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택시 뒷좌석에서 핸드폰을 주웠습니다.
기사님에게 드려봤자 잘돼야 사례금을 좀 주고 찾을수 있거나 아니면 영영못찾게 될것 같아서 제가 챙겨뒀습니다.
무음으로 돼있던거 소리로 바꿔놓고 연락기다렸는데 아침 7시 반쯤 전화가 오더군요.
동생! 이라고 된 전화가 오더니 말없이 끊고, 엄마! 라고 된 번호에서 전화가 오더니 어디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대전 용문역이니까 와서 찾아가시라고 그러고 끊었습니다.
다시 그 엄마! 번호로 온 전화를 집사람이 받았는데 저희 휴대폰 번호를 알려달라는 헛소리를 시전하더군요;;
제가 들고 튈 생각이었으면 전화를 아예 안받았을텐데 이상한 소릴하시더군요.
전화기를 습득하게 된 경위를 묻길래 택시 뒷좌석에 있던거 주웠다! 이랬더니 그럼 택시에다 둬야지 그걸 왜 주워오냐! 이런식이더군요.
순간 '호의가 반복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는 영화 명대사가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아무 경찰서나 지구대에 맡겨놓을테니 2시간후에 전화해서 찾아가세요! 그러고 끊어버렸네요..
핸드폰을 주워주는데 일단 고맙다! 라는 말부터하면 안되는걸까요?
Ps. 이 핸드폰 주인 모친 되시는분...인생 고따위로 살지마세요.
씁쓸......
세상물정 모르시는 분이세요..에휴 저도 뭐 주워 드렸다가 고맙다는 말보다는 돈은 어딨냐.? 어서 주웠냐..? 해서
인제는 그런거 안해요.
그냥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쯤 되는 애들 휴대폰 같길래, 주워줬는데 ㄷㄷㄷㄷ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애들이 돈도 없을텐데 택시기사님이 핸드폰갖다주고 3만원만 달라 그래도 그게 부담일것 같아서요.
이젠 굳이 찾아주지말고 그냥 둘까 싶네요
고삐리들 새로나온 아이폰으로 바꾸고 싶어서 ‘일부러 잃어버린건데’ 그걸 찾아주심 어째요 ㄷㄷㄷㄷ
택시에서 들고 나온 순간부터
이미 범죄자인 것은 알고 계시죠??
공장 초기화해서 경찰서에 맡기세요...
그냥 경찰서 갖다주지 전화는 뭐하러 받으셨나요
경찰서는 좀 떨어져있고, 지구대는 어딘지 몰라서요 ㄷㄷㄷ
그냥 전화 받아서 용문역에 있으니 찾으러 오시라! 그러면 상황이 심플하게 정리될줄 알았죠 뭐;;
저지랄하면
아 그럼 다시 버릴게요
하고 버림
저두 아주 예전에
락걸려있어서 못쓸텐데 왜 훔쳐갔냐 시전해서
아 모르겠고 그냥 버릴테니 알아서찾아라하고 경찰서에 던져놓고 갔어요
찾는걸 도와줄 의도로 주웠든 떨어져있는 남의물건 줍는 행위자체가 이미 현행범상 장물취득죄에 속해서 역이용당한 예를 꽤 봤었는데요...
찾은걸 도와주면 안되는 세상이네요;;;
22222
택시기사가 사례금을 받던 어쩌던 그건 내가 신경써야힐 몫이 아님.
분실자 입장에서도 택시기사한테 사례금좀 주면 별 불편힌 방법없이 찾을 수 있을텐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가져가서 이리와라 어째라하면 싫을수도 있죠.
그러게요. 오지랖이었네요 ㄷㄷㄷㄷ
그냥 딱봐도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쯤 되는애가 쓰는 핸드폰이라...없는돈에 사례금 내지말고 지하철 타고와서 그냥 찾아가라는 마음에 챙겨준건데 ㄷㄷㄷㄷㄷㄷㄷ
그냥 경찰서에 맡겨버리러 갑니다 ㅎㄹ
택시에 다시 갖다놔주세요~
그 택시를 수배해볼까봐요 ㅋㅋㅋㅋ
저 정도면 나름 신형폰인것 같은데..
