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jpg

지금은 존댓말 안쓰시려나요..

라쿤맨은 카메라를 판다구!
D850 키트느님 도착하셨으니 수령하러 오셔도 됩니다...

화장실은 왼쪽이십니다~
어디가세요 손님~
오른쪽이 아니세요!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하신거 맞으실까요?
4천원이십니다.
할인이나 적립 가능하신 카드 있으세요?
할인 되셔서 3600원이시고, 36포인트 적립되셨습니다.
거스름돈 1400원 나오셨습니다.
..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한잔 나오셨습니다.

'OO번, XXX 주문하신 고객님~'이라고 하면 됩니다.

짖어봐ㅋㅋ 멍멍ㅋㅋㅋㅋ

이거 시급 올라서 반격하는거 있잖아요 ㅋㅋ

언듯 보기엔 두가지 풍자를 한꺼번에 하고 있는거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번째는 틀렸다. 높고 낮음의 평가는 말하는 사람 기준이 아니라 받는 사람 기준인 것이다.
받는 사람이 시급이 그보다 높다면 높일 이유가 없는 것일진대, 사실 가격과 시급의 비교도 무의미하다.
사물과 사람은 비교 대상이 아니니까

비교 기준이 틀렸음\어욤~~~;;;
대략 20년쯤 전에 학교 동기들이랑 기숙사에서 딱 이같은 주제에 대해서 토론(?) 하면 논적 있어서 기준을 잘 알죠...
아메리카노든 딸기 쭈쭈 뭐시기든 그 손님이 한번에 내는 돈이 6600원이고
알바생의 시급이 5580원이더라도 기본적으로 주 52시간 에 4주를 일한 대가를 월 급여로 한번에 받으니
제품 가격과 알바생이 (한번에)받는 월급액과 비교해야 이치에 맞는 것~!!!
(만약 사장한테 시급을 한시간마다 받는다면... 위의 상황이 씁쓸하면서도 말되네~ 하며 웃겠지만요ㅎㅎ;;)
즉... 6600원 vs 110만원(얼추) 이라서 넘사벽~!!!
굳이 존칭 쓰려면 그 안의 110만원 넘는 로스팅 기기 같은 애들이 그 대상이네요~ㅋ.ㅋ
(여태껏 쟤는 존칭 잘못 하고 있었음... 셀프 야자타임???ㅋㅋㅋ)

사물존칭은 정말 회사 생활하다보면 의외로
정말 많이 접하게 되는데 듣다 듣다 극 피곤

금액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돈님 자체가 사람보다 높으신겁니다

이게 근데 틀린걸 알면서도 습관처럼 나오더라구요. 택배님 오셨습니다~ 이렇게.. ㅋㅋ

알고도 써야돼요.
사원이 대표한테,  ㅇ부장 아직 안 왔어요.
하면 난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