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잘 안 하던 것들이네요. 중년이 되며 잃는 것들... 젊었을 땐 모르지만 많은 이들이 상실감을 느끼는 시기가 찾아오겠죠, 자신이 퇴물이라고 느낄 때, 시대에 뒤쳐졌다고 생각할 때. 새삼스럽지만 무섭네요. 절대 피할 수 없는 그 시점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견뎌내고 길을 찾으며 살아왔는지... 그 나이쯤 되면 다 자식들 있는 세대일 텐데 자식들이 뭐라도 같이 하자고 하면 부모로서만이 아닌 40대 50대로서 얼마나 기쁠지 또 모를 일이네요.
GentleG2018/11/09 14:51
제가 저렇게 될까봐서 걱정하는 것들이네요..
내가 중요한건데.. 남과 비교하는것..
INCLUDE2018/11/09 15:17
잘봤습니다. 좋았습니다. 내가 부러워하는 누군가가 반대로 나의 삶을 부러워할지도 모른다로 끝맺음을 한 구성은 좋았으나 이야기 호흡에 균형이 불안정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후반 연애남의 독백은 적은 분량탓인지, 감정의 설명이 불충분한 탓인지 앞선 선생의 인생한탄을 위로하려고 무리하게 우겨넣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거든요. 한편으로는 그 한풀이가 작가 스스로 부끄러워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섯시내고환2018/11/09 15:22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용 ...
저는..어릴적 꼰대선배가 너무 싫고,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 수도 없이 다짐했는뎅... 지금 그 꼰대가 접니다... 젠장...
그시절 열정과 패기는 어디로 갔니 나야....
후사경2018/11/09 15:39
휴.. 저것도 한때 잘나가야..
맨스플레인2018/11/09 15:49
뒤로가기
촌철살인마2018/11/09 16:17
남들과의 삶을 비교하는 선생이라..
나부랑이2018/11/09 16:25
여러모로 평범하게 살기가 제일 힘들죠
잠이오니2018/11/09 17:22
재밌네요
왕대괄장군2018/11/09 17:35
뭔 내용인지 모르겠네 ㅋㅋ
뭐 하루하루 잘견디는 교사라
미래가 없는 나보다 훨씬 부럽구만
좌지효우미나2018/11/10 07:27
저는 둘다 부럽네요
Lunia2018/11/10 07:48
연애가 젤 부러운데..ㅠ
겨울곰팅2018/11/10 08:08
둘다 호강에 겨워 자기 인생 주체 못하는 구먼유
여기는 둘 다 속하지 몬한 오징어들인디 -.-
꿈꾸는것같이2018/11/10 08:09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 라캉
리리동물이다2018/11/10 08:20
어느 사람이건 무슨일을 하건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가장 힘든건 자신본인이다
라는걸 최근 깨닳았는데...
마흔살 되면 부동심이 좀 생기나요 형님들?
몇년 안남았는데 참 힘드네요 ㅠㅠ
빛나는내일2018/11/10 08:41
힘듦을 판단하는 기준은 자신이지 타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은 이걸 알면서도 타인의 힘듦을 자신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얼마나 힘든줄은 알면서도
타인이 얼마나 힘든지는 모릅니다.
-판피린티 님의 댓글 중
국방타마마2018/11/10 10:39
90년대 후반 고딩이였는데요 요즘은 그런 선생님 없을거 같지만 체벌할때 뺨을 때리는 선생님이 계셨어요. 시계부터 풀고 이 꽉! 물어!! 하고 뺨을 때렸죠. 그런데 그분이 참 노인이셨습니다. 선생님들 중에서도 나이가 많으셨죠 지금생각해보면 요즘 그랬다간 큰일나겠지..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때 날렸던 따귀 한대 한대 속에 그분의 애환도 같이 들어있었던거 같아요.
니꾸내꾸빵꾸2018/11/10 10:58
좋-네요.
이밋2018/11/10 12:21
혼자 뭘 많이 하다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이 나이 돼서야 하나씩 깨닫고 있는데 이제는 좋아하는 걸 할 의지도 체력도 없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남과 비교하지 않는 나만의 인생을 살기란
참 왜이렇게도 힘든지
생각을 잘 안 하던 것들이네요. 중년이 되며 잃는 것들... 젊었을 땐 모르지만 많은 이들이 상실감을 느끼는 시기가 찾아오겠죠, 자신이 퇴물이라고 느낄 때, 시대에 뒤쳐졌다고 생각할 때. 새삼스럽지만 무섭네요. 절대 피할 수 없는 그 시점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견뎌내고 길을 찾으며 살아왔는지... 그 나이쯤 되면 다 자식들 있는 세대일 텐데 자식들이 뭐라도 같이 하자고 하면 부모로서만이 아닌 40대 50대로서 얼마나 기쁠지 또 모를 일이네요.
제가 저렇게 될까봐서 걱정하는 것들이네요..
내가 중요한건데.. 남과 비교하는것..
잘봤습니다. 좋았습니다. 내가 부러워하는 누군가가 반대로 나의 삶을 부러워할지도 모른다로 끝맺음을 한 구성은 좋았으나 이야기 호흡에 균형이 불안정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후반 연애남의 독백은 적은 분량탓인지, 감정의 설명이 불충분한 탓인지 앞선 선생의 인생한탄을 위로하려고 무리하게 우겨넣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거든요. 한편으로는 그 한풀이가 작가 스스로 부끄러워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용 ...
저는..어릴적 꼰대선배가 너무 싫고,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 수도 없이 다짐했는뎅... 지금 그 꼰대가 접니다... 젠장...
그시절 열정과 패기는 어디로 갔니 나야....
휴.. 저것도 한때 잘나가야..
뒤로가기
남들과의 삶을 비교하는 선생이라..
여러모로 평범하게 살기가 제일 힘들죠
재밌네요
뭔 내용인지 모르겠네 ㅋㅋ
뭐 하루하루 잘견디는 교사라
미래가 없는 나보다 훨씬 부럽구만
저는 둘다 부럽네요
연애가 젤 부러운데..ㅠ
둘다 호강에 겨워 자기 인생 주체 못하는 구먼유
여기는 둘 다 속하지 몬한 오징어들인디 -.-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 라캉
어느 사람이건 무슨일을 하건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가장 힘든건 자신본인이다
라는걸 최근 깨닳았는데...
마흔살 되면 부동심이 좀 생기나요 형님들?
몇년 안남았는데 참 힘드네요 ㅠㅠ
힘듦을 판단하는 기준은 자신이지 타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은 이걸 알면서도 타인의 힘듦을 자신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얼마나 힘든줄은 알면서도
타인이 얼마나 힘든지는 모릅니다.
-판피린티 님의 댓글 중
90년대 후반 고딩이였는데요 요즘은 그런 선생님 없을거 같지만 체벌할때 뺨을 때리는 선생님이 계셨어요. 시계부터 풀고 이 꽉! 물어!! 하고 뺨을 때렸죠. 그런데 그분이 참 노인이셨습니다. 선생님들 중에서도 나이가 많으셨죠 지금생각해보면 요즘 그랬다간 큰일나겠지..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때 날렸던 따귀 한대 한대 속에 그분의 애환도 같이 들어있었던거 같아요.
좋-네요.
혼자 뭘 많이 하다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이 나이 돼서야 하나씩 깨닫고 있는데 이제는 좋아하는 걸 할 의지도 체력도 없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