택시 기사 통해 찾으면 최소가 5만원 부터 시작일테죠..ㄷㄷㄷㄷㄷ
애들휴대폰 같은데...고등학생이나 대학생한테 5만원은 꽤 큰돈일것 같아서 찾아주려고 했어유 ㄷㄷㄷㄷ
그럼 그냥 버리시지
대전 코스트코 근처 지구대에다가 버리고 오려구요 ㅎㅎㅎ
미트 갈 시간이라;;
저 같으면 그냥 택시운전수에게 알려주고 맙니다.
택시 안 유실물에 대한 관할은 운전수에게 있다고 봐요.
전 택시에 물건 놓고 내려서 찾아본적이 없어서...기사분께 드리진 않았네요.
딱한번 찾은게 휴대폰인데...본인이 영업도 못하고 왔으니 3만원만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2001년에;;; 대학생한테 3만원은 큰돈이었다는 ㄷㄷㄷㄷ
적반하장류 ㄷㄷㄷ
길에서 주운 거라면 몰라도 택시 안에 있던 물건을 가져온 것은 고소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건 바로 경찰이 넘기든....건들지 않는게 최선이더군요
예전에 몇번 핸드폰 주어서 드렸는데 하다못해 고맙다고 음료수라도 들고 오셨는데...저 아줌마의 인성이 저 정도밖에 안되는 겁니다. 너무 심려치마세요.
분실물은 가까운 분실물센터, 지구대, 우체국,택시면 택시기사님께 드리세요.
왜냐하면 워낙에 장물도둑이 많다보니 상대방 신분부터 물어보는 분위기입니다. 이건 좀 어쩔수가 앖죠.
그래서 이제 모르는척 할까 싶어요 ㅋㅋㅋㅋ
잃어버리든 돈이 들든 저랑 딱히 상관없는것 같긴하네요 ㅎㅎㅎㅎ
그건 핸드폰 주인 사정이지 제사정은 아니니...
바로 경찰서에 맡기셨어야지
들고가는 순간부터 이미 범죄입니다
그러게요. 이제 그냥 모르는척 하려구요.
이래서 남일에 끼면 안되는구나! 하는 걸 새삼 다시 느끼네요.
스키장에 일할때 슬로프에서 주운 스마트폰을 같은 이유로 다시 슬로프에 묻어버린 기억이....ㅋㅋㅋ
용문동이면 신천지교회에 버리시라능 ㅋ
헉..굿아이디어네요;;; 근데 거기 신도라면??
그냥 택시에 있는거 모른척하고 두면되는데 가져온걸보니 님이 사례금을 기대하고 가져온거같네요. 결혼하실걸보면 여자만날려는 의도는 아닌거같고.. ㅋㅋ
핸드폰에 이름저장해놓은게 대학생이나 중고등학생쯤 될것 같아서;; 그냥 챙겨준건데요?
그리고, 세상이 그리 각박해졌나요?
휴대폰 하나 줏어주고 사례금 받고 뭐 이런 세상이됐나봐요? 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 이야기 적지마세요
저같음 승질나서 어디 냇가에 던져버렸을듯.
물에 빠진거 구해주면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는게 예나 지금이나;;;
참 기분 더럽겠다능.. 내가 뭐 좋은일한다고 휴대폰을 챙겨와서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말이쥬..
미친놈들 전성시대라능
안타깝지만 본인이 점유물이탈죄에 걸리실 수 있는 빌미가 생겼네요.
만약 신고하면 적극적으로 바로 신고하지 못한 이유를 해명하셔야 하는데...
요즘 세상은 그냥 안 도와주는 게 사는 길인듯요.
속상하실듯.
해명과 관계없이
빼박입니다.
정황상 봐줄 수는 있죠.
왜가져오셨어요. ㅠㅠ
지문부터 깨끗이 지우고 바로 경찰서로 갖다주세요.
다음부터는 그런 물건을 주우면 몇시간이든 얼마동안 가지고 있지마시고 주변의 경찰서로 바로 갖다주세요.
