 ㅠㅠ)

나 : 좋아해주니까 너무 좋네요 ㅎㅎㅎ

민주 : 아, 오늘 무대 보셨어요?

나 : 아. 여기 오느라 라이브는 못 보고 영상 올라온 건 봤어요

민주 : 그럼 지금까지 입었던 무대 의상 중에 뭐가 제일 좋았어요?

나 : 음.. 전 레드요! 

민주 : 아, 레드요? (설마.. 오늘 입은 의상이라는 대답을 바랬던 걸까............)

나 : 장미는 레드죠!

(넘어가실께요)

3. 나코

서로 일본어 한마디도 안씀.. ㅋㅋㅋ

원픽이라서 떨려서 준비해 갔던 질문 하나도 못했네요.

나 : 안녕하세요.

나코 : 안녕하세요

나 : 이거 편지랑 네임핀 선물이에요.

나코 : 우와 기뻐요. (바로 착용)

나 : 나코 내 원픽이에요

나코 : 우와 정말요? (눈 커짐)

나 : 나코가 데뷔해서 기뻐요

나코 : 감사합니다. 계속 응원해주세요.

나 : 편지는 번역기 돌려서 일본어랑 한글이랑 같이 썼어요.

나코 : 와~

나 : 말이 이상할 수 있어요. 이해해줘요

나코 : 괜찮아요. 

(넘어가실께요~)

4. 채원

나 : 안녕하세요

채원 : 안녕하세요

(포스트잇에 제압 가능한 사람으로 유리만 체크)

나 : 어? 민주는 제압 못해요?

채원 : 아, 민주도 가능해요. ㅎㅎㅎㅎ

(민주 체크)

나 : 채원이 필살기 쓰면 되잖아요

채원 : 필살기요?

나 : 빠른 펀치 있잖아요 

채원 : 하하하. 저희 노래 중에 뭐가 제일 좋으세요.

나 : 저는 라비앙로즈요.

(넘어가실께요~)

나 : 너닿 할때 음색 너무 좋아서 그때 팬이 됐어요

채원 : 정말요? 감사해요~

5. 원영

얼굴 보자마자, 와 .. 중2가 정말 맞나 라는 생각이 대뇌를 강렬하게 지배하면서

더더욱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ㄷㄷㄷㄷ

후기로만 봤던 얼굴 들이밀기를 직접 당해보니 심쿵. 아저씨한테 왜 그래 ㅠㅠ

원영 :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아직 건네지도 않은 네임핀을 보고)

원영 : 와 이거 뭐에요?

나 : 아직 주지도 않았는데 벌써 봤네요 ㅋㅋ 

(편지랑 네임핀 건네 줌)

원영 : 감사해요

(감자기 얼굴을 가까이 들이미는 원영이.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 쳤음. 진짜 진심 레알 이뻐요...... ㅠㅠ)

나 : 원영이는 사진 찍을 때, 사진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거 알아요?

원영 : 아 정말요? 몰라요

나 : 몇몇 사진에 그렇게 찍혔더라구요. 의미가 있는건 아니에요?

원영 : 네 아니에요

(넘어가실께요)

6. 유진

생각보다 얼굴이 날씬해서 놀랐음.

역시나 말도 잘하고, 낯가림 전혀 없는 댕댕이 그 자체.

(누굴 괴롭힐때 반응이 좋냐는 포스트잇에 은비, 예나, 유리, 채원을 체크)

나 : 어, 이 체크는.. 멤버들 괴롭힌다는 걸 인정하는거네요

유진 : 아 ㅋㅋㅋㅋ 네 ㅋㅋㅋ

나 : 멤버들 그만 괴롭혀요

유진 : 아, 안되요 ㅋㅋㅋ (계속 괴롭힐거라는 얘기)

나 : 유진이는 대답할 때 눈 감는거 알아요?

유진 : 알아요. 네 라고 대답할 때

(넘어가실께요)

7. 히토미

모든 게 귀엽네요 ㅠㅠ 보이는 모든 것과 들리는 모든 것이 귀여워요

히토미: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동생 같은 언니 포스트잇에 예나 체크)

나 : 예나가 동생 같아요?