요즘 각박한 세상에 의심만 받으면 골치가 아프니까요.
택시 뒷자석에 있던 물건을 가지고 내리면 절도죄입니다.
그 엄마 말이 기분 나쁘지만 맞는 말이고요.
남의 물건 신경 쓰지말고
원칙대로 하면 더 좋죠.
모서리에 놓고 밟아버리세요.
근데 왜 헬조선이 들어가는지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 글 올렸는데 다들 점유물이탈횡령죄라고 하여 바로 지구대 전화하니 경찰 둘이 와서 찾아가더군요
지구대 찾아갈 필요도 없어요
그냥 전화하세요
가지고 내린 순간 죄가 됩니다.
그런데 경찰서에 가져다 주었으니 곧 출석요구서가 집으로 올것이고요...
처벌을 위한 조서를 받으셔야합니다.
만약 경찰관이 엄마를 잘 타일러서
해준다면 다행인데
아마도 기소될듯.
분실핸드폰은 현장에 두거나 지구대에 전달해야지
본인이 가지고 있다가 연락 기다리고 갖다주고 그러심 안됩니다..
핸드폰 습득시간은 밤 11시쯤 됐고..전 술을 먹었고..집근처에 지구대는 어딨는지 모르겠고...
그냥 남 일에 끼지말걸 괜히 그랬나봐요 ㅋㅋ
전철에서 폰 주워서 주인이 돌아오나 좀 기다렸는데 대뜸 전화가 오더니 폰 주인이다 지금 가는 길인데 자기 늦을거 같으니 어디까지 와달라 개씹 잡소리 하더군요
개떡같은 소리하지말고 여기 역장에 맡겨둘테니 찾아가라 했죠
선행하려고 하면 돌아오는건 별개 없더군요
폰 찾을 생각이 없는 놈이구만;;;;;;;;;;
저는 예전에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내릴때 지갑이 주머니에서 빠졌는지 의자에 빠뜨리고 가길래 "저기요~ 지갑 떨어지셨어요" 했더만 바로 줍더니 지갑안을 확인하고 저를 한번 쳐다보고는 획 돌아서 가버리더군요 엄청 황당하더라는..
다 그런건 아니고 그런사람이 엮인거예요
화 푸시고^^
세상이 세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통적 가치가 꼭 옳은건 아닐때가 있더군요
그럴땐 근냥 강에 던지면 됩니다
댓글 쭉~ 읽어보니 . 다음부터 택시에 그냥 두고 내리는 걸로..
닉언일치 ㅎㅎㅎ 시대의 흐름대로~
남의 물건 손대지 마시고
그대로 두는게 정석입니다
그걸 왜 들고 와서
그러게요 ㅋㅋㅋ 남이사 핸드폰을 잃어버리든 말든 제가 무슨상관이라고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택시에 있던 걸 갖고 가는 건 잘못이에요.
내물건 내관련 없는거면 남이 죽든말든 신경 안쓰는게 이놈으 나라에서 살아나는법.
와 이글보니 이제 휴대폰 주우면
걍 부셔서 쓰래기통에 버려야겠네요
아니 아예 줍지를 말라고요 ㅋㅋㅋㅋㅋ
휴대폰 주워주려면 갖고계시지 말고 습득하자마자 경찰서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데 지나가던 순찰차가 가지러 옵니다. 그걸 뭐하러 들고계세요.
밤은 늦었고 ㅎㅎㅎ 경찰분들이 바쁜 금요일 밤 11시경에 고작 핸드폰 하나 가지러오라고 말하기도 좀 그랬네요 ㅋㅋㅋ
저는 헨폰 찾으로 온놈이 그옆에 지갑은 못봤냐고...ㅋㅋㅋ
그래서 앞으로는 남의폰 보면 걍 냅둡니다
돌려주고 싹싹 빌던지...
어디에 묻던지........
의도가 어찌됐건 님은 잘못하신게 맞아요. 님이 당할수도 있어요.