히토미 : 네~ 예나 언니 귀여워요~

나 : 편지에요. 번역기 써서 일본어랑 한글 같이 썼는데 말이 이상할 수 있어요

히토미 : 아~ 정말요~? 괜찮아요~ 기뻐요~

(네임핀을 건내주자 빵 터짐)

히토미 : 아~ 빵토미~ ㅋㅋㅋ

(넘어가실께요)

8. 예나

나 : 친구가 예나 너무 좋아해요. 쇼콘 스탠딩에서 1미터 거리에서 예나 봤는데 다른 여자가 눈에 안들어온대요.

예나 : 와 정말요? 어떡해~

나 : 요즘 예나는 해명하는 이미지에요.

예나 : 네~ (입술 삐죽)

나 : 또 해명할거 있어요?

예나 : ... (말잇못)

(넘어가실께요)

나 : 언제 브이앱으로 기자회견 한번 해요~

예나 : 네~

9. 은비

실물로 가장 예뻐보였던 게 관장님..

너무 떨려서 제대로 말 못하고 몇 초 정적이 있었네요 ㅠㅠ

은비 :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와 진짜 이뻐요.

(네임핀, 편지 건내며)

나 : 은비 별명이에요 맏내. 

은비 : 와 이거 이뻐요. (착용해줌 ㅠㅠ)

나 : 진짜 행복해요. 그리고 은비 너무 이뻐요

은비 : 감사해요

나 : 오늘 아이즈원이 가까이서 보는 첫 연예인에요

은비 : 정말요? 감사해요~

10. 사쿠라

(좋아하는 게임 장르 포스트잇에 FPS 체크)

나 : 아~ 포트나이트?

사쿠라 : 네~ 포트나이트 재미써요~ 한국에 없어요?

나 : 이제 들어온대요

사쿠라 : 재미써요~

나 : 아이즈원 응원하느라 게임할 시간이 없어요

사쿠라 : 진짜요? 어떡해요~

나 : 사쿠라가 게임 못하죠. 요즘 게임 해요?

사쿠라 : 아니요~ 못해요~ 정말 하고 싶어요~

(걸꾸라쉬 네임핀 건냄)

사쿠라 : 아! 이거 머에요? 기뻐요~

나 : 걸꾸라쉬!

사쿠라 : 아 걸크러쉬

나 : 걸크러쉬 하고 (가운데 두글자 가리키면서) 사쿠라의 꾸라!

사쿠라 : 아??????? 아!!!!!!!! (바로 착용)

11. 유리

(조구리 네임핀 받자마자)

유리 : 아, 저 옆구리살 없어요~ 그거 옷이 좀 끼는거였어요

나 : 해명은 저기 유진이한테 해요 ㅋㅋㅋ

유리 : 아 진짜 없는데~

나 : 그래서 조구리 별명 싫어요?

유리 : 아 그건 아닌데~

나 : 그럼 무슨 별명이 제일 좋아요?

유리 : 쪼율이요~

나 : 그건 본명이잖아요~

유리 : 그건 그래요.. 헤헤

(나가고 싶은 음악 예능에 복면가왕 체크)

나 : 요즘 팬들이 복면가왕 얘기 많이 하죠.

유리 : 네~ 복면가왕 진짜 나가고 싶어요. 가면 쓰는거 궁금해요~

나 : 만약 나가면 무슨 노래 부를거에요?

유리 : 아직 생각 안해봤어요 못 정했어요

12. 채연

(네임핀 건네자)

채연 : 우와. 감사해요. 저 깃털이라는 별명 진짜 좋아해요.

나 : 좋아해서 본인이 별명 밀고 있는거 아니에요? ㅋㅋㅋ

채연 : 에이 아니에요~

(나가고 싶은 예능프로 포스트잇에 다 체크)

채연 : 다 나가고 싶은데 불후의 명곡은 좀 부담스러워요 노래가..

나 : 에이 잘하잖아요~

채연 : 아니에요~

나: 채연이 최근에 모습 보면 잔망잔망하고 애교 많고 까불까불하고 밝아서 보기 좋아요.

채연 : 어, 저기 애교 없어요~ 저 안까불어요

나 : 그럼 아까(팬싸 초기에 분위기 잡기)는 뭐였어요?? ㅋㅋㅋ

채연 : 저 조신한데~

나 : 채연이 밝은 모습 많이 보고 싶어요. 

채연 : 감사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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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는 TMI 파트

싸인회 끝나면 포카 랜덤으로 주는데...

짠

싸인회 입장

시작 전 포토타임

관장님 능숙한 진행. 쪼율 리액션. 꾸라 또 펜 세우기 ㅋㅋ

히토미 예나 은비

싸인회 끝나고 무대인사

엠카 1위 소감 + 애교

한공예 선배님께 인사

민주(9기, 재학 중), 유진(11기, 아직 입학도 안함), 은비(3기, 졸업)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유진이는 왜 저러고 있는지...ㅋㅋㅋ

100% 일치하는 내용은 아니고, 어느정도 살은 붙은거 같아요. 제 기억력에 한계가... ㅠㅠ

개인적으로 채연이에 대한 호감도 증폭된 팬싸였습니다.

경호원한테, 자기가 마지막인데 왜 자꾸 일찍 끝내냐고 그러냐고 투덜투덜하는 것도 귀여웠고 ㅋㅋ

그렇게 말해준 덕분에 뒷 사람들이 좀 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죠!

애들이 하나 같이 너무 밝고 리액션도 잘해주고 팬싸 시간도 그렇게 쫓기지 않았네요.

단지 대포들이 좀 거슬렸을 뿐.. (자기들끼리 카메라 바꾸고, 자리 바꾸고...., 계속 들락날락 거리고...)

제가 준비한 건 주문제작한 네임핀이랑 12명에게 쓴 편지가 전부였는데,

받을때마다 너무 좋아해주는 앚둥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네요.

만약 팬싸가 당첨되신다면, 편지도 써 보시고..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보세요.

(물론 12명에게 편지 쓰는 건 시간도 많이 들고 괴롭습니다..)

팬싸 2번 가세요. 세번 가세요.

팬사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면 물어보세요.
나중에 팬싸 처음 가시는 아저씨들을 위한 TMI
- 팬싸 한시간 전부터 응모권, 신분증 대조 검사를 합니다. 그 후에 앉을 자리를 랜덤으로 뽑습니다. 손목에 채워줍니다.
따라서, 구지 몇시간 전부터 가서 줄 서거나 할 필요 없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입장할 때 빼고는 아무도 줄 안서요.
- 시작 전, 스태프가 포스트잇으로 자기 이름 보이게 붙이는 방법 알려줍니다.. (팬싸의 빠른 진행을 위해)
- 멤버들에게 질문할 포스트잇은 미리 준비해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앞 번호 걸리면 질문 생각할 시간도 없을 뿐더러, 뒷번호라 하더라도 앚둥이들에게 눈 떼는게 힘듭니다.
- 싸인받을 앨범에 멤버별 싸인받을 위치를 한번에 찾을 수 있게 색깔 포스트잇으로 표시해 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안그러면 싸인받을 때, 엄청 헤매고 대화도 제대로 못할 수 있습니다.

- 개인당 평균 1분 ~ 1분30초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 4회 싸인회는 8시 시작해서 멤버들이 10분 정도 늦게 들어온거 같고, 3시간 좀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 사람들이 싸인받으러 옆으로 한칸씩 이동할 때, 한명씩 비는 앚둥이들이 잠깐씩 보입니다. 그때마다 대포들 셔터 소리가 촤라라라라라라라
- 싸인 받는 12명 외에 5~10명 정도 나오게 해서 대기를 시킵니다. 이때, 입장시 뽑은 번호표를 스태프에게 제출합니다.
- 대기하는 동안 포스트잇 질문을 검사받습니다. 부적절한 질문은 스태프가 떼어냅니다.
- 대기하는 동안 가장 첫번째에 있는 앚둥이를 볼 수 있습니다. 4회차는 혜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