ㅠㅠㅠㅠ 법은 법
점유물이탈항령죄
그쵸 ㅎㅎㅎ 이래서 어른들이 다른 사람일에 관심을 안가졌던거구나~ 라는걸 잘 배우고 있네요 ㅋㅋㅋㅋ
아 그리고...점유물이탈횡령죄로 저를 기소하려면 행위와 동기를 일치시킬수가 없습니다.
횡령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제가 제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했다는걸 경찰이 입증해야하는데 오는 전화에 성실이 응대했고, 와서 찾아가라고 한걸 수사대상에 올릴수는 없죠 ㅎㅎ
법이 아무리 그래도 찾아주려고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걸 처벌할지도 모른다니
이거는 정상이 아니죠
점유물 이탈 횡령죄는 알지만 주인에게 찾아주려 노력한 사람은 예외로 하는 조항조차도 없나요?
이건 무슨 말도 안되는ㄷㄷㄷ 참나...
그냥 파출소 앞에다가 지문닦아서 얼른 내려놓고 튀세요
아니면 우체통에 넣어버리시던가
처벌대상 아녀요 ㄷㄷㄷㄷ
오해가 있으신듯 하네요.
점유물이탈횡령에서...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횡령'입니다 ㅎㅎ
전 횡령의 의지가 없었던터라 ㄷㄷㄷ
그걸 판사에게 입증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죠.
그냥 돌려주지 마세요
예전에 핸드폰 주워서 전화기다렸는데 한참뒤에 전화와선 고속터미널로 와달라고 해서 오처구니 없지만 당시엔 선심 쓰는거 거기까지 가지 뭐 이 생각으로 갔더만 만나자 마자 하는 소리가 습득 했으면 전화 바로 받아야지. 라며 저한테 뭐라하길래. 핸드폰 한강에 던질걸 ㅜㅜㅜ하는 후회. 그 뒤로는 핸드폰 줍지도 않습니다.
그냥 돌맹이보듯 슥보고 그냥 두는게 상책이어유ㄷㄷ
글 내용과 댓글들을 보고있으니 씁쓸하네요...ㅠㅠ
엉엉 리플만 봐도 제목처럼 헬조선이 맞긴 맞네요
어이없네요 다 그렇진않습니다 기분푸세요
전화 오기를 기다린 것은 잘못하셨어요. 잘못하면 점유물이탈횡령죄로 형사처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원 끄고 바로 우체국(분실폰 찾기) 갔다주면 됩니다. 그러면 문상 줍니다.
경찰에게 인계완료했네요 ㄷㄷ
저는 폰 주워서 전화 받으니 버리라는 분이 2명 있었음..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초기화후 경찰서 답
길에 돈 떨어져도 절대 안줍습니다
우체국 갖다 줘요~ 상품권 줍니다.(요즘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택시는백퍼못찾음..
경험자..
미침놈들
그냥 버리세유
그냥 보이는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혹시 이상황에서 길가다가 강 같은데 버려버리고 증거가 없으면 처벌 받을일도 없겠죠??
선의가 오지랖되는 세상 씁슬합니다
저런사람들 마인드 자체를 리셋시켜야 하는데~
댓글에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군요..
택시에 휴대폰 두고 내린순간 99%못 찾습니다..
신형폰일경우 대당 5만원에 넘긴다고 몇년전 뉴스에서 본것 같아요.
움직이지 않는 식당에 폰두고 나온 경우를 제외하곤 폰 찾는 경우를 못본듯
글쓴이님 자게 참 이상하죠? ㅋㅋㅋ
찾아주려고 가저왔는데 개소리들이나 하고 ㅋㅋㅋ
잘하셨어요..복 받으실 겁니다.
어후... 더러븐 세상이죠
법도 보호 안해주고.. 머 그래서 더 모른척 내버려두는게 상책이 되어가네요 ㅠ
예전에 길 걷다가 지갑을 주웠는데 바로 근처 우체통에 넣어 버렸었습니다. 그 지갑에 수표 못 보았냐고 덤태기 쓸까봐서요....
글쓴이는 선의로 행동하셨는데 댓글보니 시대가 많이 각박해지고 개인주의로 완전 돌아섰네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